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집] 같이 회고하실래요?

2021.01.03 | 조회 1.16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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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딩 레시피의 원노입니다! 🤗

정말 1년이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겠는데 이제 2021년이네요.

다들 새해 다짐 만드시고 계신가요? 

사실 개발자들은 다짐보다 회고가 더 익숙한 단어에요. 
주변에 개발자 지인들이 있다면 연말에 1년 회고하는 글을 많이 보셨을거에요.

페이스북 커뮤니티 생활코딩 회고 키워드
페이스북 커뮤니티 생활코딩 회고 키워드

저는 이렇게 개발자들이 회고를 많이 하게 되는 이유는 "애자일" 이란 프로젝트 방법론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애자일 프로세스에는 이런 과정이 있거든요.

특정 기간을 회고하고 지난 과정에서의 "진짜" 문제를 발견하는 것,
그리고 다음 기간의 개선의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만들어내는 것.

첨부 이미지

이 과정이 작게나마 영향을 줬고, 다른 멋진 개발자 분들이 회고를 하다 보니 이런 문화가 생긴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고 나서 매년 작게나마 회고를 했었어요.

회고를 시작할 때는 뭔가 창피하고, 올해 아무것도 안 한 것 같더라도 막상 사진들 찾아보고 작성하다보면 꽤 내용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회고의 가장 좋은 점은 완성하고 나면 항상 자연스럽게 다짐이 떠오르더라구요.
마치 애자일 방법에서 "진짜 문제"를 찾아서 해결 방안을 만드는 것처럼!

그래서 보시고 계신 구독자 여러분도 한 번 회고를 해보셨으면 해요.

벌써 작년이 된 2020년은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았고, 당연하던 게 당연하지 않게 된 힘든 시기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니까요.

겁이 없다는 말은 사실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 말의 진짜 의미는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할 것을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세스고딘 - 린치핀

제가 작년에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의 한 문장이에요.

우리의 2021년이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자극이 되었던 회고 공유하면서 끝낼게요! 

그럼 다음 주에는 다시 코딩 레시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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