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당신이 반할 그 맛 #42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반팔을 입다가.. 갑자기 이렇게 추워지기 있나요?😭

배신감 느껴지는 날씨에, 옷 따숩게 챙겨 입고 나오셨죠?

날씨가 쌀쌀하니, 지난 오당맛에서 소개한 따끈한~ 칼국수도 한입 하시고!

오늘은,

브런치✨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최애 프렌치토스트는 무엇인가요?"

저는 바로 이 오렌지크림프렌치토스트였어요..🍊
지금은 이 메뉴가 사라졌는데 (사진은 2017년 사진)
이 오렌지 프렌치토스트 만큼은 아니지만!! 긴 시간 명불허전의 프렌치토스트를 맛볼 수 있는 브런치가게를 소개할게요.

바로 더플라잉팬입니다.
제가 대학 다닐 때 생겼으니, 이미 이태원에서 10년 이상 장수하고 있는 브런치 가게고 외국인들한테도 인기가 많아요!

한창 매장이 확장되어서 강남, 가로수길 등에도 매장이 생겼었는데,
저는 이태원점인 더 플라잉팬 블루 지점에 갑니다.

요즘 유행하는 카페들에서도 프렌치토스트를 많이 판매하고, 오아시스처럼 꽤 오랜시간 장수하는 프렌치토스트 맛집들도 많지만, 추억이 담겨서 그런지.. 저는 최애 프렌치 토스트를 꼽자면, 항상 이곳을 꼽습니다!
달콤한 콤포트와 🥓베이컨이 올라간 🫐베리토스트도,
바나나가 올라간 달콤한 토스트도.. 정말 맛있어요🍌😋

오픈샌드위치나 오믈렛 등 다른 브런치 메뉴들도 많이 있어요!
메뉴 주문할 때, 팬케익메뉴를 주문하시기 보다는 사이드메뉴로 팬케익을 주문 하시면 더 많은 메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닷🥞🥞🥞

코로나 시국에 홍대, 이태원 같은 과거 흥하던 골목이 많이 조용해지고,
압구정로데오처럼 점차 생기를 잃어가던 동네가 최근에는 많이 북적대고 있어요.

이 틈을 타서, 우리는 이태원 더플라잉팬블루에서 여유로운 썬데이 브런치 어떠실까요?✨

📍 더 플라잉팬 블루 위치보기

오늘은 🇫🇷 나폴레옹의 와인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사진은 지난 주말에 참 맛있게 마신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 3종인데요, 바로 샹볼뮈지니마을과 쥬브레샹베르땡 마을의 와인들입니다.

그중 오늘은 맨 왼쪽에 있는 도멘 토프노 메름, 쥬브레샹베르땡을 이야기 해 볼거에요.

왜냐면 바로 그 지난 주에도 마셨거든요🍷

빈티지는 다르지만, 저는 최근에 도멘 토프노 메름의 쥬브레샹베르땡을 3차례나 마시게 되었어요.

라벨 중간에 써 있는, 저 쥬브레 샹베르땡이 무엇이냐구요?

바로 마을 이름입니다. 원래는 쥬브레 마을인데, 그 마을 안에 샹베르땡 밭🍇이 아주 유명한 포도밭이에요. 특히나 나폴레옹이 전장에서 샹베르땡 밭에서 나는 피노누아 와인만 마셨다고 하죠.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쟁에서 패한 이유가, 전날 저녁 샹베르땡 와인이 다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일화도 있어요. 샹베르땡이 항상 승리의 와인으로 여겨졌던 징크스 때문이죠.

프랑스, 특히 부르고뉴 와인은 품종이 아닌 밭이나 마을 이름을 라벨에 적기 때문에 샹베르땡이라는 라벨만 봐도, 품종은 피노누아이며 쥬브레샹베르땡 마을의 샹베르땡 밭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샹베르땡 밭이 이렇게 유명하다보니, 쥬브레 마을은 마을의 와인이 사실상 샹베르땡 바로 주변의 밭들에서 만들어지는 고품질 와인 걸 알리기 위해 마을 이름을 쥬브레-샹베르땡으로 바꿨다고 해요. 그래서 밭 단위의 포도로만 만드는 샹베르땡 와인은 참 많이~ 비싸지만, 마을단위 포도로 만드는 쥬브레 샹베르땡 와인은 조금 저렴해요. 그래도 최소 8만원 이상은 줘야 구매 가능하지만요.

도멘 토프노 메름은 가성비가 좋은 쥬브레샹베르땡 생산자인데 혹시 이 도멘을 발견하시면 베리향이 좋고 저렴한 편이므로 쥬브레샹베르땡 입문으로 추천할게요!

검붉은 베리향과🍒🍓🫐 오크에서 오는 바닐라 풍미, 흙냄새와 더스티한 느낌과 허브.. 피노누아 품종이기 때문에 탄닌은 아주 적지만 숙성할 수록 남성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묵직한 겨울와인이 땡기기 전, 여러분도 가을 느낌 물씬나는 쥬브레 샹베르땡 도전해보세요!

♦️♦️♦️참고로 오늘까지 2마트 하반기 와인장터 마지막 날인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