『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 책 요약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대니얼 카너먼의 책 생각에 관한 생각의
1~2장을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준으로 완벽하고 쉽게 요약했습니다.
책을 읽기전 먼저 이 요약본을 읽으신다면 보다 쉽게 책을
완벽히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제1부: 두 시스템
1장: 두 시스템
핵심 개념
인간의 사고는 시스템 1(빠르고 직관적)과 시스템 2(느리고 논리적)로 나뉩니다.
상세 설명
우리의 뇌는 두 가지 사고 체계를 통해 정보를 처리합니다.
시스템 1은 마치 자동차의 오토파일럿처럼 작동합니다.
의식적인 노력 없이도 빠르게 반응하며, 주로 감정, 본능, 그리고 익숙한 패턴에 기반을 둡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얼굴에서 화난 표정을 읽거나, "2+2=?"와 같은 간단한 계산을 할 때
시스템 1이 즉시 답을 내놓습니다. 이는 에너지 소모가 적고 생존에 유리하지만,
세부적인 검토 없이 판단하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시스템 2는 마치 숙련된 조종사처럼 작동합니다. 의식적인 집중과 노력을 필요로 하며,
복잡한 문제나 새로운 상황을 다룰 때 활성화됩니다.
예를 들어, "17×24=?"와 같은 계산을 할 때는 머릿속에서 단계를 나누어 곱셈을 수행하며,
이는 시간이 더 걸리고 피로를 유발합니다.
시스템 2는 시스템 1이 내놓은 답을 검토하거나, 직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다룹니다.
이 두 시스템은 서로 보완적으로 작동합니다.
일상에서는 시스템 1이 주로 작동하며, 필요할 때 시스템 2가 개입해
더 깊은 사고를 담당합니다.
하지만 시스템 1이 너무 강하게 작동하면 시스템 2가 이를 제어하지 못해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실생활 예시:
길을 걷다가 갑자기 차가 다가오면 시스템 1이 즉시 "위험!"이라는 신호를 보내 몸을 피하게 합니다.
이는 의식적인 고민 없이 본능적으로 작동합니다.
반면, 쇼핑 중에 "이 물건이 20% 할인된 가격이 8만 원이라면 원래 가격은 얼마일까?"를
계산하려면 시스템 2가 작동합니다. 원래 가격을 x로 놓고, x × 0.8 = 8만 원이라는
방정식을 풀어 x = 10만 원이라는 답을 도출합니다.
핵심 요약: 사고는 직관적인 시스템 1과 논리적인 시스템 2로 구성됩니다.
2장: 주의와 노력
핵심 개념: 시스템 2는 주의와 노력을 요구하며, 이는 제한된 자원입니다.
상세 설명:
시스템 2는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을 처리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주의력은 마치 배터리처럼 한정된 자원입니다.
한 번에 여러 복잡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려 하면 주의가 분산되고,
효율이 떨어지거나 실수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운전하면서 전화로 대화하면 운전에 집중할 주의력이 줄어들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 2는 장시간 사용하면 피로를 유발합니다.
이를 "인지적 과부하"라고 부르는데, 이는 의사결정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 회의를 한 후 저녁에 중요한 결정을 내리려 하면,
피곤한 시스템 2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충동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카너먼은 이를 "자원의 고갈"로 설명하며, 주의력이 떨어지면 시스템 1에 더 의존하게 된다고 봅니다.
3장: 게으른 제어
핵심 개념: 시스템 2는 종종 게으르며, 시스템 1의 직관에 의존해 오류를 만듭니다.
상세 설명:
시스템 2는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뇌가 효율성을 추구하는 자연스러운 특성인데,
문제는 시스템 1이 내놓은 빠른 판단을 검토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일 때 발생합니다.
시스템 1은 속도가 빠른 대신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스템 2가 이를 교정해야 하지만, "게으름" 때문에 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박쥐와 공 문제"가 있습니다
"박쥐와 공이 합쳐서 1.10달러이고,
박쥐가 공보다 1달러 비싸다면 공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시스템 1은 직관적으로 "공이 0.10달러, 박쥐가 1달러"라고 답합니다
.하지만 이는 틀렸습니다.
