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데일리리포트클럽 2024년 5월호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월간 데일리리포트클럽 서식을 만드는 나은입니다.

매달 말이 되면, 월간 데일리리포트클럽의 신간을 만들기위해 예전에 찍어둔 사진들을 다시 열어봅니다. 저는 노을을 보면 가슴이 벅차올라요. 그래서 저의 사진첩에는 해질녘의 사진이 많습니다. 사계절 중에서도 봄이 무르익는 5월의 노을이 가장 아름다워요. 살짝 더워지기 시작하지만, 한여름만큼 못 견딜 정도는 아닌 그 적당한 선선함이, 제 마음을 언제나 들뜨게 합니다.

이번 5월호 커버에는 제가 사랑하는 봄의 노을을 담았습니다. 노을을 보며 설레는 마음이 일어나듯, 구독자님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것들과 함께하는 5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5월에도 월간 데일리리포트클럽과 함께하세요.

PDF 파일 구성

먼슬리 + 해빗 트래커 1P
데일리 리포트 31P
메모(5종류) 5P
이달의 하이라이트 (이번달 리뷰) 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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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데일리리포트클럽 X 자늑 인센스샘플 키트 증정 이벤트!

제가 예전에 다녔던 회사에서는 ‘15분 정리'라는 셀프 데일리 회고 문화가 있었는데요. 말그대로 15분 동안 오늘 한 일, 이어서 진행 예정인 일, 인사이트, 셀프 피드백 등.. 다각도로 오늘 하루를 기록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름처럼 15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상 시간이 소요되면, 이것마저도 ‘일'이 되어, 일을 위한 일을 하게 되는.. 비효율이 된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월간 데일리리포트클럽 서식에 하루를 기록할 때도 정해진 시간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타이머를 써서 칼같이 시간을 나눠버리자니, 그건 또 과한 것 같더라구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인센스스틱’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인센스스틱은 불을 붙이고 끝까지 탈 때까지 어느정도 러닝 타임(?)이 존재하지요. 제품마다 다르지만 주로 15분에서 30분 정도인 것 같아요. 게다가 연소하는 동안 좋은 향을 뿜어내니 마치 연극의 막이 바뀐 것 같은 기분도 들곤 합니다.

하루 중 일기 쓰기 좋은 시간을 정해두고, 인센스스틱 하나에 불을 붙여보세요. 그리고 피어오르는 연기를 가만히 바라보며 마음을 가다듬어 보세요. 그리고 나만의 루틴을 실천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자늑 인센스'라는 브랜드인데요. 젠틀 벨벳 샌달우드와 글램 더스크 로터스, 2가지 향이 있어요.

젠틀 벨벳 샌달우드: 부드러운, 그러나 살짝 중후한 멋의 우디향. 약간 고소한 쿠키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템플스테이에 온 듯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글램 더스크 로터스: 안 피웠을 때와 피웠을 때 향이 정말 반전 매력입니다. 물을 머금은 듯한 시원한 꽃향, 비누향으로 시작해 시원한 쿨워터와 같은 중성적인 향으로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