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핫이슈] AI챗봇 판세 요동…유료화 행보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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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간추린 뉴스]

거대언어모델(LLM) 생성형 AI 기반 챗봇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지 못해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타깃 고객이 바꾸려는 관련 업체들의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메타는 지난해 톰 브래디, 찰리 다멜리오, 미스터비스트, 패리스 힐튼 등 유명인들과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페르소나를 활용한 AI 챗봇을 내놨지만 관심을 끌지 못하자 최근 이를 폐쇄했다. 메타 행보와 관련해 빅테크 기업 조차 생성형AI 기반 개인용 서비스로 대중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음을 보여준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이후 메타는 미국에서 AI 스튜디오를 공개하고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들 AI 캐릭터를 만들 수 있들 수 있도록 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메타, AI 캐릭터 생성 플랫폼 'AI 스튜디오' 선봬

무스타파 슐레이먼 CEO를 포함해 창업 핵심 멤버들이 마이크로소프트로 넘어가면서 지속 가능성이 불확실해진 인플렉션AI의 경우 개인용 서비스보다는 비즈니스 제품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모습이다. 개인용 AI챗봇에 사용량 한도를 적용한데 이어 데이터를 옮길 수 있는 조치도 취하고 나섰다.

유료화를 향한 업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 구글 등이 이미 유료 구독형 AI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은 10월 음성AI 비서인 알렉사 업그레이드 버전 리마커블 알렉사(Remarkable Alexa)를 내놓고 월 5~10달러를 부과할 예정이다. 메타도  AI 기반 비서인 메타AI(Meta AI)와 관련해 사용자들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

생성형 AI를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하려는 국내외 테크 기업들 행보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네이버클라우드, 충남교육청에 하이퍼클로바X 구축

네이버클라우드는 충청남도교육청 교육 통합 플랫폼에 자사 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다.

샌즈랩은 생성형 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사이버 보안 특화 RAG 기반 sLLM 모델을 개발 중이다.

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유라클은 통합 메시징 시스템(UMS, Unified Messaging System) SaaS 버전인 메세지.AI(Message.AI)를 출시했다.

와이즈넛과 메가존클라우드는 양사는 생성형AI를 포함한 클라우드 기반 AI, 빅데이터 관련 다양한 국내외 협력을 진행한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톡 기반 CS 솔루션 ‘챗봇나우’에 LLM을 접목한 ‘챗봇나우 AI’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AI3는 27일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참가해 금융권 특화 업무용 AI 비서 솔루션 '웍스AI 파이낸스'를 선보였다.

오픈AI는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기존 AI보다 잘 판단하는 새 AI를 선보일 것이라는 소식이다.

이전에는 큐스타(Q*)로 알려진 코드명 '스트로베리'(Strawberry) AI는 이르면 이번 가을 챗GPT내에 챗봇 형태로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로베리는 현재 챗봇들은 제대로 못하는 수학 문제 들을 풀 수 있고 프로그래밍을 포함해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훈련됐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최신 SLM 시리즈 공개...파이-3.5-MoE도 라인업에 추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소형언어모델 파이-3(Phi-3) 시리즈 최신 모델인 파이-3.5 시리즈를 공개했다. 파이-3.5 시리즈는 파이-3.5 미니(Phi-3.5-mini), 파이-3.5-비전(Phi-3.5-vision),파이-3.5-MoE( Phi-3.5-MoE) 모델로 이뤄져 있다.

엔비디아는 기업용 생성형 AI 구축을 가속화하는 엔비디아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NVIDIA NIM Agent Blueprints)를 공개했다.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 AI)가 4분기 검색 앱에서 광고 플랫폼을 운영한다는 소식이다.

AI 검색 퍼플렉시티, 4분기 광고 노출 스타트..."CPM 모델 적용"

델테크놀로지스는 AI 팩토리 전략으로 기업들이 AI를 활용한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비전 구체화에 본격 나섰다. AI 팩토리 전략은 데이터가 있는 것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 AI를 배치해 기업들이 AI에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게 골자. AI가 있는곳에 데이터를 가져오는게 아니라 데이터가 있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 AI를 투입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선 훨씬 낫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조 업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플랫폼 업계서도 AI가 점점 중량급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AI,, 특히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 생성형AI를 중심으로한 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AI 업체들간 제휴도 활발하다. 다쏘시스템도 산업 현장 프로세스를 디지털 환경에 구현하고 현장과 디지털을 끊김없이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춘 버추얼 트윈 확산을 위해 AI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메타의 경우 오픈소스 LLM을 앞세워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이 주도하는 폐쇄형 LLM 판세를 재편하려는 전략이 생각 만큼 빠르게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AI가 생성한 단어와 이미지들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이들 콘텐츠를 탐지하는 역량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는 AI 모델 품질을 떨어뜨려 AI를 만드는 기업들에게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챗GPT와 같은 AI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결과를 내놓았는지 파악하려는 시도도 활발하다. 내부 작동 방식을 이해하기 쉽지 않아, 블랙박스로도 불리는 문제를 의미 있는 수준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터프라이즈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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