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찰리, 도인, 은지 총 세분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눴습니다. 어쩌면 지루할 수도 있는 다른 사람들의 인생사를 이렇게 많이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제가 세 분의 이야기를 글에 담으면서 제가 짧게나마 느낀 내용들을 여러분과 나눌까 합니다.
저는 신데렐라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95키로 넘어가는 거구의 애가 무슨 신데렐라를 좋아해.’ 하며 피식 웃으시지만 저는 특히 요정님이 나와 ‘비비디바비디 부’ 주문에 신데렐라의 허름한 옷들이 빛나는 하늘색 드레스로 한순간에 바뀌는 씬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저는 요정님을 좋아하는 것도, 신데렐라의 새 드레스가 이뻐서도, 마법의 주문을 통한 극적인 연출이 나와서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저는 단순히 ‘신데렐라를 위한 보상’이 나와, 저는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 보상 ’
유튜브를 보다 한 보디빌더분께서 하신 말씀이 제가 힘들 때 종종 기억이 납니다.
대학시절 보디빌딩을 했던 사람으로서 해당 발언은 얼마나 묵중한지 잘 압니다. 힘들어도, 배고파도, 기분이 안좋아도 어떠한 일이 있어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관리를 해야지 몸이 만들어집니다.
사람들은 무대 위에서 육체미를 뽑내는 보디빌더를 감탄하지만, 그 누구도 보디빌더의 무대를 위해 얼마나 많은 인내의 시간, 자신에게 충실한 시간을 보냈는지는 잘 못 봅니다.
한 일례로 자메이카 (전)육상 선수인 우사인 볼트 선수가 남긴 말이 있습니다.
다시, 저는 신데렐라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저는 신데렐라가 겪는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와 꿈에 충실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에 보상이 있어서, 저는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어쩌면 같은 이유에서 <찰리의 N잡뷰>를 시작한 것 같기도 합니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내하고 있는, 자신의 가치와 꿈을 찾는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지금은 고이 남겨 신데렐라처럼 여러분만의 무도장에 들어갈 때 한편의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드레스로, 또 독자분들에게는 새로운 간접 경험이자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기를
이 뉴스레터는 이러한 직업 귀천이 있는 다양한 N잡러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저와 함께 이 흥미진진한 여정에 동참하시고, 다채로운 인터뷰와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사람내음이 나는 <찰리의 N잡뷰> 뉴스레터를 구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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