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신박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신박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퇴사하고 사업을 할텐데, 좋은 아이디어가 없네.” 좋은 아이디어가 없어서 사업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으실겁니다. 배달 음식 전단지를 앱에 모아 주문할 수 있는 배민, 간편 송금 결제 앱 토스, 모텔 예약 앱 야놀자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성공한 스타트업들을 보면서, “나도 저런 아이디어 생각해봤는데, 내가 먼저 할걸”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텐대요. 물론 사업에 있어서 아이디어는 매우 중요하고, 사업의 시작이고 핵심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은 내가 평가하는게 아니라 시장에서 고객들이 평가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업 아이디어란 무엇인가
프렌차이즈 사업을 하는게 아니라면 사업 아이디어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디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아이디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뭔가 신박해야될 것 같고, 남들이 하지 않았던걸 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신박함도 중요하지만 사업에 있어서 아이디어란 고객의 painpoint(문제)나 unmet needs(충족되지 않은 욕구)를 해결해줄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사업 아이디어는 고객의 문제와 욕구 그리고 그것을 해결해줄 수 있는 해결책을 말합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어떤 타겟 고객이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내가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아이디어 검증이 필요하다
특정 고객의 문제와 해결책을 떠올렸다면, 이제 할 일은 아이디어 검증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고객의 문제와 해결책이 실제 고객의 문제와 해결책인지 검증을 해야합니다.
출처: CB Insight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no market need입니다. 아무리 내가 기능이 좋고 디자인이 좋은 제품을 만든다한들 시장에 니즈가 없다면, 즉 고객이 겪는 문제나 니즈가 없다면 사업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
거창한 아이디어보다 허접한 검증이 필요하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개쩌는 아이디어여도 실제 고객들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거창한 고객 문제와 해결책을 찾는것보다 중요한것은 허접하더라도 빠르게 시장에 제품을 출시해서 검증을 해보는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디어는 0의 상태이지만 검증은 적어도 0.1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는 실체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검증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고객들이 내 아이디어를 실제로 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랜딩페이지가 있으면 검증을 해볼 수 있습니다. 랜딩페이지란 사용자에게 특정 액션을 유도하는 페이지로서 잠재 고객이 검색이나 광고를 통해 랜딩(Landing:착륙)되는 페이지를 뜻합니다. 랜딩 페이지는 전환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작되기에 명확한 카피라이팅과 CTA(Call To Action)이 필요합니다. 랜딩페이지를 제작해서 시장에 배포한다면 고객들의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반응이란 고객 데이터를 의미하고, 고객 데이터를 통해 내가 생각한 고객 문제 또는 니즈와 해결책이 실제인지를 검증해볼 수 있습니다.
노코드(No-Code)툴로 랜딩페이지를 쉽고 빠르게 만들자
노코드란 이름 그대로 코딩 없이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방식을 말합니다. 개발자가 코딩으로 만든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만큼의 퀄리티와 확장성을 따라갈순 없겠지만, 초기 아이디어 단계에선 빠른 제작 및 배포를 통한 검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는 랜딩페이지를 만들어보세요.
다음글에는 랜딩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노코드툴들을 소개 하고 사용방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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