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비 스완피디 ep.6 3월에 이사 가요

구독자님에게 보내는 여섯번째 편지

2024.01.29 | 조회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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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쿠리 잡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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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다락방 세번째 시즌 임박, 과연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까요?

오늘은 광교호수공원 옆 베를린 다락방 시절 이후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하고 1년 마다 메뚜기처럼 사무실을 옮겨 다니고 있는 캐롯가든 두 주인장 이야기입니다. 작년 한층 넓고 안락한 공간으로 이전하여 소쿠리 프로젝트를 나름 열심히 진행했었지만 결국 운영비 감축을 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을 맞이하여 새롭게 구한 곳이 바로 광교 한참 아래 '동탄'입니다. 이번에는 동탄호수공원 옆에서 소쿠리가 세상에 나올 때까지 1년 동안 최선을 다 해 보겠습니다.

"전국에 있는 호수뷰 다 나와라?!"

 

원래는 운영비 감축이 목표였지만... 사실 더 많은 금액을 줄일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호수뷰가 너무 좋았던 거지요...ㅜ

북향입니다. 별로죠.

주차장도 너무 비좁고, 복잡합니다.

교통도 신분당선이 있는 광교에 비해선 완전 불편합니다.

마쿠스트가 작년에 이사를 앞두고 동탄 지역이 어떤지 한 번 알아보려고 유튜브에서 찾은 동영상인데 사실 이걸 보고 '구매 욕구'가 확 올라갔어요!

뭐, 지금보다 훨씬 좁은 공간이지만... 호수를 바라보면서 넓은 세상을 꿈꾸고, 또 이번 기회로 꼭 필요하지 않은 쓸데없는 것들은 과감히 버리는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한다 생각하면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닐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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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쿠리 앱 회원가입 단계 와이어 프레임 by Balsamiq

요새 저는 텀블벅 펀딩 때 만들었던 프로토타입(2종)을 기초로 해서 발사믹이란 툴을 이용해 와이어 프레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 발사믹이란 툴이 참 매력적이에요. 개발하시는 분과 좀 더 원활하게 소쿠리 앱에 대한 프로세스나 기능을 소통하기 위해 처음 써 봤는데 손으로 그린 듯한 아날로그 컨셉 비주얼도 마음에 들고, 사용 방법도 꽤 직관적이라 처음 써도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혹시 앱이나 웹 설계를 하고 싶은 분들이 계신다면, 함께 스터디 해 보실래요? :)

2024.01.29 월 실내 온도 19도 (지금은 20도)


"스완피디가 추천해요!"

1월의 테마였던 '바이닐' 카페 탐방의 끝은 수원 광교에 있는 헤르츠(HERTZ)

카페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들려오던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원래도 좋아했던 배우지만 이 드라마에 나온 김태리는 단연 최고다), 남주혁이 출연했던 동명의 드라마 장면이 풋풋하게 떠오르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번지고... 자우림 김윤아의 보컬도 어쩌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는지... (감동)

테이블에 놓여 있는 쪽지에 신청곡을 써서 우체통에 넣거나 DJ처럼 보이는 남자 분에게(말을 하지는 않고, 조용히 음악만 틀어 주신다) 쪽지를 건네면 적절한 때 어울리는 순서로 손님들의 신청곡이 차례로 스피커를 통해 나온다. 

첫번째 망원동 탐방 때 신청을 했었으나 음반이 없어 듣지 못했던 곡을 여기서는 들을 수 있었다. 나오기 전에는 혹시 내 신청곡이 안 나오면 어쩌나... 하고 살짝 떨리기도 했는데, 내 음악이 나오니 역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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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잘 띄는 벽에 전시된 유명 뮤지션의 음반들

머핀 아일랜드 시절부터 글로벌 리서치 5층 퇴근송까지 언제나 누가 딱히 시키지 않아도 항상 자발적으로 음악 선곡을 담당하곤 했던 마쿠스트의 신청곡들.

배경에 녹아 들 듯 튀지 않으면서 어느새 고개를 끄덕거리고, 귀를 기울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다년간의 공력이 쌓인 것일까...? 어째 신청곡들이 다 좋네. 하긴 나얼이 머핀 아일랜드에 왔다가 음악 좋다고 인정한 일도 있었더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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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을 쓴 쪽지를 우체통에 넣으면 DJ가 음악을 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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