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퓨처포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어디까지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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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퓨처포럼은 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모빌리티퓨처포럼 뉴스레터'를 통해 국내외 모빌리티 업계의 ▲간추린 소식 ▲투자 소식 ▲기업 탐방/인터뷰 ▲추천 유튜브 영상 ▲이벤트 소식을 들고 포럼 회원분들께 찾아갑니다.

[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지난 100년간 발전해온 내연기관 차량은 서서히 퇴출되고 있고 그 빈자리를 디지털화된 전기차가 빠르게 대신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총 324만대로 파악된다. 2019년 226만대와 비교해 43% 늘어난 판매량이다.

유럽은 지난해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했다. 2020년 전기차 판매대수 324만대 중 유럽 시장에 등록된 전기차는 약 139만대가 넘는다. 다양한 전기차 모델 출시와 함께 각종 지원금, 저렴한 충전용 전기료 등 정책적 혜택이 복합된 결과다. 유럽의 전기차 시장 규모가 중국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2020년 전기차 등록 대수는 25만2548대로 파악된다. 전체 차량 등록 대수 1424만대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8%에 그친다. 미국의 전기차 시장이 테슬라 중심으로 이뤄진 만큼 하이브리드보다는 순수 배터리 전기차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유럽 전기차 시장과 구분점이다. 다만, 올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의 자동차 시장 역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 2019년 119만6000대에서 2020년 133만7000대로 12% 증가했다. 유럽과 함께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은 단거리 소형 전기차 중심이라는 점도 한계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형적인 내수 시장이 중국 전기차 시장의 현주소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4만6719대로 누적 대수 13만4500대로 파악된다. 친환경차 등록 비중은 3.4% 수준이다. 국내 전기차 시장 규모가 크진 않지만, BEV와 PHEV 그리고 국내 특유의 수소차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에서 직접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 우위 요소로 작용한다.

일본은 반면, 전기차 판매량이 2019년 4만3000대에서 2020년 3만1000대로 오히려 감소해 전기차 중심의 디지털 전환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토요타 등 일본 내수 브랜드의 전기차 신차 출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실시간 통합 시승 플랫폼 '티오르'(TIOR)가 선보인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 이용자 절반 이상이 실제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승을 완료한 고객의 54%, 즉 두 명 중 한 명이 실제 차량을 구매한 것.

카카오모빌리티의 전기 자전거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 지역 확대 소식과 판교제로시티 제1테크노밸리 구간(약 7km)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는 소식도 모빌리티 시장에 관심을 끄는 뉴스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치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4% 늘어난 103억9000만달러(약 11조5290억원),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6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4억3800만달러(약 486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실적 상회의 1등 공신은 모델3와 모델Y 전기차다. 두 차량을 모두 합해 18만4800대를 출하해 분기 사상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S 전기차의 승객 사망 사고 이후 자율주행차량 안전성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여기에 공신력 높은 미국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가 테슬라 전기차의 안전 문제를 지적해 주목을 끌었다. 자율주행차 안전 문제는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의 대형 자동차 제조사 혼다도 전기차 중점 전략을 밝혔다. 북미 시장에서 2040년까지 모든 차량 생산을 전기차로 대체할 것임을 밝혔다. 내연기관에서 벗어나 100% 전기차만 판매하겠다는 얘기다. 그러나 혼다가 배터리 기반 전기차에 올인하는 것은 아니다. 현대와 토요타처럼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한 수소전기차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차가 전기차를 활용한 반려동물 대상의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 엠 바이브'(M.VIBE)를 선보인다. 펫의 이동과 활동(의료, 미용, 숙박 등)을 연계한 것으로 고객이 각각의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통합형 모빌리티 서비스다.

차량은 공간성이 우수한 기아 레이 EV를 완전히 새롭게 개조해 운영한다. 오는 5월부터 8월 말까지 약 4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전기 버스 보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주 인천-서울 노선을 운영하는 인천선진교통에 전기 버스 1호차 전달식을 가진데 이어 올해 상반기 20대, 하반기 20대를 인천, 김포, 화성, 남양주, 용인시 광역버스 운수회사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디퍼] 영상으로 보는 모빌리티 이슈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그랩'의 미국 나스닥 상장이 최근 모빌리티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주 모빌리티 디퍼 뉴스는 차두원 박사, 고영경 박사와 함께 그랩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샅샅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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