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당신이 반할 그 맛 #48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12월 두 번째 오당맛입니다😁😁

오늘은,
신생 맛집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추운 겨울 왠지 모닥불🔥 어울리는 그런 느낌의 '바베큐 맛집'입니다!

일리걸바베큐!
불법이라니!!!😱 얼마나 맛있으면 불법?👀

이곳은 현재 가오픈 기간으로 예약은 인스타그램 DM으로만 받고 있는데요.
예전에 묘미에 계시던 장진모 셰프님이 오픈한 가게라고 해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다가 가게 되었어요!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https://www.instagram.com/illegal_seoul/

가게 분위기는,
바베큐집 치고는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더구나

BGM..!!!! 진짜 힙해요 ㅎㅎㅎ
힙합 좋아하시면 더더욱 굳~~👍🏻

엉덩이 들썩들썩. 비트타며 서서 고기 먹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일리걸바베큐는 코스메뉴 형식으로 주문 가능하고,
첫 코스로는 구운 컬리플라워가 나왔어요.

야채 싫어하는 사람도 이건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기 쌉가능~🙌🏻

예전 오당맛#30 에서도 설명한 적 있던, 바베큐랑 어울리는 미국의 끌로뒤발 까베르네 쇼비뇽을 콜키지 차지를 내서 마셨어요~🍷

오당맛#30 다시보기 👇
https://maily.so/carrote/posts/9c20b0

참, 일리걸바베큐에도 와인리스트 준비되어 있고, 위스키도 판매하고 있어요!

와인을 마시며 컬리플라워 썰어먹고(?) 있는데, 
바베큐를 손수 들고 오셔서 비쥬얼을 보여주고 가셨어요...😁

기대감 뿜뿜👏🏻👏🏻👏🏻

그리고는...

립이 나왔습니다!! 👀

어마어마한 이 비쥬얼은,
홀페퍼 포크 스페어립입니다!! 토치로 좀 더 그을려 주셨어요.
립인데 살코기가 뼈에서 쏙쏙 빠지고, 너무 보들보들해서 깜짝 놀랐다는!!👀

연이어 등장한,
시그니처 포크밸리!👏🏻👏🏻👏🏻

이 메뉴는 코울슬로와 피타브래드를 같이 내어주셨는데

이 코울슬로를 피타브레드 안에 깔고~~

고기를 듬뿍 넣어서,
샌드위치처럼 먹으면!!!

아...
고기에 탄수화물이 어찌 맛이 없을 수 있겠어요...
진짜 맛있었어요 😭😭😭

피타브래드 리필하고 코울슬로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그리고 코스메뉴에서 추가 주문 했던 맥앤치즈!
맥앤치즈는 우리가 아는 바로 그 맛!
맥주 🍺 술술 넘어갈 것 같은 그 맛이었어요.

이쯤되니,
추가로 주문한 소이 라임 비프 립을 가져와서 보여주십니다😍😍😍

와.. 이 비쥬얼도 엄청나네요?👀

금새 또 플래이팅 해서 가져오셔서는
토치로 쓱~ 그을려주시고! 그릴풍미 가득 올려주셨어요

이쯤되니.. 배가 찢어질 것 같았는데,
어라?🤔

코스에는 아직 샌드위치와 라이스 메뉴가 남아있어요.
탕수육 먹었어도 아직 짜장면 남아있는 그 느낌이랄까..🤣🤣

아름다운 풀드포크 더티라이스(볶음밥)이 나오고 feat. 수제 피클

풀드포크 샌드위치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왕큰 버거 하나가 나왔어요🍔

단면을 보면...
이렇게 고기가 가득 ㅠㅠ

배가 부르지 않을 수 없는 ㅠㅠ..

