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시작하기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홀로이 메일러 연지입니다.

오늘은 평소와 다른 형식으로 레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가끔은 이런 날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색다른 시도를 해봅니다. 구독자님의 마음에도 들었으면 하네요.

괜찮다면 달의 두 번 중 한 번은 이런 식으로 보내볼까 합니다! 일단 이번 주는 맛보기로 보여드릴게요.

메일러가 작성한 조각 글 중 이야기 해봤으면 좋겠다 하는 주제를 가져와 봤습니다.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조각 글을 가지고 왔으니, 이번 홀로이 레터를 읽으실 땐 메모장과 함께 하길 추천해 드립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건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방법 중 하나 입니다. 특정 주제에 대한 생각을 기록하는 것은 변화하는 자신을 가장 빠르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생각하는 힘을 키워드리기 위해 여러 가지 주제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젠 정말 가을이 가까워졌다는 걸 실감합니다. 아직은 뜨거운 햇살과 반대로 선선한 바람이 산책하기 좋은 날씨임을 알려줍니다. 이럴 때 운동을 열심히 해보자 하는 결심도 하지요.

여러 결심 중에서 홀로이 레터 읽기도 있었으면 하네요. 아직 열심히 읽기엔 적은 레터지만, 열심히 작성해 보겠습니다.

그럼 이번 주도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 여성들의 미래를 위해서! 힘차게 시작해보겠습니다!

혼자 시작하기

올해 목표 중에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은 바로 혼자 시작하기입니다.

혼자 놀고, 혼자 밥 먹는 건 이미 잘하고 있는데 혼자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건 언제나 무섭더군요.

일이 생겼을 때 척척 전화하는 것도, 새로운 시험에 도전하는 것도 어느 순간부터 선뜻 시작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짐작할 만한 이유가 있지만 그걸 앞세워 난 이러니까 혼자 못해 하고 포기하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물론 그 이유로 주춤할 순 있어도 계속해서 핑계처럼 입에 달고 싶진 않더라고요.

계획한 일이 있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혼자 해보기.

혼자 하는 게 두려우면 주변에 이야기하고 용기 얻기.

저는 특히,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혼자 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편입니다. 이걸 꼭 고치고 싶더라고요.

막상 시작하면 잘 극복할 것 같은데 시작이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는 요즘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급급하게 남을 따라가고 싶은 건 아닙니다. 성급하면 운동화 끈 묶는 법을 까먹으니까요.

누군가 시작했다고 해서 나도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사실 자주 합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어느 시기에 무언갈 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참 심한 것 같습니다.

그때 그걸 하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곤 하지요.

휘말리지 않아도 되는 걸 알면서도 내게 불이익이 생기진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남을 따라갑니다.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저 운동화 끈이 풀렸는데 묶지도 않고 뛰지 말라는 겁니다.

스스로 달릴 준비가 된 것 같을 때 달려도 늦지 않습니다. 올해의 저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오늘도 홀로이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홀로이는 다양한 주제로 구독자님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폭 넓은 주제로 함께 만나보아요!

🌳 홀로이는 구독자님의 혼자서도 잘 사는 삶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