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토큰화는 '소유의 디지털화'에는 성공했지만, '거래의 디지털화'에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호주 맥쿼리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 *Tokenize Everything, But Can You Sell It?에서 RWA.xyz와 Etherscan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블랙록의 비들(BUIDL)은 시가총액 25억 달러에 달하는 RWA 토큰 1위 상품이지만 보유자는 85명, 월간 이전 건수가 104건에 불과해 사실상 '거래 없는 거대 자산'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유동성 부재가 토큰화 기술 자체의 한계가 아니라 파편화된 거래 인프라, 적격 투자자 제한, 가치평가 불투명성, 시장조성자 부재 등 구조적 장벽의 복합 작용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RWA 유동성 딜레마 속에서,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 생태계와의 통합을 통해 독자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RealT는 어떤 기업인가?
RealT는 2019년 미국에서 설립된 온체인 부동산 토큰화 플랫폼이다. 이더리움(Ethereum) 및 그노시스 체인(Gnosis Chain) 위에서 미국 임대용 주거 부동산의 조각 소유권을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하여 전 세계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각 부동산은 개별 LLC(유한책임회사)로 법인화되며, 해당 법인의 지분이 RealToken으로 토큰화되어 발행된다. 투자자는 최소 50달러부터 토큰을 매수할 수 있으며, 임대 수익은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통해 USDC 등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동 배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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