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핫이슈] 뭉쳐야 산다…'AI판 얼라이언스' 확산

구독자님을 위한 디지털투데이 [엔터프라이즈 핫이슈] 주간 뉴스레터!

디지털투데이가 발행하는 테크 뉴스레터입니다. 매일 아침 주 5회 ▲월(블록체인) ▲화(금융·핀테크) ▲수(모빌리티) ▲목(엔터프라이즈 컴퓨팅) ▲금(주간인기뉴스) 등 분야별 이슈를 엄선한 주간 핫이슈 뉴스레터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간편하고 빠르게 글로벌 최신 IT 트렌드를 파악하고 당신의 경쟁력을 높여보세요.

[엔터프라이즈 간추린 뉴스]

국내 AI 시장에 얼라이언스가 화두다. 다양한 출신 성분을 가진 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 사업에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동맹을 결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 클루닉스, 와이즈넛 등 6개 업체가 참여하는 AX 얼라이언스, 코오롱베니트가 앞장서 만든 AI 얼라이언스 등 비슷한 듯 다른 이름을 가진 여러 얼라이언스들이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들 얼라이언스는 어느 한 업체가  고객들이 AI 관련해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들을 모두 맞춰주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상황을 밑바탕에 깔고 있다. 특히 기업 시장은 각자 가진 주특기들을 합쳐야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공감대가 얼라이언스 결성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K-AI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과 SK텔레콤이 투자한 AI 기업들 중심이 돼 시작됐고 최근에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오픈형 얼라이언스로 전환하는 단계다. K-AI 얼라이언스는 다양한 AI 기업 참여를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2024' 실리콘밸리서 개최

AX(AI Transformation) 얼라이언스는 클루커스, 누리어시스템, 링네트, 투라인코드, 와이즈넛, 글로벌 클리우드 보안 업체 위즈 6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사 CEO들이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라 협력의 질이 높을 것이란게 AX 얼라이언스 설명이다. AX 얼라이언스도 다양하고 특화된 요구사항에 맞춘 AI 솔루션 개발 지원을 위해, 전문 기술을 보유한 AI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AX 얼라이언스 참여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가 주도하는 AI얼라이언스는 AI기술과 솔루션, 그리고 인프라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AI시장 활성화를 위해 결성한 협력체다. 각 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사업 기회를 확장할 예정이다. 현재 AI얼라이언스는 코오롱베니트를 포함해 롯데이노베이트, 교보DTS, 솔트룩스, 이스트소프트 등 총 53개사가 합류해 있다.

정부 주도 얼라이언스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컨트롤타워를 맡아 출범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다.

생성형 AI를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하려는 국내외 테크 기업들 행보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사이냅소프트는 챗GPT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부동산 감정평가서 분석 서비스인 인공지능 '부동산 감정평가 AI - 이스테이트(Estate) AI'를 오픈 AI GPT 스토어에 출시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은 자회사 산돌메타랩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애플은 6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애플 인텔리전스를 10월 출시한다는 소식이다.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자 프리뷰 공개…"10월 공식 출시"

오픈AI는 일부 챗GPT 유료 사용자들을 상대로 음성 기반 AI 비서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광범위한 공개는 가을에 있을 예정이다. 오픈AI는 검색 엔진 서치GPT 테스트 버전을 선보였다. 2022년말 챗GPT를 선보인 이후 구글을 향한 가장 직접적인 도전으로 평가된다.

디자인 툴 업체 캔바(Canva)는 호주 생성형 AI 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레오나르도에이아이(Leonardo.ai)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어도비를 상대로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술이다.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은 자사 번역 서비스에 중국어 번체를 추가했다.

생성형 AI 관련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도 이어졌다. 악의적인 프롬프트와 다른 위협들로부터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들을 보호하는 테크 스타트업 라케라(Lakera)가 2000만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AI 업체 포티투마루는 KDB캐피탈과 티케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AI 기반 비즈니스 리서치 솔루션 업체 프롬나드에이아이가 500글로벌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AI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비즈니스 성장세를 훌쩍 뛰어 넘는 수준으로 AI 인프라 투자하는 빅테크 기업들 행보도 계속되고 있다. AI를 겨냥한 투자 관련해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도 과도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그렇다고 투자에 소극적으로 나설 상황은 아니란게 당사자들 입장이다.

글로벌 AI 레이스에서 중국 AI 업체들 공세가 심상치 않다.  미국을 뛰어넘었다고 보기는 이르지만 중국 AI 업체들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들이 적지 않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여야 AI 기본법 제정을 위한 여야 의원들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움직임이 분주하다.

AI기본법 연내 제정 가능할까?...규제 수준·범위 놓고 이견 여전

하지만 규제 범위와 수준을 둘러싸고 IT 관련 업계와 시만 단체 간 입장에 여전히 차이가 있어 올해 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AI 투자에 따른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계속 나오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을 보면 지난 분기 마이크로소프트 성적표가 눈에 띈다. 지난 분기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29% 성장했는데, 역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1%에는 못미쳤다. 이에 실적 발표 당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7%까지 하락했다.

[엔터프라이즈 핫클립]

👍🏻 디지털투데이 뉴스레터 무료 구독하기: https://maily.so/digitaltoday
👉🏻 디지털투데이 뉴스레터 관련 문의: d-today@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