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퓨처포럼]🛴 '고인 물' 택시 시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 이제 '합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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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를 통해 본 새해 모빌리티 전망과 글로벌 미래차 SW 플랫폼 전략 등을 주제로 국내외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심도있는 강연과 토론으로 알차게 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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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택시 시장에 플랫폼 사업자를 중심으로 서서히 변하고 있다. 특히 대형택시 시장에서 변화의 바람이 분다.

플랫폼 대형택시 주도권 선점을 두고 카카오모빌리티와 진모빌리티, VCNC(타다) 간 3파전이 펼쳐질 양상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 이어 진모빌리티와 VCNC가 1000대 수준을 확보하기 위한 확장을 이어간다. 이에 따라 플랫폼 사업자의 운전기사 확보 전쟁이 시작됐다. 서비스 지역의 경우에도 지금으로선 서울과 수도권 일부로 한정돼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모바일앱에 기반한 자발적 동승 중개 서비스가 28일부터 가능해졌다. 그동안은 택시 운전기사가 임의로 승객을 합승시키는 행위는 금지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택시운송사업법 개정안이 발효됨에 따라 제한적인 합승이 가능해진 것.

이에따라 반반택시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일반호출과 같은 방향의 승객끼리 동승 후 요금을 나눠내는 반반호출(동승호출)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범한다. 택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운영해 승차 난 해소에 기여한단 취지다. 택시 기사 입장에선 별도 호출료를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렌터카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는 관련 업계 또는 기업과 협력하는 중개 방식을 취한다. 쏘카는 직접 보유한 차량을 가지고 렌터카와 비슷한 형태의 카셰어링(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고차 플랫폼 '엔카'는 인지율과 점유율이 월등히 앞서지만 만족률은 'K카'가 가장 높았다. 'KB차차차' 등 일부 후발주자는 상당한 수준의 인지도를 확보했지만 실제 점유율로 연결하지 못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터줏대감 GM과 포드가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경쟁에 나섰다.

GM은 지난 1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설명회를 통해 전기 픽업트럭 생산량을 늘리고 새로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는 등 2024년까지 미시간주 생산시설에만 66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투자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생산량을 연간 100만대 수준으로 확장해 테슬라를 제치고 북미 시장 최대의 전기차 제조사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미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포드 역시 지난해 다소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기차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모두 수요가 공급을 앞서고 있다"면서 "포드 머스탱 마하-E, F-150 라이트닝 등 전기차 사전판매수요가 27만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전기차 수요가 충분한 만큼 빠르게 생산량을 제공하는 것이 올해 포드에게 남겨진 과제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포드는 내년인 2023년까지 전기차 생산량을 최소 60만대 이상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2021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생산량이다.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테슬라의 독주 무대다.

테슬라가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어려움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를 포함한 2021년 전체 매출액은 538억달러(약 64조6500억원), 순이익은 55억달러(약 6조6000억원)로 파악됐다. 최근 흔들리던 나스닥 시장을 테슬라가 홀로 이끌었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테슬라가 올해는 신차보다 로봇 개발에 새로운 소식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인 '테슬라봇'에 대해 "테슬라가 올해 개발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실제로 테슬라봇의 상용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다수 언론의 견해다. 테슬라 봇 역시 일론 머스크 특유의 쇼맨십이라는 평가가 강하다.

쌍용자동차는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공식 출시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기존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쌍용차 최초의 전기차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난달 10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해 3주 만에 초도 물량 3500대를 돌파했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사전예약을 실시한 결과, 일주일 만에 예약대수 4,000대를 돌파했다. 신생 브랜드라는 허들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모빌리티 디퍼]영상으로 보는 모빌리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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