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핫이슈] '총수 부재' 카카오 금융사 호실적…티메프 사태 여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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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간추린 뉴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의 구속으로 카카오 금융 부문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7일 2024년 상반기 경영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182억원, 당기순이익 23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8.2%, 2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상반기 영업이익 3182억원 역대 최대

카카오뱅크의 6월 말 고객 수는 2403만명으로 상반기에만 약 120만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되며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장을 이뤄냈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말 수신, 여신 잔액은 각각 53조4000억원과 42조6000억원이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56.9%로 증가해 카카오뱅크만의 경쟁력 있는 조달 구조를 유지하면서 은행권 평균(38.5%)과의 격차는 벌렸다.

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수수료, 플랫폼 수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41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플랫폼 수익이 지난해보다 19% 늘어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또 카카오페이는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41조1000억원,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8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2조1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0% 비중을 넘어섰다.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손실 감소 및 금융수익 발생으로 인해 당기순이익 6억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앞서 7월 23일 김범수 의장은 SM 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구속된 바 있다.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위메프, 티몬 사태 정산 지연 사태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정부는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위메프·티몬 사태 추가 대응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 티메프 후속 대책 "판매대금·선불충전금 별도관리"

정부는 먼저 피해자 구제를 위해 일반상품에 대한 환불처리를 진행했다. 상품권과 여행상품 등 환불에 어려움이 있는 신용카드사·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발행사·여행사와 협조해 환불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위메프와 티몬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에게 1조2000억원의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티메프 피해 업체에 1조2000억원 유동성 신속 공급"

기존 발표된 5600억원의 유동성 공급과 지자체가 공급하는 6000억원을 합한 수치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위메프를 인수한 뒤 상품권과 디지털·가전 사업 부문을 티몬에 넘기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관계자 증언이 나왔다.

7일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서울중앙지검에 압수물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하면서 구 대표가 상품권 사업과 디지털·가전 사업 부문을 티몬에 넘기라고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희 회사 실장들, 본부장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Vice President for Digital Transformation)가 “저소득 국가들도 인공지능(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개발국들이 좀 더 빠르게 중위·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부 세계은행 부총재 "저개발국 중·상위권 도약 지원할 것"

이번에 세계은행에서 디지털전환 부총재직이 신설됐다. 김상부 부총재는 정보통신부에서 시작한 관료 출신으로 LG유플러스, 구글, 국내외 디지털 기업에서 전문성을 계속 쌓아 왔다. 김 부총재는 오는 9월 3일부터 세계은행 부총재직 업무를 공식 시작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딥러닝 기반 감정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감정을 식별하는 ‘인공지능(AI) 감정분석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객 서비스 수준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8일 밝혔다.

‘AI 감정분석 시스템’은 고객이 AI 음성봇과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감 지능으로 고객의 대화 또는 목소리 톤 및 강세, 사용하는 단어 등을 기반으로 고객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한다.

카카오뱅크가 '나만의 은행'으로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홈 개편을 실시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한 이후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금융+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한 만큼 이번 홈 개편에서는 고객들에게 보다 개인화된 혜택 위주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홈 화면 내 '혜택 탭'을 추가해 금융부터 생활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한 눈에 모아볼 수 있도록 동선을 마련한 점이다.

신한은행은 서울역 공항철도 도심공항터미널과 논현동에 10종류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SOL트래블 라운지’를 오픈 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 서울역·논현동에 ‘SOL트래블 라운지’ 오픈

‘SOL트래블 라운지’는 올해 출시된 해외여행 특화카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브랜드 이미지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한 환전특화 무인자동화 채널이다.

신한은행은 ‘SOL트래블 라운지’에 10종류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새로운 외화 금융자동화기기(ATM)를 배치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토스뱅크는 첫 번째 테크밋업인 테크닉(Tech.nic)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100여명의 금융권 IT 개발자들과 혁신 기술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토스뱅크는 성장 과정에서 얻은 기술적 성취를 업계와 공유하는 첫번째 테크밋업 ‘테크닉’을 열었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토스뱅크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금융권 및 IT 개발자 100여명과 함께 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는 토스뱅크 7개팀이 서비스 개발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나눴다.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은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81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7%, 당기순이익은 38.4% 증가해 수익성의 개선이 돋보이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 344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기록해 역시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3일 금융 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한다. 금융권에서는 망분리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지적해 왔다. 이번에 금융당국이 어떤 개선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15일 금감원이 택배상자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홍보 방안을 밝힌다.

[핀테크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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