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스몰톡 주제 알려드림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어디서 읽은 건데 스몰 톡하기 가장 쉬운 주제가 날씨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콘샐러드도 날씨 이야기로 자주 인사를 건넸던 것 같아요. 😅

지루한 오늘,
구독자님도 스몰 톡을 시도해 보는 건 어때요? 진부한 날씨 대신 이번주 신작 이야기를 꺼내보는 거죠, 상대방의 몰랐던 취향을 알게 될지도 몰라요!

내가 콘샐러드에서 본 건데… 라고 덧붙여 주시면
100점짜리 스몰 톡이 되겠네요🥰

- 살몬🍣 드림

🎬 배우 최민식, 비싼 영화 티켓값... 나라도 극장 안 가

배우 최민식이 지난 17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최근 상승한 영화 티켓값에 대한 본인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OTT 플랫폼의 등장으로 영화 산업이 죽어간다'는 관객의 질문에, 높아진 티켓값이 관객들을 영화관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원인 중 하나라고 답변한 것인데요.

최민식은 관객들을 다시 영화관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관객의 입맛에 맞는 작품을 기획할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작품을 해야 한다'며 '만드는 사람이 잘 만들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한겨레

🎬 'JMS 성폭행' 고발한 넷플 PD, 검찰 송치

사이비 종교를 집중 조명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PD가 성폭력처벌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다큐멘터리에서 여성 신도의 신체 주요 부위를 모자이크 없이 공개해 수익을 얻은 점이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해당 내용은 현재 수사 중'이라며, '수사가 진행되는 부분에 대해 언급하기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OSEN

야채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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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도 블루록이 필요해

[영화] 극장판 블루 록 -에피소드 나기- | 8/21 극장 개봉
연출 이시카와 슌스케
출연 시마자키 노부나가, 우치다 유우마, 우라 카즈키 외

주인공 vs 서브, 매력적인 서브는 주인공보다 더 주목을 받기도 해요. 애니 <블루록>도 주인공인 ‘이사기’보다 ‘나기’가 자주 언급됩니다. 그 인기 덕분에 나기는 <블루록> 첫 번째 극장판 주인공이 되었어요.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를 만들기 위한 실험을 진행하는 ‘블루록’에 모인 축구선수 유망주들. 일본 축구의 미래를 위해 초대되어 블루록 서바이벌에 참여합니다. 그중엔 귀찮은 천재 나기와 야망 넘치는 파트너 레오도 있죠. 축구와 꿈에 대한 열기로 가득한 블루록에서 그들의 정상으로 향하는 여정이 함께해요⚽️

한국에 블루록이 존재했다면 한국 축구, 올림픽 참여는 가능했을 수도?

👍: 10월에 공개하는 <블루록 2기>를 대비하기 딱!
👎: 1기 내용의 재탕이라 ova(스핀오프)에 가까워요

by 피넛🥜

무심코 던진 돌에 맞은 개구리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 8/23 공개
연출 모완일
출연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외
바로보기 넷플릭스

2021년, 서울을 떠나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펜션을 홀로 운영하는 영하. 어느 여름, 어딘가 수상한 손님 성아가 나타나고 성아의 의심쩍은 행동에 영하는 그녀를 살인자라고 확신하게 됩니다.

2000년, 상준은 가난한 살림에 모텔을 운영하며 살아가는데요. 어느 날 나타난 한 남자에게 선의를 베풀지만 사실 그 남자는 연쇄 살인마였습니다.

비슷한 듯 아닌 듯 한 2000년, 2021년의 이야기를 교차해서 보여주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사실 이 짧은 설명만으로는 이 드라마의 매력을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세요!

