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포인트의 8년만의 새 단장

News

해피 포인트 리디자인

SCP에서 해피포인트를 리디자인했습니다.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으로 BI와 앱을 리뉴얼 했습니다. 기존의 꽃다발의 형태 중 원형을 활용하였고 고객의 미소를 반원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MZ 세대를 타깃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 강렬한 보색 표현과 과감한 일러스트레이션 표현이 인상깊습니다. 기존의 흐릿하고 뭉툭한 서체에서 단단하고 날카로운 푸츄라 계열 서체로 변했고 심볼과 서체가 하나의 세트로 강한 인상을 가졌습니다.

ㅎ 이미지를 형상화 한 것은 아직 익숙하지 않아 한국 관광 공사의 강렬한 아이덴티티 때문에 겹쳐보이는 인상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한글의 ㅎ을 심볼로 사용한 것이 해피 포인트의 해와 매칭이 아직은 조금 어려운 것 같습니다. 또한 주로 사용하는 앱 내부에서 사용하는 영문 서체의 캐릭터가 BI와는 다른 것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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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

Data Disappeared

허핑턴 포스트 트럼프 정부가 하는 일은 문제를 고칠 수 없거나 고치려 하지 않으며 할 수 있는건 오직 숫자를 고치는 것이라 말했으며 팬데믹, 기후변화, 오염, 과학,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트럼프 정부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하기는 어렵지만, 의도적으로 데이터를 누락시켜 렌더링한 배경과 강렬한 색감으로 메시지를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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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torial

How to Sketch Basic

기본적인 스케치 사용법에 대해 다룬 How to sketch를 모두 업로드했습니다.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스케치가 궁금한 누구나 처음부터 하나씩 이해하기 쉽도록 만든 코스로 미리 준비해둔 코스가 있어 일주일안에 모두 올릴 수 있었네요. 다음은 피그마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처럼 번개같은 속도로 업데이트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한 주에 한 개씩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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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Psychology

힉의 법칙

선택지가 많을수록 결정을 내리는데 걸리는 시간이 증가한다.

힉의 법칙은 1952년 심리학자 윌리엄 에드먼드 힉과 레이 하이먼이 진행한 실험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실제 실험은 10개의 램프가 있는 테이블에서 5초 간격으로 램프가 켜지게 하고 사용자가 특정 램프를 누르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 실험입니다. 결과는 켜진 램프 개수가 많아질수록 선택이 오래 걸렸습니다. 이 실험은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 선택에 대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배울 수 있는 점은 선택지가 적을 수록 선택하기 쉽다는 점일 것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선택지를 줄입니다. 비슷한 것끼리 의미 덩이를 묶고, 정보를 계층화시키거나 우선순위에 따라 보여주거나 감추기도 합니다. 다만 실제로 디자인에 적용을 할 때는 조금 더 복잡한 맥락에 속해 있기 때문에 ‘적을수록 좋다’ 가 항상 정답일 순 없습니다. 사용자가 선택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에 따라 한 번에 노출될 ‘가장 적은’ 숫자가 몇개인지 적용 될 것입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 개수를 파악하고 디자인에 적용하는 것이 이 법칙의 사용법이라 생각합니다.

Book

스티브 크룩의 사용성 평가, 이렇게 하라

이 책은 스티브 크룩의 이전 책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에서 사용성 평가에 대한 항목을 더 자세하게 풀어낸 책입니다. 기본적으로 제안하는 바는 동일하며 각 사안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이 추가된 책입니다.

사용성 평가가 대단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겠지만 의외로 간단하고 캐주얼하게 진행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준비, 실행, 해석의 각 단계를 최대한 작고 가볍게 진행하면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관찰하고 확실하게 해결 가능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권장합니다. 저자의 격언만으로도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절판된 책이라 도서관에서 빌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