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당신이 반할 그 맛 # 60

구독자 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오당맛입니다.

앞으로 매주~  맛따라 멋따라~
오당맛과 즐거운 미식생활 함께 해요 😋

오늘의 소식은 당근이 전합니당 🥕 

약 6개월만에 찾아온 오당맛..!
오랜만이기도 하고 추석 연휴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방콕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너무 뜬금없는 것 아니냐구요? 

나름 오당맛 워크샵으로 따끈따끈 8월에 다녀왔구.. 
넘 맛있게 먹었구..! 아는 식당 사장님도 극찬을 하시고..! 
나름 미슐랭 빕구르망에도 선정되고 그런 곳이라 소개해요! 

추석이나 겨울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미리 구글맵에 찍어두세요! 

Nhong Rim Klong

51 ซ. เอกมัย 23 แขวง คลองตันเหนือ เขตวัฒนา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110

자, 여기서 음식사진 가기 전 잠깐 문제! 
앞으로 나올 음식은 몇 인분일지 맞춰보세요!! 
(정답은 오늘의 TMI 에 !!)

첫 메뉴는 게살 오믈렛! 

능림끌롱의 시그니쳐 메뉴이기도 해요!! 
이게 400바트였나? 현지 물가치고는 꽤 비싸서 기대하고 먹었는데.. 

아니 글쎄..

계란보다 게살이 많아요.. 
간을 잘 했는데 따로 소스 없이 퍼먹어도 맛있는 맛 

게살 is 뭔들... 

다른 짭짤 매콤한 메뉴들과 같이 먹으니까 진짜 맛있었어요. 

두번째는 똠양! 

태국에서 한 그릇은 먹어줘야지~ 하고 시켰는데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 퀄리티도 너무 좋고 발란스가 너무 좋았어요. 

다른 곳에서 먹은 건 너무 '이게 방콕이다!!!! 향신료 빡!!!!!!!!' 이런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발란스가 좋아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뭐... 향신료 먹으러 방콕 가는 거 아니냐 하실 수 있겠지만 전 뭐든 슴슴한게 좋은걸요... 
향신료에 부담감 느끼시는 분들도 적당히 즐기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이 타이밍에 공기밥 필수입니다 ~ 포슬포슬~

이건 갈릭 새우인데요! 

이미 몇 개 집어먹음... 

일단 새우가 너무 통통하고 신선하니까 무조건 맛있어요. 
근데 또 기름에 볶았잖아요...? 

그저 맛있다. 정답 그 잡채 

너무 고기만(?) 먹으면 물리니까 볶음밥도 시켜줬어요.

새우 오징어 조개류 등등 온갖 해산물이 들어가있어요. 
뭐 사실 무난무난한 맛입니다. 양념 덜 베인 부분도 있는 걸 보면 여기서도 엄청 신경쓴 것 같진 않구요 

그래도!!! 라임을 슥 뿌려서 먹으니까 감칠맛이 좋아요.. 
다음 볶음밥에는 라임 필수!! 

근데 이 볶음밥에는 오이언니가 싫어하는 오이가 나온답니다. 
제가 입가심으로 다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 메뉴는 푸팟퐁커리!! 

살짝 매콤하니 역시 맛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튀긴 게 느낌이 많이 났는데 여기서 먹은 건 게 살을 먹는다는 느낌이 계속 들어서 신기했어요. 양념은 맛있습니다.. 

여기도 당연히 밥도둑이구요.

저는 사치스럽게 게살오믈렛에 푸팟퐁커리를 올려먹기도 했어요. 

역시나... 게살인데요! 

게살과 바질튀김을 같이 튀기듯 볶은 요리입니당 
고추랑 마늘 등 기본적인 야채들로 간을 했어요. 

사실 전 날 바질튀김 곁들여 나온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보이는 곳마다 바질튀김을 시켜먹었어요 ㅋㅋ 

좀 랜덤하긴 한데 신선한 바질을 통으로 튀겨서 주는게 진짜.. 새로워요.. 

뭔가 바삭바삭하면서도 향긋한게 진짜 매력적입니다.. 

국내에서도 바질튀김 들어간 요리가 있다면 꼭꼭 드셔보세요! 

그래서... 바질튀김이 올라간 볶은 고기도 시켰구요.. 

이건 그냥 예상가는 돼지고기에 간장맛이에요. 
역시 방콕에서는 해산물 위주로 먹어줘야겠다는 레슨런이 있었습니다 ㅎㅎ 

다른 테이블은 보통 이런 볶음류 하나에 밥 시켜서 노나먹던데.. 
저희는.. 메뉴 7개에 밥 3공기...... ㅋㅋㅋㅋㅋㅋ 
(몇 명이 먹었을지 하단 TMI에서 확인해보세요!!)

진짜 싹싹 긁어먹었고 3,000바트... 12만원이 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정말 행복한 맛이었어요.. 

