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핫이슈] 디지털금융정책관 정규 조직화...가상자산 컨트롤타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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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간추린 뉴스]

금융위원회가 약 6년 간 한시 조직으로 운영했던 금융혁신기획단을 디지털금융정책관으로 정규 조직화했다. 가상자산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가상자산과도 신설했다.

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으로 정규 조직화

금융위는 지난 1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한한 '금융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금융혁신기획단의 ‘디지털금융정책관’으로의 정규 조직화와 함께 가상자산과 신설, 금융정보분석원(FIU) 제도운영기획관·가상자산검사과의 존속기한 연장, 자본시장조사인력 보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7월부터 약 6년 간 한시 조직이었던 금융혁신기획단이 디지털금융정책관으로 정규 조직화된다. 한시적으로 운영되었던 정원 12명이 정규 정원으로 전환되며, 금융분야 인공지능 활용 활성화를 위한 인력 1명도 새로 증원된다.

금융위는 최근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신기술 발전과 핀테크·빅테크의 급격한 성장 등으로 디지털금융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한시조직에서 정규조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디지털금융정책관은 미래금융을 위한 디지털 금융혁신의 컨트롤타워로서 디지털 금융전환과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디지털 분야의 촘촘한 금융안전망을 마련함으로써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국정과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는 또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2024년 7월 19일)에 맞춰 디지털금융정책관 아래에 가상자산과를 신설하고 인력 8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가상자산과는 가상자산 관련 정책·감독 업무를 전담하는 만큼 가상자산 시장질서 확립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관리·감독 업무를 수행해나갈 방침이다.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및 통신업계가 5개월간 협의를 거처 금융‧통신 취약계층 재기지원 방안을 마련해 20일 발표했다. 오는 6월 21일부터 신복위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으로 원금을 최대 90% 감면 받을 수 있다.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최대 90% 감면이 가능하고 그 외 일반 채무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경우 30% 일괄 감면된다. 알뜰폰 사업자, 휴대폰결제사의 경우 상환여력에 따라 0~70% 감면된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선제적 의심거래 정지제도 도입, 금융 산업 ASEAN 진출, 금융권 다크패턴 제한 등 정책 연구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연구 결과가 연이어 나올 예정으로 관련 정책 추진이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21일 행정안전부 정책연구관리시스템에 따르면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8건의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금융위는 3월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연구자로 선정해 ‘선제적 의심거래 정지제도 관련 해외동향 및 국내 도입방안 연구’를 시작했다.

카뱅,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 '슈퍼뱅크' 런칭

카카오뱅크는 첫 해외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PT Super Bank Indonesia)'가 19일 공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카카오뱅크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경험(UX) 혁신과 상품 및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도 함께 협업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통합 데이터 저장소 구축

신한은행이 분석 환경 최적화와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20년 간 운영되고 있던 두 개의 데이터 저장소를 통합해 ‘차세대 통합 데이터 저장소(One DW)’를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적으로는 최적의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One DW’ 도입을 결정했고 1년 6개월여만에 완성했다.

신한은행이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시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신한투자증권, 세종텔레콤과 토큰증권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텔레콤의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비브릭’과 연계한 ▲입출금 계좌 신규연동 ▲입출금 및 잔액조회 ▲예치금 관리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과는 향후 ▲토큰증권 발행·유통 지원 등의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수출환어음매입 업무에 자체 AI 도입

하나은행은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AI 기술, ‘리딧(READIT) v3.0'이 도입된 이번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는 비정형화된 수출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매입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디지털로 빠르게 추출하도록 구현됐다.

NH농협은행은 NH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의 금융상품몰을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으로 기존에는 예금, 대출 등 일부 금융상품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개편 이후 보험, 신탁, 퇴직연금 등 비대면 판매가 가능한 전 상품 490종으로 확대했다.

금융보안원(FSI)과 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는 금융 분야의 안전한 개인(신용)정보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보안원의 금융IT·보안 전문 역량과 개인정보전문가협회의 개인정보 관련 법제 연구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권 개인(신용)정보의 안전한 활용·관리 및 보호를 도모하고자 한다.

판다, 자동차담보대출 확대 운영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자동차담보대출 상품을 365일·24시간 자동대출로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뱅뱅 자동차담보 자동대출’은 기존 자동차담보대출과 다르게 야간에도 신청할 수 있고 저녁 11시 전에는 당일 입금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24시간 올데이(All-day) 신청 가능하게끔 영업시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25일 오후 금융위원회가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금융정책관 현판식을 개최한다. 이어 금융위는 가상자산사업자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26일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혁신금융서비스 의결 결과를 공개한다. 또 플랫폼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도 밝힌다.

KB국민은행이 26일 오후 애자일 컨퍼런스 'KB애자일 하자CON'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지하 1층에서 개최한다.

27일 금융위는 '서민금융 잇다' 플랫폼 출시 및 복합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또 제3회 금융회사-핀테크 상호 만남(Meet-up) 행사도 개최한다. 이날 금감원은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조사협력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을 맺는다.

[핀테크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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