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국 신호탄?…아마존서 1위한 韓 화장품(feat. 환율 얼마나 오를까)

구독자님, 오늘도 건강한 주식 맛집, 앤츠랩입니다. :)

이번이 벌써 몇 번째 동상이몽인지. 파월 연준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짧고 굵게 '매파 본색'을 드러냈죠. 시장은 아연실색.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곤두박질쳤습니다. 

최근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자 파월 의장은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고개를 가로저은 것이죠. 한마디로 시장에 '설레발 금지령'을 내린셈. 

내로라하는 국내·외 전문가들도 파월 의장의 속마음까진 알아차리지 못하는 걸 보니, 올해 하반기 주식 시장 대응은 역대급으로 어려울 듯 합니다. 개미에겐 더욱더 고통스러운 시장이 이어질 듯 한데요. 하지만 언제나 위기 뒤엔 기회가 찾아오는법. 연준이 그대 호주머니를 속일지라도, 앤츠랩은 늘 앤짱이 곁에서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K립스틱, 미국인의 입술을 훔치다…진격의 K화장품

·클리오, 아마존 립스틱 매출 3년 연속 1위
·미국 젊은 남성층 'K뷰티' 관심 높아져 
·아모레ㆍLG생건은 중국 매출이 관건  

화장품 업계를 덮친 '삼중고'로 화장품 주가가 꽤 오래 힘을 못쓰고 있죠.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에 중국의 락다운(봉쇄)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중국 소비자들의 '애국 소비 열풍'.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는 비필수 업종이다보니 '애국 소비' 테마로 묶이기에 딱인거죠.  주주들 입장에선 속이 타 들어갈 수 밖에 없고요.  shin**@hanmail.net님도 아마 이런 이유에서 한국 화장품주를 문의해 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근엄) 국내 화장품 회사의 미래에 한 줄기 빛이 보이는 듯합니다. 바로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을 가진 미국에서 'K문화 열풍'이 불면서입니다.

이제 K팝, K드라마에 열광하는 미국인의 이야기는 구문이 됐죠. 한국 가수와 배우, 대중문화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국 화장품 매출도 덩달아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물광 메이크업' 등 피부 중심의 메이크업에 신경을 많이 쓰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 사람들은 한국의 색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실제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에서 립스틱 부문 매출 1위는 3년째 국내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클리오의 색조 브랜드 '페리페라'. 

클리오 측에 따르면 페리페라는 코로나19 사태의 한 가운데 있었던 2020년 11월부터 아마존 립스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왔습니다. 클리오 관계자에 따르면 "'아마존 라이브'를 통한 홍보와 미국 MZ세대를 겨냥한 SNS 바이럴 전략이 통했다"고. 이로 인해 클리오는 중국 매출 감소분을 미국 매출 증가분으로 채우고도 남을 지경이 됐습니다. 

클리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한 662억원, 영업이익은 42% 성장한 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는데요, 성장을 견인한 건 해외 매출(전체 매출의 45%)이었습니다. 중국 매출이 30%나 떨어졌지만, 미국(124%)과 동남아(118%), 유럽 매출이 크게 는 덕분이었죠. 특히 '일등공신'인 페리페라의 매출은 전년 대비 69%나 늘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클리오 실적을 볼 땐 해외 매출을 유심히 뜯어봐야 합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클리오의 2023년 해외 매출 비중은 50%를 넘어설 전망. 

실제 상반기 국내 화장품 주가의 희비를 가른 것도 '비(非) 중국 매출' 비중과 '색조 화장품' 비중이었죠. 화장품 업계에서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미국 시장에서 덩치를 키워나간 색조 중심의 중소형 화장품 회사들이 유리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 같은 이유에서 씨앤씨인터내셔널, 아이패밀리에스씨, 펌텍코리아도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미국 화장품 시장은 지난 2020년 기준 959억2000만달러(약 128조원) 규모였습니다(TechSciResearch). 중국보다 인구 수는 적지만 개개인의 구매력이 월등히 높다보니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이에 비해 같은 시기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3958억 위안(약 77조원)에 그쳤죠.

그래도 중국 시장의 성장률만 하겠느냐고요? 미국 시장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입니다. 미국 시장엔 중국엔 없는 '블루오션'이 있으니 바로 남성 뷰티 시장입니다. 특히 미국의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K화장품이 유행하고 있다고 해요. 클리오의 신규 모델로 '지코'가 발탁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라고 합니다.        

최근 패션과 뷰티 업계에 '젠더리스' 바람이 불면서 지코처럼 남성이 색조 화장품 광고를 하는 모습이 더이상 어색하지만은 않다고 해요. 

