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9: 생성 AI를 사용하는 즐거움은 "여기"에서 나옵니다 (Leonardo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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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개의 프롬프트를 배달해드리는 Daily Prompt입니다.

오늘은 이미지 생성 강의를 진행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생성 AI를 사용하는 즐거움

어제 이미지 생성 AI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보통은 Midjourney를 강의하지만, 여건 상 어제는 무료로 이미지 생성을 할 수 있는 레오나르도 AI(Leonardo AI)를 사용하였습니다. 때마침 레오나르도 AI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미지 생성 기본 모델 'Phoenix'를 새롭게 공개하였습니다.

레오나르도 AI의 Phoenix 모델 사용해보기

Phoenix를 사용해보려면, 레오나르도 AI 회원가입 및 로그인 후 아래 붉은색 박스로 표시된 'Image Generation'을 클릭합니다.

왼쪽 사이드 메뉴에서 아래 화살표 순서대로 클릭을 하여 'Phoenix'를 선택합니다.

왼쪽 사이드 메뉴에서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종횡비를 바꾸거나(Image Dimensions), 한 번에 생성될 이미지의 수(Number of Images)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설정은 기본으로 두고 진행했습니다.

가상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진행해보기

레오나르도 AI를 사용해서 상상 속에만 있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미션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은 강의 중 수강생 분들이 생성한 이미지들(일부)입니다.

강의를 진행하면서 '가상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미션을 드렸을 뿐인데, 흥미로운 조합의 콜라보레이션 이미지가 많이 생성되었습니다.

미션 외에 제가 드린 가이드가 있다면, 일부 콜라보레이션(예. 웬즈데이)은 이미지 생성 AI가 모를 수 있으니(데이터 학습 부족) 다른 키워드(팀 버튼)를 추천드리기도 했습니다.

수업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는다는 의견부터 이 제품 사고 싶다는 의견까지 다양하게 나왔지만, 모두가 깔깔대며 재밌게 수업을 즐기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답니다:)

마무리

1) 강의를 가기 전만 해도 '생성 AI를 사용하는 즐거움은 어디에서 올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이 고민의 시작은 AI로 생성한 결과물을 'AI로 그림을 그렸다'고 표현하는 분들을 만났을 때입니다. 보통 ‘그리다’라는 표현은 드로잉이나 페인팅 등의 ‘행위’를 통해 그림이라는 결과물을 내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픽셀 단위에서부터 만들어진 AI의 생성 과정을 '그리다'라는 서술어로 대치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에는 그 행위 자체의 즐거움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AI로 생성하다’를 ‘AI로 그렸다’고 말하는 것은 어긋난다고 느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해졌습니다. ‘AI를 사용하면서 즐거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2) 어제 수업을 진행하면서, 생성 AI를 사용하는 즐거움이 ‘상상력’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만약에(What if)“라는 질문을 던지고, 가상의 콜라보레이션을 상상하며 생성 AI를 사용해 단시간 내에 시각화된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많은 분들이 AI를 사용해서 현실을 구현하려고 합니다. 굳이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는 것을 AI로 해야 할까요? AI는 랜덤한 결과물을 생성하기 때문에 생각한 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AI를 사용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 실제로 촬영하기 어려운 것, 현실에서 구현되지 않은 것(가상의 콜라보레이션처럼)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훨씬 수월하게 AI를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현실에서 되지 않는 것들을 AI로 구현하려면 결국 '상상력'이 중요해집니다. 생성 AI 시대에는 상상력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Midjourney 프롬프트

프롬프트 제공: @jae_hong__an

오늘의 프롬프트: Drone perspective of a vibrant, futuristic AI city under a transparent dome. Emphasize the city's human-friendly atmosphere filled with plant life, contrasting with the snowstorm outside. Subtle color scheme in the realm of R: 69 G: 95 B: 115. Shot with Sony A7RIII for cinematic feel. Cinematic still by Denis Villeneuve --ar 9:16 --style raw --v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