정말 다~~~맛있는데 
딱 하나 아쉬운 점은.. 주류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거의 눈물 흘림) 

방콕은 술을 먹기 좋은 나라는 아니에요.... 

11시~1시 / 5시~12시 
판매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식당에서도 잘 안 파는 것 같아요.. 
편의점에서도 아예 못 팔구요.... 

하지만 음식은 정말 맛있어요
또 방콕에 간다면 꼭 농림끌롱에 다시 가서... 포장 잔뜩해서 호텔에서 맥주랑 먹을거에요..!! 

농림끌롱..? 인데 현지 발음으로 전혀 모르겠는 이 식당은 
방콕 북동쪽에 위치해있어요!! 

간판 사진으로 아시겠지만, 주택가에 1~2층을 사용한 완전 동네 식당이에요!  
관광지가 많은 동네는 아닌데, 식당때문에라도 한번 가보면 좋습니다! 

근처에 보트버스 타는 곳도 있는데 그래서인지 노상이 엄청 많았어요. 
물론 저희는 이 식당 밖에 도전하지 못했지만.. 

참고로 이 식당은 8시부터 4시 정도까지 운영하는데 언제 가도 줄이 길다고 해요.. 
저희는 토요일 2시에 갔는데 1시간 정도 기다렸어요 ㅠㅠ & 캐시 온리...!! 

그치만 그럴 가치... 충분했다!! 

📍 Nhong rim klong 위치 구글맵으로 보기 🇹🇭 

방콕 여행 계획중이신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구
아니어도 이번 주말은 오랜만에! 태국 음식을 즐겨보세용 😋

오늘의 마실 거리는... 바로...! 
초심으로 돌아간 아아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뜻^-^)

요즘 제가 와인을 정말 미친듯이 마시고 있어서,, 
앞으로 와인 소개할 날은 많을 것 같은데요!!
시원한 음료를 소개하기에는 날씨가.. 넘 추워요.. 갑자기 이래도 되나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드립 커피 전문 카페!! 
포멜로빈을 소개합니다 !! 

경의선 숲길 초입에 위치한 포멜로빈은 원두 로스터리도 따로 있고, 
납품도 많이하는 꽤나 이름 날리는 카페입니다. 

우디한 디자인도 이쁘고 햇살이 잘 드는 창문도 분위기에 한 몫 하죠 ㅎㅎ 

이렇게 위클리 원두도 따로 있어서 
좀 더 빠르게 저렴한 가격에 받아볼 수도 있어요!

진짜 위클리라서 일주일 단위로 바뀝니다!! 

사실 이렇게 하기가 진짜 쉽지 않은데.. 
포멜로빈은 원두 수요도 많아서 회전이 잘되니까 가능한 것 같아요. 

평일 아침 8시부터 오픈하니까 출근 전에 픽업하기도 좋죠!! 

물론.. 점심시간엔 이런 공장식 드립(?)으로 스피디하게 나옵니다 ㅋㅋ 

드립 테이크아웃이 4천원이니까.. 
매번 새로운 원두를 도전하는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정말 맛있어요 !!!! 

저는 주로 테이크아웃을 하는데 
밖에 나와서 그냥 찍어도 그림입니다...

숲길,, 커피,, 그리고 햇살.... ☆
완벽한 삼박자죠. 

날이 더 추워지면 산책하기 어려우니 이번 주말 꼭 노려보세요! 

📍 포멜로빈 공덕점 지도로 보기 👈

오늘의 문제! 
농림끌롱의 메뉴 7개를 부신 사람은 총 몇 명이었을까요?

바로.....

바로...! 

4명이었습니다...! 
맛있는 식사 하자고 모였는데... 푸드파이터가 되어 버린 오이와 당근.. 

원래 해산물은 살 안쪄요 ^^ 

오늘의 진짜 TMI 첫번째!

컴백기념! 헤더를 바꿔봤어요. 귀엽죠? 

오당맛 해야하는데,, 복귀 언제하지.. 아유 벌써 7월이네.. 아니 9월..?
그렇게 약 반년만에 돌아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엄청난 맛집을 소개하는 채널은 많으니,,
저희는 잔잔히 제가 좋아하는 그런 취향 잔뜩 담은 곳들로 꾸준히 해볼게요.. 
(저만 잘하면 되는 거 알아요...)

앞으로 더 자주 만나용! 

TMI 2 이자.. 앞광고 

9/10 추석을 맞이하여 뮬라타에서 맛난 추석 와인을 준비했습니당.

귀여운 라벨로 우리 마음을 흔들고, 묵직한 맛으로 어르신들 마음까지 흔드는 그런 후랑스 와인이에요.
이쁜 명절 포장까지 준비했으니 많관부! 

그럼 다들 맛있는 9월 되세요!

💗 뮬라타 추석 와인 구경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소식이 맛있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