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댁의 일본食여행] vol.1 도쿄로 떠납니다.

vol.1 도쿄로 떠납니다.

2026.03.17 | 조회 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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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댁의 일본 식여행

일본으로 식여행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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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로 떠납니다.

 

올해가 결혼 10주년 입니다. 신혼여행지였던 유럽으로 가고 싶었지만, 결혼한 10년동안 전... 요리 공부 하느라 가산을 탕진 했어요. 하하하. 그래서 다음으로 우리의 추억이 많은 도쿄로 가자! 라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만! 어쩌다보니 또 食여행이 되어버렸습니다. 한개씩 궁금했던 것을 넣고, 전시나 팝업을 넣고 하다보니 모든 스케쥴이 食으로 꽉 차버렸어요. (미안해, 김슨생😅) 하지만, 또 食여행이 아닌 다른 여행을 생각해보라고 한다면 도무지 떠오르지 않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모든 여행이 食여행이었어요. 이번에도 또 도쿄로 食여행을 떠납니다. 


벌써 3번의 일본 食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을 숱하게 다니고, 일본에서 살아본 적도 있지만, 이것이 '食여행'이다라고 인식하고 난 뒤로는 4번째 일본 食여행입니다. 늘 먹는 것을 좋아하고 요리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지만, '각'잡고 하고 난다음에 보이는 일본은 또 달랐습니다.

안그래도 워낙에 많은걸 디깅하는 일본이지만, 이것까지 이렇게 디깅한다고? 하는것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고, 이렇게까지나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구나! 하고 감탄하곤 했습니다. 또 우리는 이렇게 먹는데, 일본은 왜 이렇게 먹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고요, 일본처럼 이렇게 확장해서 해먹어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의 확장도 되었고, 더 나아가 우리는 지금 무엇이 필요할까? 하는 질문도 생겼습니다. 

'각'잡고 하는 食여행은 그저 먹기만 하는 여행은 아닙니다. (때론 격하게 그저 먹고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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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식여행은 2020년 1월, 도쿄였습니다.

그때는 한참 식재료가 궁금할때였습니다. 오타쿠 기질이 있는 일본은 식재료도 디깅했을거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식재료마다 전문샵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소금, 간장, 미소, 쌀, 기름, 다시, 발효 등을 주제로한 샵을 찾아다녔습니다. 각각의 식재료들을 전부 모으고 분류하고 공통점을 찾고 특이점을 찾아서 아카이빙을 해놓은 그 샵들의 보면서 식재료에 대한 어떤 기준이 세워지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의 기록은 제 인스타에 #부암댁은도쿄에 로 해뒀고, 브런치에 부암댁의 일본 食여행으로 매거진을 만들어 적다가.. 너무 방대한 양에 결국 제풀에 지쳐 나가 떨어져 미완의 상태로 끝나고 말았지만요... 

브런치 부암댁의 일본 食여행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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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식여행은 2024년 3월, 도쿄와 오다와라였습니다.

첫번째 식여행을 딱 다녀오자마자 코로나가 빵하고 터져버려 그뒤로 한동안 여행을 못하다가 오랫만의 일본이었어요. 인스타로 일본에서 발효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히라쿠상 (insta @hiraku_hakko)을 팔로우 하고 있었는데, 오다와라 미식투어를 할 외국인을 모집한다기에 덥썩 그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렇게 두번째 식여행을 다녀오게되었어요. 오다와라는 도쿄를 통해서 가야했어서 도쿄의 이야기도 조금 들어있습니다. 도쿄에서의 내용은 제 인스타 #부암댁은도쿄에 로 정리했습니다. 이때는 한참 스시와 사케 그리고 커피가 궁금했던 때여서 도쿄에서는 수산시장을 가고 사케를 마시고 커피를 마셨습니다.

오다와라는 미식투어였기 때문에 정말 정리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1박2일동안 사케양조장, 미소 양조장, 귤농장, JA 로컬 시장, 수산도매시장, 두번의 다이닝을 경험해야했기때문에 정말 빡셌고, 그 어느때보다 정보량이 많았는데,  첫번째 때처럼 브런치에 미완의 상태로 두고 싶지 않아서 인스타에 가볍게(?) 그때그때 정리했습니다. 제 인스타에 #오다와라미식여행#부암댁은오다와라에 로 기록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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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식여행은 2024년 12월, 카나자와였습니다.

이때도 발효디자이너 히라쿠상 덕분입니다만, 카나자와 21세기 미술관에서 '발효문화예술제' 라는 것을 했어요. '발효를... 전시를 한다고?'라는 것에 꽂혀서 궁금해서 가게된 카나자와. 늘 가보고싶었던 일본의 도시여서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이때는 자연환경에 적응한 결과물이 음식과 요리다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어서 그런 시선으로 많은 것들이 보고 읽었어요. 이것 또한 제 인스타 #부암댁은카나자와에 에 기록하였습니다.

