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퓨처포럼]🛴 라스트마일 공략 카카오모빌리티, 근거리 배송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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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퓨처포럼은 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모빌리티퓨처포럼 뉴스레터'를 통해 국내외 모빌리티 업계의 ▲간추린 뉴스 ▲추천 유튜브 영상 ▲기업 탐방/인터뷰 ▲이벤트 소식을 들고 포럼 회원분들께 찾아갑니다.

[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근거리 배달(배송) 서비스 도보60을 인수한 카카오모빌리티가 곧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라스트마일(최종 목적지 도착 직전 구간) 배송 영역을 강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3월 31일부로 엠지플레잉으로부터 도보60 서비스를 흡수 합병했다.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이달 중순경부터 기사 모집을 시작했다. 기사는 도보를 포함해 자전거, 킥보드, 오토바이, 승용차 등을 활용해 배송(배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오는 6월 2일부터 출근과 업무 수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취급 품목은 패스트푸드나 디저트, 화장품 등이다. 최종적으론 일반 이용자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형태지만 프랜차이즈 가맹점(사업자)을 대상으로 기사를 중개해주는 B2B 사업인 만큼 기존에 택시, 대리 등을 제공 중인 '카카오 T'에서 이용 가능할지 등은 아직 베일 속이다. 

배달(배송)과 관련해 일종의 영역 확장을 꾀한 셈인데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기존 배달앱과도 겹치는 영역이 생기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 근거리 배송은 기사 현재 위치에서 1~1.5km 이내로 가까이 있는 주문을 제공하는 점을 특징으로 내걸고 있다. 주문은 강제 배정이 아닌, 기사가 골라서 수행하는 식이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중국 상하이 공장이 주간 생산량을 코로나19 폐쇄 이전 수준의 70%로 회복했다는 소식이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주 중반 2교대를 추가해 주간 생산량 70%를 회복했다. 이번 주부터 생산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단 여전히 완전 복구 수준까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 공장이 상하이시 정부의 상당한 도움을 받아 재개를 시작했지만 와이어 하네스를 포함한 부품의 물류 차질과 인력 부족 등 문제를 겪으며 생산량을 올리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차량 가상검증 플랫폼 개발을 위해 디스페이스코리아, 아이피지오토모티브코리아, 자동차공학연구소(IVH), 슈어소프트테크 등 국내외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들과 협력한다.

가상검증 플랫폼이란 차량 SW 플랫폼, 센서·액츄에이터 등 시스템과 차량 동역학 모델 등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SW 로직 및 차량 기능 등을 선제 검증할 수 있는 가상검증 환경과 검증 도구를 의미한다.

가상검증 플랫폼을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용한다면 차량이나 제어기 실물이 제작되기 전에 미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기간을 단축하고 더 높은 안정성을 지닌 차량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현대오토에버와 각사는 올해 가상검증 플랫폼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내년 말 시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한다.

기아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전기택시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아와 택시 업계는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을 통한 전기택시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다. 

택시 모델은 내비게이션, 앱 미터기,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음성인식 등 택시 운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가 탑재돼 있다.

개인택시를 대상으론 전용 멤버십인 '기아 EV멤버스 택시'를 운영한다. 멤버십 가입자에 충전 서비스 사업자별로 가입하지 않아도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 월 최대 1400킬로와트시(kWh)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는 구독형 충전 요금제(기아 그린패스) 등을 지원한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이 사업을 통해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 내 여객(수요응답형)과 물류(배송 서비스)를 통합 서비스할 수 있는 차량 플랫폼 및 인프라 기반을 마련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엔 카카오모빌리티, KT, 현대오토에버, 뉴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여객·물류 통합 차량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를 배송 로봇 및 관제 시스템, 통신 인프라 등과 연동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와 협업해 기존에 구축된 자율주행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1차년도엔 대구 테크노폴리스를 중심(10.6km)으로, 2차년도엔 대구 국가산업단지까지 범위를 확장(17.6km)해 여객·물류 통합형 수요응답서비스(DRT)와 배송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각종 이동수단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 중인 카카오·티맵모빌리티 간 서비스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고 이동이 늘면서 렌터카, 지도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업그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렌터카 가격 비교 앱 카모아와 협력해 티맵(TMAP)에서 관련 서비스를 선보여 운영 중이다. 카모아는 올 4월초 기준 전국 547개 업체, 차량 4만2000여대 정보를 제공하며 티맵모빌리티는 이와 연계해 티맵에서도 이용자가 각종 렌터카를 빌려 탈 수 있도록 한다.

한국 외에 미국(괌·사이판)에서도 14일 이하로 차량을 빌려 탈 수 있다. 카모아 측은 현지에서 이용 가능한 차량 1300여대를 보유 중이며 공항·새벽 인수도 가능한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도 렌터카를 원하는 시간에 빌리는 예약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며 이용자를 대상으로 알리기에 나섰다.

렌터카 외에 지도나 길 안내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의 경우엔 생활 밀착형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특정 시기나 이벤트에도 맞춤 정보를 보여주기도 한다. 최근엔 카카오맵과 티맵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별 투표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TMAP) 내비게이션 길 안내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영화관 방문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5월 한 달 간 티맵에서 영화관을 목적지로 설정해 이동한 차량은 총 73만8289대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만5458대란 계산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총 73만4709대, 일 평균 2만3700대)보다 높은 수준이다.

티맵모빌리티는 5월 가정의 달이라는 계절적 요인에 더해 '범죄도시2', '닥터스트레인지' 등 신작이 흥행을 이어간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는 지난 3년간 공공장소를 기피했던 모습과는 대조된다. 영화관 방문객은 국내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2020년 1월부터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차량 이동 대수로 보면 2020년 1월 59만5258대에서 2월 34만158대, 3월 20만8860대로 3개월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졌었다. 같은 해 4월 19만4884대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지지부진했던 영화관 방문량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50만대를 회복했다.

[모빌리티 디퍼]영상으로 보는 모빌리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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