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당신이 반할 그 맛 #24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벌써 5월의 마지막 수요일이네요!

6월을 맞이할 준비는 잘 하고 계신가요?
이제는 초여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무더위가 시작되기 이전에 테라스의 볕을 즐겨야겠죠?
그래서,
오늘은 테라스에서 이국적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넓은 가게는 아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테라스가 있는 케밥가게입니다.

📍서울케밥 위치보기

서울케밥은 용산 전자상가 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양고기케밥, 닭고기 케밥이 있고.. 뒈너케밥, 보울 형식의 케밥도 있습니다.
케밥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이에요!

은근히 케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죠?
해외생활을 하셨던 분들은, 저렴한 가격에 케밥을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서 맥주와 함께 즐기던 소소한 행복을 추억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사실 케밥은 꼬챙이에 고기를 꽂아서 슬라이스해서 먹는 터키 음식인데
케밥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참 다양한 종류의 케밥이 존재합니다.🌯🌮🧆🥙

서울케밥은 국내에 거의 유일하다고 볼 수 있는(제가 아직 못찾아서)
뒈너케밥을 판매하는 케밥가게이기도 해요.

Döner Kebap(되너?뒈너?에 가깝게 발음해야 할 테지만 통상 한국에서는 도너케밥이라고 쓰는)은 독일에서 유명한 음식입니다.
케밥은 터키음식인데 되너는 왜 독일에서 유명할까요?

긴 역사적 배경이 있지만, 간단히 얘기하자면 독일에 터키 이주민들이 많이 살면서 발전한 음식이라고 하네요.

도너케밥은 이런 식으로 피타브래드에 케밥을 넣어서 접어 먹는 형태입니다.

독일에서 먹어본 뒈너와 가장 유사한 방식의 도너케밥을 팔고 있어요.
서울에서는 뒈너를 한번도 본 적이 없고.. 이곳에서 처음 봤는데,
독일 교포들 사이에서도 되너 때문에 서울케밥은 유명한 곳이 되었답니다.✨

독일에서 감자튀김을 부르는 이름인 폼메스와 도너 셋트를 드셔보세요.
내가 앉아 있는 이 테라스가,
독일인지 터키인지~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요즘 오와에서 너무 고가 와인에 포커스를 맞춘 것 같아서~
오늘은 케밥을 포장해다가 먹었을 때 어울릴 수 있기도 하고,
테이블와인으로 편하게 마시기 좋은 말벡을 준비했어요.🍷

지난주에 1년에 두 차례 열리는 이마트 와인장터기간이었는데,
혹시 마트에 갔다가 줄지어 서 있는
이 와인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트라피체 브로켈 말벡

트라피체라는 아르헨티나 와이너리에서 나오는 말벡 품종의 와인, 브로켈입니다.
이번 이마트 장터 때 14,000원 가량에 판매되었어요.

현재 이마트 앱을 통해 조회해보니 평소 판매가격은 17000원이네요.

말벡(Malbec)은 원래 프랑스 보르도품종인데 아르헨티나, 특히 해발고도가 높은 멘도자에서 자리잡아 아르헨티나 대표 품종🇦🇷이 되었습니다.
드라이한 레드와인으로 미디움+에서 풀바디 정도의 와인인데, 블랙베리나 체리🍒 등의 풍부한 과실향이 도드라지고 제비꽃향의 뉘앙스가 느껴져요.
오크캐릭터를 느낄 수 있고 탄닌은 미디움 정도이며 후추 뉘앙스도 느낄 수 있습니다.

Vivino에서 검색해보니, 3.8 정도로 평균 별점도 높은 편이에요.
케밥을 포장하시거나, 고기를 드실 때 함께 드시기 좋은 와인이니,
이마트 장터 할인 혹은 트레이더스에서 할인을 할 때 저렴하게 구입해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