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사업 발표를 앞두고 불안해하는 대표님을 위하여

당신의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보세요:

2024.04.23 | 조회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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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사업 발표를 앞두고 불안해하는 대표님을 위하여

여러 종류의 지원 사업 발표를 앞두고 계신 대표님, 발표를 준비하는 동안 느끼는 긴장감과 불안함,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의심이 당신을 어지럽히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우리의 비즈니스를 설득시키는 시간을 통해 나은 자신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으로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보세요:

1.    멘탈관리

발표를 준비하며, 나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나는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나요?: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종종 긴장, 불안, 혹은 흥분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느낍니다. 이 감정들이 어디에서 오는지, 과거의 기억이나 우리 몸에서 올 수도 있습니다. 이 감정을 인지하고 다루는 것이 발표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발표시간 전까지 내가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시간이 촉박해도, 우리는 항상 어떤 것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발표 자료의 수정, 연습,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한 휴식 등 다양한 준비 과정을 생각해보세요.

*3년 후 이 시간을 어떻게 기억하기를 원하시나요?:  성공적인 발표로 가득 찬 기억일까요, 아니면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일까요?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자신감 있고 효과적인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은 화자와 청자 간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집니다. 화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청자는 이를 수신하여 해석합니다. 과정에서 양측의 이해와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화자, 심사위원은 청자이겠죠?

발표를 할 때는 청자와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두 가지를 체크 해야 합니다.

2.    커뮤니케이션 성장

1) 심사위원도 사람이다.

많은 분들이 정말 정말 자주 잊습니다. 심사위원도 사람이라는 것을.

그저 점수를 주는 기계? 냉혈한? 내 사업 지적질하는 시대에 뒤떨어진 꼰대? 등등으로 스스로 정의내리고는 그 안에서 자승자박합니다. 그런 태도는 나의 피칭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아요. 그대신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무엇을 중요시 여기는지 분석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한번 상상을 해봅니다.

  • 그들은 누구인지? 일생에 어떤 직업을 가졌을지? 어떤 배경으로 여기에 앉아있나요?
  • 오늘 하루는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을지? 현재 그들이 느끼는 감정, 몸의 피로도는 어떨까요?
  • 그들이 이 pt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인지?  그들을 심사위원으로 뽑은 현 단체가 그분들에게 어떤 것을 요청했을까?
  • 내가 그들에게 존경하고 배울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 있나요?

그분들은 보통 연관된 과거의 경험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할 수 있겠죠. 우리에게는 불편하지만 그분들의 관점에서는 중요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4050으로 대표님보다 나이가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내 사업이 워낙 새로운 사업이라 사위원들이 이해를 못한다... 는것은, 이해도가 높지 않은 다른 직군에게 사업을 설명할 프리젠테이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스타트업 대표들이 가끔은 심사위원들을 이해하지 못해 이야기도 하기전에 거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도 다양한 경험과 배경을 갖고 있으며, 그들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들도 결국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관점과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발표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그것을 다루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발표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해보세요. 그들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상호 존중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들을 이해하고 오늘 하루 어떠한 일정을 보냈는지 상상만 하더라도 아래와 같은 멘트를 할 수 있습니다.

  • 오늘 하루종일 저 같은 새내기 사업자 대표를 많이 보셨을 줄 압니다.  제가 그분들보다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 여러분도 일할 때  지금같은 오후 4시만 되면 피곤하고 힘들지 않으셨어요?  그때 누가 마사지 해준다면..기분이 어떠실것 같나요? (웰니스 대표)
  • 제가 마지막 발표라고 들었습니다. 여러분의 하루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발표해볼테니, 좀 피곤하시더라도 잘들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2) 나도 사람이다.

이번 발표를 위해 스크립트를 달달 외우고야 말겠어!”

발표를 준비하는 동안 자신을 컴퓨터로 취급하는 것은 너무나 쉽게 빠지는 함정입니다. 우리는 사람이지, 발표로봇이 아닙니다. 긴장하면 몸이 굳어지고, 남들 앞에 서면 자연스럽게 떨리며, 새로운 상황에서는 잘못도 많이 저지르곤 합니다. 모든 것을 우리는 사람이기에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먼저 우리가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인정을 토대로 새로운 전략을 짜보는 것이죠. 예를 들어, 발표 직전에 스크립트를 외우려고 하면, 만약 단어라도 빠지게 되면 맨붕에 빠질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번째로, 현재 나의 상태는 어떤지 생각해봅니다.
  • 번째로는 어떤 상태로 변화하고 싶은지(어떻게 보이고 싶은지) 상상해보세요.
  • 2번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를생각합니다.

만약 내가 " 잘하는 똑똑한 스타트업 대표" 되기를 원한다면 내가 심사위원에게 어떻게 보여져야 할까요?

몇 가지 전략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 상태를 체크하기: 발표하기 전에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각자의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양복 단추를 푸는 것으로 자신감을 얻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발표장 손잡이를 잡을 때, 두 발로 섰을 때, 손을 잡을 때 등의 방법으로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 체크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냅니다.

언어 선택과 스크립트 개선: 말이 잘 나오지 않거나 스크립트가 잊혀진다면, 스크립트를 통해 익숙한 단어를 사용하고, 자신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바꿔보세요. 이렇게 하면 말이 더 편안하게 나오게 될 것입니다. 또한, 발표 스크립트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직접 경험한 사례나 감정을 담아보세요. 이는 청중에게 더욱 친근하고 사람다운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전략 변경을 통한 자신감 향상: 자신이 제품이나 기술을 설명하는데 자신감이 부족하다면, 협업을 통해 전략을 변경해보세요. 예를 들어, CTO와 함께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거나, PT구조를 변경하여 세련된 질문이 가능하도록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발표를 다시 구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어떤 과제를 수행할 때, 우리는 기술부터 시작해서 감정을 거쳐 마지막으로는 가치를 고려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가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데 큰 영향을 미치죠. 또한,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자신을 어떻게 가치 있게 여기는지에 따라서도 작업이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이 바로 바디랭기지와 목소리 톤입니다.

그러니 말하기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내 안의 감정을 이해하고, 내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것들이 정리되면 기술과 감정을 조율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

사람 중심적 발표 전략을 통해 심사위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발표가 성공적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양소영 mybrandingcc@gmail.com | 코어피칭연구회 비즈니스 코치

스타트업 창업자들 및 리더의 리더쉽과 비즈니스 전략, 브랜딩 전략 등을 코칭하는 스타트업 전문 비즈니스 코치이다. PCC와 KPC의 자격을 가지고 현재까지 1600시간 이상의 코칭 경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외 회사에서 마케터로 브랜딩과 전략을 십 수년간 근무한 후 비즈니스 코치로 피벗하였다.  창업가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며, 리스크와 불필요한 경험을 줄이고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성공 경험으로 달려가는 일을 파트너로써 함께 뛰고 있다.

코어피칭연구회는 숫자가 아닌 내러티브 접근으로 남다른 관점제시, 재해석, 새로운 가치 발견에 초점을 맞춘 살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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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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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ntagep

    0
    11 days 전

    너무 좋은 글입니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걸 잊지 않게 리마인드 시킬 수 있었습니다

    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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