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당신이 반할 그 맛 #57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봄이 오나 싶었는데 또 추워졌어요..🥶

오늘은 저의 이탈리아향수병(?)을 달랠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Brera 브레라 http://brerarestaurant.com/

브레라는 버티고개역 1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데요~

버티고개는 인기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이지만..
어떻게 입소문이 난건지, 심지어 외국인 비율이 더 높은 곳!!🤔
마치 한국이 아닌가? 여기는 어디인가~ 싶은 곳이랍니다.

사진처럼 다양한 이탈리아 와인도 갖추고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그래서인지 사람이 가득한 이곳👀

저는 외국인 서버에게 영어로 끼안띠 클라시코🍷를 5만원에 주문했습니다!
한국말로 주문하셔도 돼요! 
근데 서버는 다 외국인이었어요 ㅋㅋㅋ (신기)

바르베라, 돌체토 같은 피에몬테 지역 다양한 품종들도 준비되어 있고
바롤로, 바르바레스코도 7~13만원 정도로 리스트가 있었어요.

식전빵과 마요 베이스 소스가 정말 눈돌아가는 맛👀
시작부터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하면서 한 번 추가해서 또 먹고 있는데,

주문한 살라미가 올라간 피자🍕가 나왔습니다.

여기는 여럿이 와야 하는 곳이었어요😭 피자 하나를 먹어보니 다른 음식이 넘나 궁금해지기 시작..

프로슈토가 올라간 피자가 인기가 많던데.. 피자를 하나 더 시킬까..하고 있을 때, 타이밍 좋게 파스타가 나왔어요🍝

리가토니랑 비슷하게 생긴 파게리면에 토마토소스 파스타였는데, 파스타를 먹으니, 또 다른 파스타들이 너무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역시.. 적어도 셋 이상은 모여서 와야 하는 곳이었어요..

스테이크도 주문했어요.🥩

오당맛에서 여러차례 얘기한 적 있는, 피오렌티나 스테이크(피렌체식 티본스테이크)가 5만원대에 써 있길래 갑자기 스테이크에 혹 하게 되어, 2만원대인 Lean Sirloin을 주문했어요!

메뉴에 쓰여 있는 설명대로 이 가격대에 다른 곳에서는 먹을 수 없는 그런 스테이크였어요😋❤️

가게 분위기가 참 캐쥬얼한데, 혼자 와서 식사하는 사람도 많았고 가게 손님 절반 이상은 외국인.. 혹은 영어로 대화 중인 손님들이었어요..

저도 모르게 영어로 주문을 하게 되더라는..🤣🤣🤣 

메뉴가 하나같이 맛있고 분위기도 캐쥬얼해서 친구들 서넛 모여서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은 곳🙌🏻
혹은 혼자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싶을 때, 저도 혼자 도전하고 싶은 곳이에요!

주차는 불가해서 근처 버티고개공영주차장 에 따로 하셔야 하고,
예약은 전화 혹은 홈페이지에서 이메일을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 브레라 위치보기 (버티공영주차장 주소는? 서울 중구 동호로17길 270)

📆 브레라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기

💛 브레라 인스타그램

오늘은 당근🥕 추천 와인을 스틸해볼게요!
지난주에 당근이랑 스시를 먹으러 갔는데, 당근이 너무 맛있다며 들고온 샤블리🥂

생각해보니, 샤블리를 소개한 적이 없잖아요?

당근이 가져온 건 Domaine L. Chatelain의 Chablis 1er Cru, Fourchaume 무려 프리미에크뤼(1등급) 푸르숌? 푸숌?이라는 밭단위 등급의 샤블리었어요.

미리 칠링을 못해서 아쉬웠지만, 서빙온도가 맞아질 즈음, 그리고 오픈하고 시간이 좀 지나자 샤블리의 미네랄리티와 입에서 풍성하게 퍼지는 향긋함이 매력적인 와인이었습니다.

샤블리는 부르고뉴 북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샤르도네 100%🍇로 만드는 와인인데, 부르고뉴의 샤르도네와는 차별화되어 샤블리 AOC가 따로 있어요.

그래서, 샤블리지역의 샤르도네로 만든 화이트와인을 그냥 샤블리라고 부르지요~

부르고뉴보다 북쪽, 더 서늘한 기후에서 생산되고, 석회질 점토 토양에서 빌현되는 미네랄리티가 두드러집니다. 샤블리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에요.

도멘(브랜드? 와이너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는)마다 양조방식이 달라서, 오크향이 있을 수도, 요거트같은 유산발효의 풍미가 느껴질 수도 있지만, 샤블리는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으로 산도가 높고 부싯돌 같은 풍미가 느껴지고, 미네랄리티가 뛰어나서 보통 굴🦪과 마리아주하는 와인입니다.

예전에 당근과 함께 파리 조지생크에 있는 포시즌스호텔에 방문했을 때,
뭣도 모르고 룸서비스로 샤블리 그랑크뤼 레 끌로를 마셨던 적이 있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호시절이었..😭😭

사진으로라도 남아있어서 다행이에요🤣🤣
하하하

스시나 해산물과의 페어링도 좋지만,
저는 샤블리 하나로도 음식 없이 훌륭하게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추~!!🥂✨💛

사진은 지난 주말 당근과 함께 먹은 스시🍣 사진인데요~
여러분은 어떤 음식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이탈리안? 일식? 한식? 혹은... 역시 삼겹살?ㅎㅎ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오당맛을 작성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ㅎㅎ

인스타그램 댓글 혹은 DM 통해서 의견주시면, 많이 반영해서 작성해볼게요🙌🏻

🔜 오당맛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오당맛을 수요일 혹은 목요일마다 발행하고 있는데,
저는 별일이 없으면 수요일에 발행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어제 원고 완성해서 발행하려고 했는데, 사랑스런 남편님이 노트북 충전 케이블을 소형가전 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렸다네요? (나는 자비롭다…🤯)

덕분에 목요일에 발행하게 되었어요🤣😭

왜 오늘이 금요일이 아니고 목요일인 걸까요..........?

우울하지만, 모두들 오늘과 내일만 버텨보아요!
주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소식이 맛있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