그렇다면 K화장품의 맏형격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어떨까요? 직접 문의해 본 결과 둘다 미국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고 해요. 하지만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워낙 중국 비중이 크다보니 미국 매출 만으로는 실적이 좋아지는데 한계가 있어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분기 북미 시장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66% 증가했다고 합니다. 라네즈와 설화수가 세포라(오프라인)와 아마존(온라인)에 입점,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확대했고요, 유럽에서도 라네즈의 e커머스 채널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이 15% 성장했다고 해요.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의 전체 매출은 부진했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1조2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봉쇄로 인한 면세 채널의 부진이 컸죠.  

아모레퍼시픽은 9월 이후 설화수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결국은 9월부터 중국 설화수 매출이 회복해 4분기 중국 매출이 전년 대비 '플러스' 전환으로 이어져야 주가가 힘을 쓸 수 있단 얘기. 

LG생활건강은 지난 2분기 매출 1조8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2166억원을 기록했고요. 부진한 실적은 화장품 영업이익이 57% 감소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LG생활건강 역시 북미 지역을 공략하고 있긴 한데 구체적인 수치 공개는 어렵다고 해요. 지난해 대비 '몇십퍼센트' 성장했다는 말만 덧붙이는 것으로 봐선 중국 시장 실적 부진을 만회할 정도의 아주 큰 성장세는 아닌 듯 해요. LG생활건강 측도 "아무래도 중국 매출 비중이 50%에 달하다 보니 여전히 중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2분기를 중국 실적의 바닥 구간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중국 시장에만 올인하고 있는 것 같진 않아요. 지난 4월 미국 더크렘샵(The Crème Shop)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색조 화장품과 뷰티 액세서리 제품 라인을 확대했거든요. 미국 시장에서 LG생활건강이 브랜드 인지도를 키워 나갈 수 있을 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정리하자면 덩치 큰 화장품 회사는 여전히 중국 시장 매출이, 덩치가 작은 회사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이 중요하단 결론. 아무래도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처럼 몸집이 큰 회사는 중국 시장에서 미국 시장으로 빠르게 내부 비중을 늘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6개월 뒤 (클리오는):

미국에 '지코' 립스틱이 통한다면 

"'태조이방원'도 탈세계화 산물, 하반기 환율 더 오른다" 

요즘 주식시장의 화두는 '환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원화 가치가 연저점을 경신하면서 한국 주식시장도 출렁거렸죠. 통상 1300원대가 되면 고점으로 판단해 '환테크'하시는 분들은 달러를 팔곤 했는데요, 이젠 1300원은 '뉴노멀(새로운 기준)'이라는 우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환율 어디까지 오를지, 하인환 KB증권 애널리스트를 만나 9월 이후 환율과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하 애널리스트는 SK증권, 메리츠증권을 거쳐 KB증권에서 시황 담당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환율이 주식시장을 흔들었는데요.

"현재 상황을 설명할 단어 하나를 뽑자면 '탈 세계화'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탈세계화'는 상반기부터 화두로 떠오르기 시작해 이제 굉장히 중요한 단어로 자리 잡았는데요. 한국은 1980년 이후 전개된 세계화 시대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본 국가잖아요. 중국·우리나라·싱가포르·홍콩·대만 등 수혜를 받은 국가들이 탈세계화가 오게 되면 정반대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지금 우리나라 경제를 보여주는 환율에 반영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화 자체의 약세 요인도 있는 거죠."

-탈세계화란 미국 중심의 세계와 중국 중심의 세계로 나뉘는 '블록화'를 의미하시는 걸까요?

"네 맞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과 중국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큽니다. 그 두 국가가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거든요. 그런데 미국과 중국이 패권 다툼을 하면서 우리나라가 둘 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그런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지금 미국은 한국에 대해 중국향 수출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면서 그런 현상들이 무역수지 적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역수지 적자에 따라 달러화가 우리나라에서 빠져나가고, 그게 고환율을 부추기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유럽발 경제 위기가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기도 한데요.

"기본적으로는 미국이 긴축을 지속하면서 달러화가 강세인데다 유럽 경제가 지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인해 상당히 안 좋은 점도 리스크로 반영돼 있죠. 그래서 환율이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유로-달러 패리티(Parity)도 깨졌습니다. 과거 그런 사례는 두 번 있었다고 하죠.

