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당신이 반할 그 맛 #28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6월의 마지막 오당맛의 오이🥒입니다.

오늘은 6월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제가 다니는 회사 월급일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아무도 묻지 않았지만, 혼자 신나는 아침이네요!

그럼, 월급날에는 무얼 먹을까요?
특별한 날(?)에는 뭐니뭐니 해도 소고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은 때깔 고운~
네, 스테이크 아니죠~ 소고기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짜잔,

이 선홍빛의 아름다운 고기의 빛깔..
예술적인 마블링과 입 떡 벌어지는 두께!!

과거 수요미식회에서 신동엽의 인생안심 가게로 소개되기도 했었던

청담동 뜨락🥩 입니다.

뜨락은 안심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맛집이지만,
맛집 답지 않은(?) 친절함을 갖추고 있어요. 모든 직원들 정말 친절!🥰
원하는 굽기도 물어보시고, 고기를 적당히 잘 구워서
이렇게 저 종같은 걸 덮어서 레스팅도 시킨 후에..

원하는 굽기가 되었다 싶으면,
잘라서 다시 불판 가장자리에 놓아줍니다.

그럼 야금야금 집어 먹기만 하면 됩니다 ㅎㅎ

정말 부들부들하면서도 육즙 가득하고,
육질이 살아있는..🥰

왜 신동엽이 인생 안심이라고 했는지 한입만 먹어봐도 알 수 있죠.

안심만 먹으면 서운할까봐,
등심도 주문해서 먹어봅니다.

등심은 안심보다 아주 약간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육질이 느껴지고 육향이 좀 더 있어요.

그치만,
둘 중 한 가지만 먹어야 한다면.. 뜨락에서는 안심을 꼭 드셔야 합니다.

기본 반찬도 잘 나오고..

보글보글 찌개 뚝배기 안에 두부 한 모가 통째로 들어간 것만 같은
된장찌개도 꼭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흔히 보이는 프렌차이즈 소고기집보다 가격은 있는 편이라
부위마다 가격은 다르지만, 안심기준 150g에 5만 원대로 좀 부담스러운 편이죠?

2인 기준, 안심 3인분에 된장찌개와 누룽지 조합❤️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아참, 가게 3층을 제외하고 콜키지 1병은 무료입니다.
저는 플렉스 하는 김에 비싼 부르고뉴 피노누아 한 병을 곁들였어요.🍷

여러분도 특별한 날,
좋은 와인 한병 챙겨서 소고기 플렉스 어떠신가요?

예약은 필히! 하셔야 하는 인기 업장이니 참고하세요.

📍청담동 뜨락 위치 보기

비가 자주 내리는 걸 보니, 여름이 시작된 거 맞죠?☔️
여름이 되었는데, 
제가 아직도!!! 쇼비뇽블랑을 언급하지 않았다니..

죄가 큽니다.. 커요...😅

시원~~하게 마시는 여름 와인! 바로 Sauvignon Blanc입니다.
그중 오늘은 뉴질랜드 말보로의 '푸나무'를 소개하려고 해요.

왜냐?

작년인가 올해 초였나.. 푸나무 대란이 있었거든요..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판매해서 많은 와인소비자들이 데일리 와인용으로 사재기!

그래서 사실 저는 편의점에서 구경도 못했었답니다.

그러다 요즘 좀 많이 보이네요. 푸나무 쇼비뇽블랑 스페셜 셀렉션!
Vivino 어플에서는 평점 4.0에 달하고 있어요.
4000명이 넘는 사람이 평가해서 4.0이면 꽤 좋은 점수죠?

사실 쇼비뇽블랑은 프랑스 보르도의 대표적인 포도품종입니다.
보르도에서는 쇼비뇽블랑만으로 와인을 만들지는 않고 세미용 같은 다른 화이트 품종이랑 블랜딩을 하는데,
뉴질랜드에서 젖소를 키우면서 우유🐄🥛를 담는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를 와인 양조에도 적용하게 되면서, 오크가 아닌 스틸탱크에서 숙성시킨 깔끔한 맛의 쇼비뇽블랑 100%의 와인🥂을 출시하고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됩니다.
말보로는 뉴질랜드 내에서도 품질 좋은 쇼비뇽블랑 산지로 유명합니다.

라임, 레몬, 자몽과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과실향과
구스베리나 풀향 같은 초록색 느낌의 아로마가 강하고,
맛이 깔끔하면서도 산도가 좋아 시원한 느낌이 드는, 깨끗하고 맑은! 그런 느낌의 화이트와인!

그래서 회, 해산물이랑도 잘 어울리고,
화이트 와인 중에서도 차게 해서 마시는 편이라 여름의 와인으로 잘 어울립니다.🧊🧊🧊

편의점에서 2~3만원대에, 이마트에서 2만원대에 구매하실 수 있으니,
기회가 되면 푸나무, 뉴질랜드 말보로 쇼비뇽블랑을 즐겨보세요!🥂

앞서 제가 얘기한 것처럼,
오늘은 제가 다니는 회사 월급일입니다.💸💸💸

구독자님은 직장인이신가요?
구독자님의 월급일도.. 궁금하군요... ㅎㅎㅎ

오당맛에서 언급한 적이 있지만, 제가 6월 1일부로 이직을 하게 되어서..
이직 후에 첫 월급일이 오늘이랍니다.

그래서 두근두근하네요.
실수령액이 얼마일 것인가..
나의 연봉협상이..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던 일인가..

여튼 월급을 받으면 또 와인을 사겠죠 ^^ 하하하..😂

곧 와인쇼핑을 갈 것 같으니,
다음 오당맛에는 와인 쇼핑 떼샷을 한번 올려볼까봐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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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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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