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었다.

두 번째 프리레터로 돌아온, 프리레터의 👩🏻‍🦰제인& 👱🏻‍♀️에밀리 입니다!

벌써 7월! 요즘 저희는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는 중인데요~

여러분은 어떤 휴가를 더 선호하세요?

뜨거운 햇살과 시원한 파도가 넘실대는 여름 바닷가?🌅
아님, 에어컨 아래로 떠나는 집콕🏠 휴가를 좋아하시는 분도 있을 거예요.

이쯤되면 오늘 레터의 주제, 예상하셨나요?

오늘은 상큼한 여름 느낌 낭낭한 로맨스 영화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다들 준비 되셨나요? 그럼 출발해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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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공지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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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s PICK!

저는 여름 로맨스 하면 대만 첫사랑 영화들이 먼저 생각나요!(❁´◡`❁)
<말할 수 없는 비밀>, <나의 소녀시대>로 대표되는 수줍고 간질간질한 그 시절 영화들은 제 마음까지 몽글몽글하게 만들거든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도 제 마음을 설레게 한 첫사랑 로맨스 작품인데요.
대만 청춘 영화를 재밌게 보았던 분들이라면 오늘 요 영화도 꼭 놓치지 마세요!

<청설(2010)>│멜로,로맨스│109분│전체 관람가│개봉일 2010.06.17

📜줄거리 톺아보기

부모님의 식당 일을 돕고 있는 티엔커(펑위옌)은 청각장애인 수영 경기장으로 배달을 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수영 선수 언니 샤오펑(천옌시)을 응원하는 양양(천이한)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어렵게 데이트 신청을 해보지만, 양양은 언니가 장애인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하느라 늘 바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티엔커는 계속 양양의 주위를 맴돌고, 둘은 점차 가까워지죠.

그러던 어느 날, 화재 사고로 인해 양양의 언니 샤오펑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되고, 양양은 이 모든 일이 자기 때문인 것 같아 죄책감을 느낍니다.

언니의 부상을 내버려두었다는 죄책감으로 점점 티엔커를 멀리하게 되는 양양... 이 사정을 모르는 티엔커는 속이 타들어가는데요.

조금 어수룩하지만 진심으로 양양을 사랑할 준비가 된 티엔커와 언제나 당차고 씩씩하지만 내 삶을 꾸리는데에는 서툰 양양.

두 사람은 어떤 사랑을 그려갈까요?

어딘가에 있을 법한 소박하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 <청설>이었습니다.

관전 포인트 1. 대만 대표 청춘 스타들의 리즈 엿보기

<청설>은 펑위옌, 진의함, 천옌시까지. 대만을 대표하는 청춘 스타들의 리즈시절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특히 티엔커 역할을 맡은 펑위옌 배우는 대만의 원조 첫사랑 스타이자 첫사랑 4대천왕(!)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그의 때묻지 않은 순수한 사랑 연기는 정말 말해 뭐해~ 입니다.🥰

또,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아시아의 첫사랑으로 떠오른 천옌시 배우의 두부 같은 어린 시절 모습도 엿볼 수 있다는 거!

이제는 대스타가 된 배우들의 풋풋하고 앳된 연기를 감상할 수 있어요 😂

관전 포인트 2. 1990년대 대만의 분위기 그대로~

저는 영화 <청설>을 보는 내내 영화 속 배경과 분위기에 집중했어요.

주연들이 수화로 대화를 해서일까요?
주변 환경에 더 몰입하게 되는 영화더라고요.🤗

야시장 그릇이 부딪히는 소리부터 밤 수영장의 고요한 분위기까지, 분주하지만 소란스럽지 않은 소리에 빠져보세요!

1990년대 시대상을 보여주는 소품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에디터 그 시절 사람 아님)

조그만한 휴대폰부터 MSN메신저로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까지.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답니다.

구독자님, 이번 휴가 풋풋한 여름 로맨스 <청설>로 럽 다이브~ 어떠세요?

7월 14일 목요일까지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에밀리's Pick!

뜨거운 여름날처럼 뜨겁게 사랑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없으셔도 좋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영화는 없던 첫사랑도 만들어드리는 영화거든요 🥰

바로 ‘첫사랑’의 의인화, 배우 김고은 님과 정해인 님 주연 <유열의 음악앨범>입니다.

풋풋한 로맨스에 세기말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사랑스러운 영화랍니다.
그때 그 시절 로맨스를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 골라 담아보세요!

<유열의 음악앨범>│멜로/로맨스│122분│12세 관람가│개봉일 2019. 08. 28
: 사랑은 라디오 주파수를 타고 🎼

📜줄거리 톺아보기

1994년 10월 1일 가수 유열이 음악 앨범 첫 DJ를 맡은 날,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의 첫 만남이 시작됩니다. 어딘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현우가 미수는 괜히 신경 쓰입니다. 75년생 동갑인 현우와 미수는 금세 친해집니다. 불행은 늘 행복할 때 오는 법.
불의의 사건으로 현우는 구치소에 수감됩니다.

몇 년 후, IMF로 인해 제과점 문을 닫게 됩니다. 미수는 안정적인 직업을 찾아 평범한 나날들을 보냅니다. 현우도 출소한 후, 검정고시 패스도 하고 아르바이트하며 바쁘게 살아가죠.