결국 다 못 먹었어요..
생각나는 맛.. 아쉬워라😭😭

그치만.. 디저트는 먹었습니다🙌🏻

스모크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버번 위스키를 부어주셨는데,
안 먹을 수가 없었지요🍨

가오픈 기간이라서 메뉴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고,
현재는 all you can eat 느낌으로 리필이 가능한 형태이지만
추후에 어떻게 변경될지는 모르겠어요😁

따끈따끈한 신생업장이라
오히려 지금! 예약이 쉬운 편일 수도 있으니~

바베큐를 좋아하신다면 지금! 도전해 보심이 어떠실까요?🙌🏻

일리걸 바베큐 위치보기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126358598/location?subtab=location

여러분은 보졸레누보 데이를 아시나요?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 보다 남쪽에 위치한 보졸레 지역에선 매년 11월 셋째 목요일을 보졸레누보 데이로 지정해서 축하합니다🎉

보졸레 지역의 누보(New) 와인이 나온 걸 축하하기 위함인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그 해 수확된 포도로 만든 와인을 마실 수 있는 날이기도 해요🍷

어느새 12월 초가 되어버리긴 했지만,
저도 올해의 보졸레 누보를 챙겨마셨어요.

올해 2021에는 알베르 비쇼의 보졸레누보 2021을 마셨습니다🍷❤️

편의점에서 2만원 가량 주고 구입한 것 같아요

보졸레누보는 🍇Gamay 가메라는 품종으로 만드는데, 가메는 탄닌이 거의 없고 딸기쥬스 같은 새콤한 과실향이 풍부하며 와인 생산 방식을 탄산침용이라는 방식을 사용해서 빠르게 양조해서 마시는 가벼운 품종이에요.

품종의 특징과 양조방식의 특징 때문에 와인에서 풍선껌 냄새나 바나나향 같은 보통 다른 품종 와인에서 잘 느끼지 못하는 향들이 나기도 합니다🤔

고가의 보졸레누보도 마셨는데요.
보졸레 와인이면 어짜피 가메로 만드는데 고가일 이유가 무엇인가.. 싶지만,
르호아? 르로이 Leroy 라는 유명 생산자의 와인이라
일반 보졸레누보보다 5배가량 비싸게 판매되고 있거든요..😱

결론은.. 
보졸레 누보 프리미에란 이런 것이구나를 느낄 수 있는 와인이었습니다🥰

햇와인이라는 느낌보다, 빌라쥬라서 그런건지 생산자가 좋아서 그런건지.. 풍미가 참 좋아서 영한 빈티지의 부르고뉴 와인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았어요.

올해는 두 종류의 보졸레 누보를 마시며 비교하는 재미가 있었네요.
여러분도 보졸레 누보가 궁금하시다면, 보졸레의 누보와 누보가 아닌 숙성 가메 와인을 비교해서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이 와인도 보졸레 와인인데, 누보(햇와인)는 아니고,
보졸레의 10 Crus (10개의 밭) 중 하나인 모르공에서 생산하는 와인입니다.

저는 2019년 빈티지를 마셨는데, 
가메 품종 자체가 숙성을 오래하는 품종은 아니다보니 2019 빈티지인데도 꽤나 숙성된 느낌이 들고 마시기 좋았어요.

탄닌 없이 목에서 술술 넘어가고,
참치회 같은 생선이랑 먹기에도 비리지 않은 가메의 매력!

보졸레 누보 데이는 지나갔지만,
보졸레 와인들을 마셔보며 내년 2022년의 햇 포도로 만들 보졸레 누보를 함께 기다려 보아요🙌🏻🙌🏻🙌🏻

인생에 많은 변화가 있던 2021년.

저도 그렇고 당근도 그렇고, 직장도 바뀌고 창업도 하고 이사도 하고.. 심지어 저는 이달에 결혼도 합니다 ㅎㅎㅎ

모처럼 TMI 방출인 것 같은데.. 그냥.. 그렇게 지각에 대한 변명을 해보고 싶었어요.. ㅎㅎㅎ

그래도 휴재란 없다!!🔥🔥

먹고 마시는 이야기들을 열심히 끄적여볼테니, 구독자 여러분의 지금과 같은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오이와 당근에게 하고 싶은 말, 알고 싶은 콘텐츠, 대신 가 보았으면 하는 맛집 등등 여러분이 설문조사를 통해 남겨주시면 더 알찬 내용으로 오당맛을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참여 구독자 분들 중에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도 드리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참여 기간: ~ 2021년 12월 21일 화요일 
- 당첨자 발표: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오당맛 #50 TMI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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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