공을 x라고 놓으면, 박쥐는 x+1이고, x + (x+1) = 1.10이므로,
2x + 1 = 1.10, 2x = 0.10, x = 0.05입니다.
즉, 공은 0.05달러, 박쥐는 1.05달러가 정답입니다. 시스템 2가 게으르면 이 간단한 검토를 하지 않아 오류를 범합니다.
제2부: 휴리스틱과 편향
4장: 연관 기계
핵심 개념: 시스템 1은 연관성을 기반으로 판단하며, 이는 잘못된 인과관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상세 설명:
시스템 1은 과거 경험과 현재 정보를 연결해 빠르게 결론을 내립니다.
이를 "연관 기계"라고 부르는데,
이는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 관련성을 찾는 과정입니다.
문제는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오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A가 일어난 후 B가 일어났다"면 A가 B를 일으켰다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
대표적인 사례로, "여름에 아이스크림 판매가 늘어나면 익사 사고도 늘어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시스템 1은 이를 보고 "아이스크림이 익사를 유발한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원인은 더운 날씨로, 사람들이 더 많이 물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는 시스템 1이 연관성을 지나치게 단순화한 결과입니다.
실생활 예시:
친구가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시험에서 100점을 받았다고 하면, "커피가 성적을 올린다"고 믿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우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가 오는 날 우산을 깜빡하고 나갔다가 감기에 걸리면, "우산을 안 챙겨서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바이러스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연관성은 인과관계를 오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5장: 인지적 편안함
핵심 개념: 시스템 1은 익숙하고 쉽게 처리 가능한 정보를 선호합니다. 이를 인지적 편안함이라고 합니다.
상세 설명:
시스템 1은 뇌가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성향에 따라,
처리하기 쉬운 정보에 더 끌립니다.
이를 "인지적 편안함"이라고 부르며,
이는 익숙함, 명확함, 반복 노출 등에서 비롯됩니다.
예를 들어, 자주 들어본 이름이나 선명한 글씨체로 된 문장은
더 신뢰할 만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는 단순 노출 효과(mere exposure effect)와도 연결되는데,
반복적으로 접한 대상에 호감을 느끼는 현상입니다.
또한, 정보가 이해하기 쉬울수록 진실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햇빛은 건강에 좋다"는 간단한 문장은
"햇빛은 비타민 D 생성을 촉진해 면역력을 높인다"는
복잡한 문장보다 더 쉽게 믿어질 수 있습니다.
실생활 예시:
잘 알려진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할 때,
"이건 유명하니까 믿을 만해"라고 생각하며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생소한 브랜드보다 삼성이나 애플 제품을 더 신뢰합니다.
친구가 "이 주식은 무조건 오른대"라고 간단히 말하면,
복잡한 시장 분석보다 더 설득력 있게 들릴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 시스템 1은 익숙함을 선호하며 편안함을 추구합니다.
7장: 판단을 위한 기계
핵심 개념: 시스템 1은 복잡한 질문을 단순화해 답하는 대체(Substitution) 휴리스틱을 사용합니다.
상세 설명:
시스템 1은 어려운 질문에 직면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쉬운 질문으로 바꿔 답합니다.
이를 "대체 휴리스틱"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해 빠르게 처리하려는 뇌의 전략입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를 간과하거나 잘못된 결론에 이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이 정치인이 좋은 리더인가?"라는 질문은
시스템 1에 의해 "이 사람이 매력적인가?" 또는 "말을 잘하는가?"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이는 리더십의 핵심 요소(정책 실행 능력, 윤리성 등)를 무시하고,
표면적인 특성에만 초점을 맞춘 판단을 내리게 합니다.
실생활 예시:
"이 직업이 나에게 맞는가?"라는 질문에
"급여가 높은가?"로 대체해 판단하면,
업무 만족도나 적성 같은 중요한 요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볼까?"를 고민할 때,
"예고편이 재미있나?"로 대체해 선택하면, 전체 스토리나 연출의 질을 간과할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복잡한 질문은 단순화된 질문으로 대체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대니얼 카너먼의 책 생각에 관한 생각 요약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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