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퓨처포럼]🛴 엔데믹 기대감 솔솔...카카오모빌 글로벌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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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퓨처포럼은 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모빌리티퓨처포럼 뉴스레터'를 통해 국내외 모빌리티 업계의 ▲간추린 뉴스 ▲추천 유튜브 영상 ▲기업 탐방/인터뷰 ▲이벤트 소식을 들고 포럼 회원분들께 찾아갑니다.

[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모빌리티 업계에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계절이 바뀌고 방역 완화 조치가 더해지면서 이동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가 그동안 쌓은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5월부터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 추진됨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재개한단 방침이다. 

일환으로 해외 여행객이 전 세계 120개 이상 국가에서 카카오 T 앱으로 현지 이동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단 목표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해외 지원 서비스를 연계하는 솔루션도 모색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택시·대리 등 기존 업계로부터 강한 반발에 부딪혀 골목상권 침해, 문어발 확장 등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특히 핵심 사업인 택시 서비스에서 사실상 대항마가 없는, 우위를 점한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 T)를 향한 주목도가 높아졌고 연장선상에서 글로벌 도전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서비스 운영 노하우에 더해 기술력으로도 승부해 보겠단 포부다. 글로벌 사업자들과 견줘 봤을 때 현재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 중인 자산에 대해 나름대로의 자신감도 내비쳤다. 구체적인 계획은 올 3분기 내로 가시화한단 목표다.

글로벌 승차 공유 기업 우버가 여행 슈퍼앱이 되기 위한 코스를 본격적으로 밟기 시작했다. 첫 스타트는 영국에서 끊었다.

우버는 6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제공하는 우버 앱에 기차, 버스, 비행기, 렌터카 예약 기능도 올해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잘 될 경우 다른 국가들로도 확장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성격이다. 우버가 새 기능을 직접 개발한 것은 아니다. 티켓을 판매하는 플랫폼들과 소프트웨어 통합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버는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영국 이용자들 사이에서 앱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버 앱을 통해 유럽 여행자들이 런던에서 파리 및 다른 도시들을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유로스타 기차표도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시범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가 경찰에 의해 정지를 당한 후 계속 주행하다 멈추는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 나온 자율주행차는 GM 산하 크루즈가 운영 중인 쉐보레 볼트 EV 기반 무인 자율주행차량이다. 경찰은 야간인데도 해당 차량이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았기 때문에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단속에 나선 경찰도 자율주행차에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 당황한 듯하다. 경찰들은 해당 차량이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임을 파악한 후 한동안 차량 주변을 서성이면서 연락을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루즈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앞 유리에는 긴급 통화가 가능한 연락처가 표시돼 있다. 

영상에서 해당 차량이 정지를 당한 후 다시 주행한 것은 달아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경찰 뜻에 따라 일단 정지한 후 실제 장차를 위해 안전한 공간으로 간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는 구글 관계사인 웨이모와 크루즈가 사람이 아예 탑승하지 않은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차가 경찰 단속에 걸리는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 3대 자동차 브랜드로 꼽히는 혼다가 전기차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두 회사는 저가형 전기 자동차 개발을 위해 협력, 2027년부터 차량 수백만 대를 생산할 전망이다.

GM이 개발한 얼티엄(Ultium) 배터리 기술로 차량을 개발·생산, 2027년 이후 북미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판매한단 구상이다. 투자 규모 등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협력도 GM이 전기차 판매에서 '대장주' 테슬라를 뛰어넘기 위한 시도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GM과 혼다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두 회사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중심으로 여러 프로젝트에 함께 해왔다. 2013년엔 차세대 연료 전지 시스템 및 수소 저장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2018년엔 GM 전기차 배터리 모듈 개발에 혼다가 합류한 바 있다. 

토요타 자동차 부문인 우븐 플래닛(Woven Planet)이 테슬라처럼 저비용 카메라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에도 공격적으로 베팅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고가 센서들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늘고 확장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우븐 플래닛도 지금은 자율주행차 훈련과 중장기 배치를 위해 여전히 레이더, 라이다와 같은 센서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한다. 

우븐 플래닛은 카메라들을 사용해 데이터를 수집, 자사 자율주행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훈련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같은 접근은 비용을 낮추고 기술을 확장하는데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올해 목표한 차량 생산치 2만5000대 달성을 자신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리비안이 1분기 차량 2553대를 만들어 1227대를 납품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말부터 1015대를 생산해 920대를 납품한 R1T 픽업트럭 생산량보다 2배 웃도는 수치다.

리비안은 지난해 테슬라보다 일찍 전기 픽업트럭 생산에 나서며 '제2의 테슬라'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올해 차량 목표치도 5만대를 내걸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지만 양산 난이도 이슈와 공급망 문제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당초 목표했던 생산량을 절반 수준인 2만5000대로 수정하기도 했다.

리비안은 생산량 확대를 위해 2023년까지 일리노이주 연간 생산량을 20만대로 늘리고 2024년 조지아주 애틀란타 인근에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쏘카 등 플랫폼과 GS, 롯데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가진 기업 간 물류 동맹이 확산하고 있다.

각종 이동 서비스를 한데서 제공코자 하는 플랫폼은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을 이동시키는 부분에 대해서도 눈 여겨 보고 있다. 이에 물류 영역으로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흐름이다. 오프라인 유통 인프라를 가진 기업들은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해 플랫폼과 협력을 꾀하는 모습이다.

카셰어링(차량 공유) 전문 기업 쏘카는 롯데지주와 업무 협약을 맺고 광범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쏘카가 카셰어링 서비스로 제공하는 차량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기반 관제·관리 시스템(FMS)이 탑재돼 있다. 이를 롯데그룹이 가진 인프라 및 자원(플릿)에 적용시킬 수 있을지 등 소규모 실증부터 시도할 것이란 예상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말 GS리테일로부터 650억원 규모 투자를 받으며 시스템 고도화 등 물류 부문에서의 시너지 모색을 추진키로 했다.

내비게이션(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내비에 기반해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을 예측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최적화된 물량 분배, 배차, 길 안내, 모니터링 기능 등을 제공한단 구상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TMS는 현재 내부에서 시범 검토 중이다. 

롯데렌탈 카셰어링(차량 공유) 전문 자회사 그린카가 지난 10일 발생한 서버 장애로 서비스 이용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0일 오후 12시 30분께부터 10시간가량 그린카 서버에 오류가 나면서 앱 접속이 제한됐다. 이날 오후에 발생한 오류는 늦은 밤 시간까지 해결되지 않아 차량을 이용 또는 반납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잇따라 불편을 호소했다. 그린카 공유 차량을 이용하려면 앱과 차량을 연동해야 한다.

그린카는 "해당 장애 시간 내 대여 또는 대여 예약 이용자에게 100% 환불을 진행하겠다"며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이용자 전부를 대상으로 핫라인을 개설, 1대 1로 연락을 취하고 추가 피해 규모를 파악해 보상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디퍼]영상으로 보는 모빌리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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