그러던 어느 날, 미수와 현우는 함께 일하던 제과점 앞에서 우연히 만나지만,
‘군대’가 둘의 앞길을 가로막습니다. 미수는 현우에게 연락을 주고, 받을 이메일 계정을 만들어 주는데, 그만 비밀번호 알려주는 것을 깜빡합니다.
계속해서 어긋나는 둘, 둘의 인연은 계속될 수 있을까요?😭
(그냥 둘이 사랑하게 해주라...)

관전 포인트 1. 이.게.바.로.세.기.말.연.애.방.식.이.다!

영화의 배경은 1990년대 초중반 ~ 2000년대 초를 그리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 Z세대들은 생소할 만한 의사소통 방식이 등장합니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대에 연애는 어떻게 했을까? 궁금하셨다면, 이 영화에 다 나옵니다.
(해당 시기에 핸드폰이 존재하긴 했으나, 영화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

첫째, 대면으로 구두 약속을 한다. -> 상대방이 연락한다고 했는데, 약속한 시간에 연락 없으면 연락 올 때까지 주야장천 기다려야 함.⏳

둘째, 이메일로 대화한다. -> 상대방이 이메일 읽을 때 까지 기다려야 함.⌚

셋째, 라디오에 내 마음을 담은 사연을 보낸다. -> 상대방이 그 라디오 안 듣고 있으면 말짱 도루묵임.🤯

이런 연애, 어떠신가요? 방금 상상해봤는데…
연락을 기다리는 게 답답할 것 같지만,
기다리는 동안 그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나 낭만적일 것 같네요💘  

관전 포인트 2. 그림체 美쳤다. 청춘 배우 김고은 x 정해인

둘이 함께 있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함박 웃음이 지어집니다 😊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두 분이 어긋날 때마다 저도 어긋났다고요(?)

94년 제과점에서 처음 만난 풋풋한 모습의 둘,
97, 00년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씩씩한 모습의 둘,
05년 마음 한 켠 품고 있던 꿈을 이뤄 당당한 모습의 둘,
2시간 내내 이 모습들을 지켜보고 있기만 해도 흐뭇하다니까요~~!

막간으로 배우님들의 최근 소식을 전하자면,
김고은 님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에서 웹툰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정해인 님도 <D.P 시즌 2>, <베테랑 2> 출연 소식을 알리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네요!! 😎

구독자 님,
두 청춘 배우의 레트로 로맨스 <유열의 음악앨범>이 궁금하신가요?
[U+모바일tv]에서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어요!

🙋🏻‍♀️잠시만요! 놓치기 아쉬운 ‘무료’ 영화 보고 가실게요~

<우리집(2019)>│드라마,가족│92분│전체 관람가│개봉일 2019.08.22

매일 다투는 부모님이 고민인 12살 하나와 자주 이사를 다니는 게 싫기만 한 유미, 유진 자매는 여름방학, 동네에서 우연히 만나 마음을 나누며 가까워진다. 풀리지 않는 ‘가족’에 대한 고민을 터놓으며 단짝이 된 세 사람은 무엇보다 소중한 각자의 ‘우리집’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감행한다. “우리집은 내가 지킬 거야. 물론 너희 집도!”

👍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 ‘가족’, 누구나 경험했을 유년 시절의 경험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어요!

✊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일깨울 수도.

<해적: 바다로 간 산적>│모험│130분│12세 관람가│개봉일 2014. 08. 06

조선의 국새를 고래가 삼켜버렸다?! 전대미문 국새 강탈 사건으로 조정은 혼란에 빠지고, 이를 찾기 위해 조선의 난다긴다 하는 무리들이 바다로 모여드는데… 바다를 호령하다 졸지에 국새 도둑으로 몰린 위기의 해적, 고래는 커녕 바다도 처음이지만 의기양양 고래사냥에 나선 산적, 건국을 코앞에 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개국세력까지! 국새를 차지하는 자, 천하를 얻을 것이다!

👍 최고의 킬링타임영화! 유해진이 감칠맛 나는 연기에 쉴새 없이 웃을 수 있어요!
✊ 러닝 타임이 꽤 길다고 느껴질 수도.

<날씨의 아이>│애니메이션│112분│15세 관람가│개봉일 2019.10.30

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어느 여름날, 도쿄에서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는 가출 소년 ‘호다카’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 그리고 그녀의 동생 ‘나기’는 눈부시게 맑은 하늘을 사람들에게 선물할 계획을 세웁니다.

👍 섬세한 작화, 화려한 색채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
✊ 일본 특유의 감성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플로리다 프로젝트>│드라마│111분│15세 관람가│개봉일 2018.03.07

디즈니월드 건너편 모텔에서 엄마와 장기 투숙하는 6살 꼬마 ‘무니’ 그리고 ‘무니’의 친구들. 유모차 대신 카트를 타고, 놀이터에서 뛰노는 대신 모텔과 그 주변에서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위험천만한 장난을 일삼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하루는 여름 날씨처럼 햇볕이 쨍쨍할까요?

👍 아이의 시선에서 마주한 텁텁한 현실, 배우들의 현실적인 연기는 덤
✊ (폭력적이진 않지만)아동 학대 장면들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4편의 영화 모두 [U+모바일tv]에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콘츄리는 여기까지!
오늘 레터, 어땠나요? 

좋았어요!😀 ㅣ 아쉬웠어요!😕

만드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