내 앞에 있는 식재료 혹은 음식은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보를 열심히 읽어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食여행에서 해보고 있어요. 또한 그렇게 생각한 것을 기록해서 다음 공부를 위해 잘 다져둡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뉴스레터가 시작하게 되었어요. 


이번이 4번째 일본 食여행입니다.

 

이번은 4번째 일본 食여행입니다.

시작은 10주년 결혼기념 여행이었기 때문에 도쿄가 가장 예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시기인 3월말로 가는 날을 잡고, 돌아오는 날은 압구정의 3평 독립서점 콜링북스를 운영하시는 지나님이 tabipress라는 출판사를 차리고 낸 첫 책 LOKAL의 팝업에 가고 싶었기 때문에 그 이후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2026.03.25-2026.04.04 까지. 꽤 기네? 했지만....? 하나씩 정보를 찾아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쿄간다고 이야기 하고 하다보니... 11일간의 스케쥴이 꽉 차버렸습니다. 

이번 도쿄 食여행은 몇가지 테마가 있습니다. '야채가게, 빵, 식재료, 도구와 민예' 입니다.

 

야채가게는.. 역시 요리가 쉽고 맛있으려면, 좋은 식재료를 얻을 수 있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야채가게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일본은 슈퍼에 가면 예쁜 식재료들을 구하기가 쉬운편입니다만, 그중에서도 농장과 직거래 하거나, 어떤 큐레이션이 들어간 야채가게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여 몇군데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은.. 전 빵보다는 밥파 입니다만, 빵을 먹어야 한다면 당연히 잘 발효되고 잘 구워진 빵을 먹고 싶습니다. 기왕이면 천연발효이고 밀가루에서 부터 발효한 르방이면 좋겠고, 밀가루도 자기나라 밀가루를 써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몇가지 기준을 충족한 그런 빵집을 몇군데 들러서 맛도 보고 생각도 해보려고 몇군데 찾아두었습니다.

식재료는, 역시 매번 갈때마다 새로운 곳을 발견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쌀, 우유, 시치미 등 그동안 인스타에서 보고 구글에 저장해 두었던 곳들에 가보려고 합니다. 

도구와 민예는, 작년부터 관심을 갖게 된 분야인데요. 역시 요리는 도구로 만들어지고, 음식은 도구에 담겨지니 도구도 食에 중요한 부분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우리는 이것을 알맞게 사용하고 있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만 해도 그거 좋대~하면 왜 좋은지 모르고 일단 사서 써보는데 써보고 나면 이게 좋은건가? 하는게 있기도 하고, 때론 아무생각 없이 샀는데 손에 꼭 맞아서 이거 진짜 최고다 하는 것도 있거든요. 내가 도구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했을 뿐, 도구는 표현을 위해서 우리 몸에 꼭 알맞게 만들려고 노력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민예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재작년에 카나자와에 갔을때 박물관에서본 기타오지 로산진의 그릇은 진짜 비싸고 좋은것이라고 하는데, 왜 좋은건지 무얼 유심히 봐야할지 전혀 감이 안잡히더라고요? 그래서 한참 좋은 그릇은 무엇인가? 가 궁금하여 책을 찾아 읽어보곤 했는데, 그때 제 마음에 꼭 들어왔던 것이 야나기 무네요시의 '민예론'이었어요. '아름다운 것은 솔직한 것, 자연스러운 것, 무심한 것, 사치스럽지 않은것, 과장이없는 것이다.' 와.. 이 문장을 읽고 그래 예술품, 공계품을 이런 기준으로 생각해봐야겠구나 하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거기에 요리도 그러하다는 생각의 확장과 함께! 그래서 이번에는 도구를 관심있게 보고, 일본 민예관에 가보려고 생각합니다. 

참고> 부암댁의 생각_ 요리와 공예

그 밖에도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추천해주신 곳도 이곳저곳 둘러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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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모아, 뉴스레터로 전합니다.

 

일본 가는 것을 준비하면서 그동안의 기록을 하나하나 꺼내보니, 꽤나 많이 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가보고 싶어 찾아보면 없어진 곳도 있고, 정말 좋았던 전시는 그 때 한번 뿐이었으며, 무엇보다 음식은 그때 그 순간 한번 느낄 수 있는 감각과 감정이었으니! 모든 삶의 조각들을 꼼꼼히 모아두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뉴스레터로 일본 食여행의 맛과 향, 감각과 생각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전해보려고 합니다. 그냥 여행만 간다고 할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뉴스레터를 쓴다고 하니 살짝 긴장감도 돌고요. 한편으로는 술 많이 마시지 말고 정신 똑디 차려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체력관리 잘해서 많은 경험을 모아오도록하겠습니다.

곧 일본 食여행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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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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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ays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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