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외로운 밤이 찾아오면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홀로이 메일러 연지입니다.

오늘은 홀로이 멤버십을 구독하면 어떤 메일을 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멤버십은 기본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무료 메일과 함께 두 번의 메일을 추가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무료 메일보다는 조금 더 메일러의 생각이 담긴 글을 함께 해보세요. 메일러의 생각과 함께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홀로이의 주제는 지나치게 외로운 밤이 찾아오면 입니다. 외로움은 주로 밤에 찾아오죠. 거대한 파도처럼 밀려오는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번 주제도 떠오르는 생각을 잘 붙잡고 기록해보세요! 나중에 외로움이 밀려오면 그때 방파제 역할을 해줄지도 모릅니다.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 여성들의 미래를 위해서! 힘차게 시작해보겠습니다!

지나치게 외로운 밤이 찾아오면

아무래도 혼자 살게 된다고 하면 기쁨과 함께 걱정도 밀려올 것입니다. 오늘은 혼자 있을 때 외로운 밤이 찾아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구독자님은 외로움을 잘 견디시는 편인가요?

사람마다 외로움의 크기는 다를 겁니다. 참고로 메일러는 외로움의 크기가 배꼽만 합니다. 대신 사소한 걱정이 배만큼 큰 편이에요. 외로움과 걱정은 가능하면 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감당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외로움과 걱정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첫 말에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이 있을까요?라고 말씀을 드렸죠. 사실 외로움은 이길 수 없습니다. 애초에 외로움과 '나'는 서로 싸우는 관계라고 볼 수 없어요. 우리가 기쁜 감정을 받아들이듯이 외로움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꽤나 불편한 감정이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걱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지나치게 외로운 밤이 찾아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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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의 방파제 '쿰쿰한 일기'

다들 본인만의 외로움 방파제에 대해 기록하고 계신가요? 아직 잘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메일러가 한 가지 방법을 추천해드릴 테니까요!👍🏻

방법을 소개하기 앞서 메일러는 트라우마가 있는 유년시절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밤에 자주 울거나 불면증으로 편하게 잠들지 못하는 날이 꽤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많이 좋아졌어요. 자주 울지도 않고 불면증도 아주 가끔 찾아옵니다. 어느 정도 슬픔을 막아줄 방파제가 생겼기 때문이죠.

구독자님께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사적인 이야기를 살짝 담아봤습니다. 저도 솔직하게 말했으니 우리끼리는 솔직해진 상태로 시작해봅시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 외롭고 슬프고 걱정이 많은 본인

📌 무언갈 적을 수 있는 종이 (혹은 전자기기)

📌 외로움과 슬픔, 걱정이 잘 묻어나는 연필

준비 다 끝내셨나요? 그럼 이제 쿰쿰한 일기를 써보러 갑시다.

아이고 그전에!

준비물 이외에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나 사진, 커피, 차를 가져오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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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질꼬질하고 쿰쿰한 내 외로움아, 안녕

쿰쿰한 일기는 그 순간을 적어 내려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번 주에 쿰쿰했던 기분, 외로웠던 순간을 기억해서 함께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꼭 일기를 쓰는 그 순간을 기록해주세요.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꼭 정리된 다이어리에 적지 않아도 돼요. 메일러의 경우 아이패드를 통해 쿰쿰한 일기를 작성합니다. 눈에 보이는 물체의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다시 되돌아보지 않는 장점이 있거든요.

쿰쿰한 일기는 쓰고 난 후에 다시 읽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겠다면 일기를 작성한 후 쓰레기통에 버려보세요. 꼬질꼬질하고 쿰쿰한 내 외로움은 이제 없을 겁니다.

간단하게 메일리의 쿰쿰한 일기를 보여드릴게요.

멋진 디자인의 양장 노트 템플릿인데 무게감이 느껴져서 쿰쿰한 노트로 사용 중입니다. 다시 열어보기 어렵지만 힘든 날에는 무게가 가볍게 느껴지는 마법의 노트입니다.

쾌쾌하고 우울함이 가득한 글이라 전체를 공개해드릴 순 없지만, 쿰쿰한 일기는 이렇게 작성하시면 됩니다. 날짜와 그날의 심정을 적어 내려가면 됩니다.

여기서 쿰쿰한 일기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날의 심정을 잉크로 사용하세요.

작성하는 도구의 끝으로 감정이 흘러나와야 합니다. 다 쓰고 난 뒤에 몸에는 그 감정이 남아있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처음에는 무슨 소리야 할 수 있지만 쿰쿰한 일기를 쓰다 보면 느낌이 옵니다. 동글동글 굴러가는 펜의 잉크가 본인의 감정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감정을 잉크로 사용하다 보면 끝무렵에 긍정적으로 작성하는 본인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아닐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사실 이 부분이 웃기고 귀여워서 쿰쿰한 일기를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우울하고 슬프고 외로워서 작성한 일기가 결국 끝엔 스스로를 다독이는 모습.

뭐든 혼자 시작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용기도 필요하고, 넘어지는 순간이 와도 훌훌 털고 스스로 일어나야 합니다. 혼자 시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쿰쿰한 일기를 작성하면서 훌훌 털고 일어나는 법을 배워보세요. 단단한 사람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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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메일은 멤버십을 약간 맛보기로 보여드렸습니다!

어떠셨나요? 메일러의 생각이 너무 들어간 글이라 흥미가 없을까 봐 걱정이군요. 우하하

이번 주 메일을 읽고 자신의 생각도 함께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혹은 지금 바로 쿰쿰한 일기를 작성하셔도 좋습니다.

메일 작성을 위해 묵혀놓았던 일기를 다시 읽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때의 나는 이런 생각을 했구나. 이래서 슬펐구나. 그래도 극복했구나.

구독자님도 넘어지는 순간이 올 때마다 쿰쿰한 일기를 작성하고 기록해 보세요. 메일러처럼 훗날 묵혀왔던 일기를 읽으면 스스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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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홀로이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홀로이는 다양한 주제로 구독자님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폭 넓은 주제로 함께 만나보아요!

#IStandWithAmberHeard

🌳 홀로이는 구독자님의 혼자서도 잘 사는 삶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