👍: <부부의 세계>의 모완일 감독의 신작!
👎: 1편이 제일 재밌는 드라마

by 수수🌽

토핑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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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T 현실주의자와 순정파 연하남의 로맨틱 코미디. 웹툰 원작

원 앤 온리 아역 서사의 맛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연출 유제원
출연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 윤지온 외
바로보기 티빙

때는 바야흐로 2009년 즈음 이런 단어가 탄생했던 것 같아요. 엄.친.아. 엄마 친구 아들을 줄여 부르는 단어로 부모들이 ‘친구 자녀들은 이렇다던데~’라며 비교하던 말에서 시작되었죠. 그놈의 수많은 엄마 친구 아들들은 왜 이렇게 잘나기만 한 건지… 그런데 이제는 그 엄마 친구 아들과 연애하는 (결국 그렇게 되겠죠?) 드라마가 나타났습니다🤔 엄.친.아는 당연히 불호 아닌가요. 하지만 혐오도 애정이 있어야 하며 시청자로서는 보기 즐거운 법! 제목은 달갑지 않지만 내용은 달달한 로맨스 서사의 정석을 보여주는 <엄마친구아들>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 내가 S면 너는 N이냐

붙었다 하면 멀어지려 애쓰는 ’승호’와 ‘석류’! <엄마친구아들>의 참된 맛은 어린 나이부터 반강제적 친구였고 함께한 물리적 시간만큼이나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는 ‘원 앤 온리 아역 서사’에 있죠. 시간을 이길 수 없는 것처럼 승호와 석류의 관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건 없어요. 프랑스에서 태어나 한국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던 승호에게 자칭 엄마가 되어준 건 석류거든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34살의 어른이 된 지금까지, 두 사람의 자아 성장에 서로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었죠. 왜인지 승호는 N으로, 석류는 S로 자란 것 같지만요.

✨ 별을 따다 줄 순 없지만

상대방을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도 없는, 친구보다는 혐오 관계에 가까운 승호와 석류! 하지만 눈빛만 봐도 서로 지금 어떤 기분인지 저절로 파악해버리는 이 두 사람의 관계는 드라마를 보다 보면 부러워질 수밖에 없어요. 예비 신랑의 바람과 동료들의 뒷담화로 지칠 대로 지쳐 미국에서 돌아온 석류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는 건, 어떤 누구도 아닌 승호니까요. 석류가 미국으로 가기 전과 똑같은 방을 만들어주며 천장에 야광 별 스티커를 빼곡히 붙여 밤하늘을 선물하는 사람이 엄.친.아라니 말이 되나요? 스윗한 게 엄마에게 말로만 듣던 친구 아들 답긴 하네요😤

💒 아는 맛이 무섭다

앞선 내용 설명만 봐도 <엄마친구아들>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특유의 클리셰들을 잘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클리셰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장르가 있지만, 에디터 네즈는 로코만큼은 아는 맛이어야 한다는 의견이에요. ‘내가 쟤를 사랑하는 일은 절대 없어’에서 ‘사랑해’가 되는 이야기의 흐름이 로맨틱 코미디 장르만의 매력이죠. 로코는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설레는 감정만을 위해 존재해야 장르의 특성이 산다고 해야 할까요. 특히 <엄마친구아들>은 더더욱 우리가 전에 봤던 드라마가 떠오를 거예요. 연출가와 작가가 ‘갯마을 차차차’ 이후 다시 만난 작품이기 때문이죠. 평생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것 같던 치과의사 ‘혜진’과 동네 반장 ‘두식’이도 결국 사랑에 빠졌으니, 승호와 석류도 당연히 친구 이상의 관계가 될 거라는 완전한 믿음이 있답니다. 아무래도 애쓰면서 마침내 애인이 되는 그 과정이 뇌 빼고 보기 재밌는 거 아니겠어요?

🧂 <엄마친구아들> 알쓸콘잡

① 의외로 데뷔 11년 만에 도전하는 정해인의 첫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② 정소민과 윤지온은 '월간 집'에서도 만났었어요. 당시 윤지온은 주연이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나란히 주연 자리에 올랐죠.
③ 정해인은 '엄마친구아들'의 스태프들을 위해 소고기를 사준 적이 있다고 해요! (나도 정해인이 사주는 소고기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