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벤트 Far Out: 아이폰, 에이팟 프로, 애플 워치
오늘 새벽 애플이 새 아이폰을 발표했습니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라니 대단한 이름입니다. 구멍이 아니라 UI 요소 중에 하나로 완벽하게 설계했습니다. 얼마 전 맥북의 노치를 다루는 방식에서 힌트를 얻었었는데 이렇게까지 자연스럽게 녹일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이전에 공개한 대로 잠금 화면의 시계 서체, 위젯 등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상시 디스플레이도 제공합니다.
에어팟 프로 2세대는 이전보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강화되었고 드디어 스와이프로 음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입니다. 애플에서 제작하는 스크린에 적용된 Truetone 디스플레이 기술처럼 개개인의 귀 내부의 형태에 알맞은 소리를 제공합니다. 동적 머리 추적 기술을 이용해 마치 같은 공간에서 소리를 듣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애플의 모든 기기에 걸쳐 동기화됩니다.
애플 워치는 체온 감지, 충돌 감지를 제공하는 시리즈 8과 튼튼한 울트라를 공개했습니다. 이전보다 훨씬 튼튼한 소재와 방수/방진을 제공합니다. 하이킹, 러닝, 다이빙 등 다양한 환경에서 움직이는 데 적합한 기능과 밴드를 제공합니다.
토스의 새로운 심볼
토스가 새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차원이라는 의미를 담은 심볼을 표현했습니다. 말 그대로 공간이라는 차원을 더해 깊이와 움직임을 더했습니다. 메시지 보내듯이 쉬운 송금을 표현했던 심볼, 공 던지듯 쉽고 간편한 금융을 표현한 심볼을 거쳐 쉽고 편리한 것을 넘어 모두의 평등한 금융 경험을 위한 새로운 차원을 제시한다고 합니다. 예전 브랜드 필름과 연결해 다음 차원으로 넘어가는 연출이 흥미롭습니다.
공개 전후로 여러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감자칩 모양의 포탈이 여러 환상적인 공간을 여행하는 모습을 브랜드 필름에 담았고, 공개 며칠 전부터 브랜드 필름을 쪼개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로 매일 공유했습니다. 브랜드를 소개하는 웹사이트에서는 ‘토스의 도전’ 이라는 키워드로 토스 티셔츠를 받을 수 있는 응원 카드 이벤트를 진행하며, 9일 뒤 또 다른 브랜드 필름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로블록스 로고 리프레쉬: 미묘하지만 보기 좋다.
지난 8월 말 로블록스가 로고를 리프레쉬했습니다. 3D 몰입형 경험 플랫폼으로 향해 나아가는 방향성을 표현했습니다. 2017년부터 사용한 심볼인 ‘O’를 표현하는 기울어진 사각형은 유지됩니다. 이 사각형은 로블록스에서 사용하는 건물과 움직임을 상징합니다. 이번에 바뀐 워드마크는 현대적이며 읽기 쉽게 바뀌었습니다. 속공간이 적어 흰색에 먹히는 영역을 많이 줄였고, 네모 칸 안에 가득 차 부풀어 보이는 서체도 수평선에 맞게 정돈됐습니다.
TinyImage Compressor: 최강의 이미지 압축 플러그인
TinyImage는 이미지 압축 프로그램입니다. Tinypng.com이라는 유명한 이미지 압축 웹사이트로 피그마 플러그인도 지원합니다. TinyImage는 PNG, JPG, PDF, WebP 등 디지털 환경에서 자주 쓰이는 이미지 파일을 퀄리티 손상 없이 드라마틱하게 압축합니다.
Framer: 접속되는 웹사이트 5분만에 만들 수 있는 툴
요즘 여러 회사가 웹 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흥미로운 설문 조사나 미니 게임을 만들어 배포합니다. 이전보다 기술이 발달하고 웹 환경이 좋아지면서 여러 웹 제품을 만들어 소통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는데요, 웹과 앱으로 제공하는 본 서비스와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경우도 늘었습니다.
프레이머 Framer 는 이런 상황에 요긴한 툴입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웹 빌더로 디자인한 그대로 웹사이트를 손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웹을 디자인하고 버튼 한번만 누르면 웹사이트가 만들어지죠. 프레이머 웹에 접속해 피그마에서 하듯이 GUI를 설계하고, 웹 배포를 위한 몇가지를 설정하고 배포를 누르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만들어집니다.
모바일 디자인 툴의 패러다임 변화는 극적이었습니다. 포토샵을 이용해 모바일 화면을 디자인하다 더 가벼운 GUI 툴인 스케치로 옮겼고, 온라인 협업 기반의 디자인 툴인 피그마로 넘어갔습니다. 프레이머는 그래픽 디자인 결과물이 실제 동작하는 웹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집중한 툴입니다. 과연 프레이머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디자인 나침반
Blog: https://designcompass.org/
Facebook: https://www.facebook.com/designcompasskr/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designcompass/
News letter: https://maily.so/designcompass/embed?src=notion
Kakaotalk: https://open.kakao.com/o/g6wKtndc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