"유로-달러 패리티가 깨졌던 시기는 1982년과 2000년입니다. 유로화가 도입 되기 전으로, 독일 마르크화를 기준으로 해 역산을 했을 때 그렇게 나타났습니다.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일단 감안하고 데이터를 보면요. 과거엔 패리티가 깨졌다고 해서 추세적으로 쭉 내려가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단기적으로 한번 올랐다가 저항선에 부딪히는 거죠. 지금 유로-달러 환율 패리티가 1.0 밑으로 내려갔고 0.99 정도를 찍고 다시 조금 올라왔는데요. 하지만 과거와 다른 점은 유럽 경기가 더 안 좋아지고 달러화가 좀 더 강세 흐름을 보이게 되면 한 번 올라온 이후 중장기적으로 내려갈 수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유럽 맏형인 독일의 산업 생태계가 가스를 기반으로 돼 있어, 러시아발 가스 공급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환율이 하반기에 좀 더 올라갈 여력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독일에 경제 침체가 오거나 유럽 상황이 안 좋아져서 달러가 더 강세가 되면, 원화 가치가 함께 올라가지 않는 한,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더 떨어질 테니까요. 유로화를 먼저 따로 보면, 특히 독일 쪽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전력난이 생기고 산업시설을 가동하기가 어려워지면 경기 둔화가 오는 거죠. 이런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려면 러시아가 전쟁을 멈춰야 되잖아요. 하지만 저희는 러시아가 전쟁을 멈출 가능성을 좀 적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충분히 이득을 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미국이 긴축을 늦출 가능성도 적다고 봅니다. 미국의 고용이 너무 좋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고삐를 더 죌 여력이 있어 달러화 강세는 더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침체 논란이 있을 정도로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데 어째서 미국 고용은 좋은 걸까요

"이 역시 탈세계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1980년 이후로 생산시설은 주로 미국을 빠져나가 중국 등으로 이동했는데요.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안' 등이 통과하면서 생산 시설을 미국 본토로 가져오려는 정책을 펴고 있잖아요. 거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이민을 규제하면서 저임금 노동자인 이민자 유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노동 공급은 제한되고 생산 시설은 늘면서 고용 상황을 나타내는 수치가 좋아진 것입니다."

-내년에는 연준이 긴축 고삐를 늦출 것이라는 시장의 컨센서스가 깨지는 상황이 된 걸까요?

"네, 현재 시장은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걸 반영하고 있는데, 저희는 좀 다르게 전망을 하는 거죠. 인하할 가능성이 좀 적다는 쪽으로요. 물가는 피크아웃으로 떨어질 수 있겠지만 고용 시장이 튼튼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할 때까지 긴축을 할 여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앤짱이는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요.

"모든 섹터에 대해 너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에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게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2차전지·방산·원자력)이잖아요. 이 다섯가지 분야가 지금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탈세계화 시대에 강세를 보일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공급망을 재편하면서 태양광·조선·2차전지·방산·원자력은 정치적인 이유로 투자가 늘어나는 분야들입니다. 그래서 경제 전체적으로는 투자가 줄어들 수 있지만 정책적인 이유나 정치적인 이유들이 반영되는 업종들은 투자가 오히려 더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들 주식을 테마주로 보기보다는 주도주로 보고 조금 더 강세로 갈 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중국도 최근에 재정 정책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지난해 말에는 통화 정책 중심이었지만 올해 말 시진핑 주석 연임 여부가 확정되면 재정정책이 더 본격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책의 핵심은 '동수 서산 프로젝트'입니다. 중국의 동쪽에 주로 경제 기반이 치우쳐 있잖아요. 중국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쪽에 산업고도화를 꾀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등을 지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프로젝트입니다. 산업을 고도화해서 미국의 첨단 기술 분야 제재에 대응하겠다라는 목적도 같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또 중국발 수혜주가 나올 수 있어요. 그 중 한 섹터는 반도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는 것이 다 반도체 쪽을 더 고도화하려는 전략이거든요. 시 주석의 연임 여부가 결정되는 10월 말 이후부터 반도체 쪽이 강세로 가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어떻게 보시나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지수를 움직이는 대표적인 반도체 대장주인데요. 이미 경기 침체와 미중 갈등으로 인한 전망으로 가격이 저렴해졌고요. 방금 말씀드린 대로 중국 쪽에서의 정책 모멘텀이 발생하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도 기본적으로 자국산 반도체 키우려고 하겠지만 지금 당장 100% 대체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중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중국의 투자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미·중 경쟁으로 인해 발생할 피해도 계산해야 하지만, 수혜도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투자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저도 지난해 집을 산 '영끌족' 중 한명입니다. 그래서 투자보다는 대출을 갚는데 집중하고 있는데요. 나름대로 여기도 재테크의 비법이 있습니다. 변동금리부터 갚는 거죠. 고정금리는 한동안 갚을 생각이 없는데 그 이유는 '인플레이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인플레이션 때문에 제가 대출 받은 원금의 화폐 가치가 계속 떨어져 가고 있는 거죠. 그래서 고정금리로 받은 대출은 금리가 아주 높은 게 아니라면 오히려 최대한 늦게 갚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변동 금리는, 금리가 계속 오를 전망이기 때문에 여유가 생길 때마다 갚고 있습니다."

by.앤츠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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