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퓨처포럼]🛴 완성차 업계 8월 호실적...자율주행 SW 오로라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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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쌍용차,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업계가 8월 나란히 판매 호실적을 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6923대, 수출 3752대를 포함해 총 1만675대를 판매했다. 휴가 등으로 조업 일수는 감소했지만 토레스 판매 증대에 따라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한국GM과 르노코리아의 8월 완성차 판매량도 나란히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GM는 8월 한 달 간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1만8208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8월 내수 3950대, 수출 7672대로 총 1만16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수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반도체 수급난과 인플레이션 등에도 판매 실적에서 선방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올 8월 국내 4만9224대, 해외 28만5570대 등 33만4794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전체로 보면 전년 동기보다 11.6% 늘었다.

기아는 8월 국내 4만1404대, 해외 19만8483대로 총 23만988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1.0%, 해외 판매는 12.6% 증가했다.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3만928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가 2만6097대, K3(포르테)가 1만9776대로 그 뒤를 이었다.

자율주행 차량 소프트웨어(SW) 업체 오로라이노베이션이 시장 상황 악화로 매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단 소식이 흘러나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엄슨 오로라이노베이션 최고경영자(CEO)는 매각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옵션들을 내놨다. 그가 이사회 논의 대상으로 작성한 메모에는 매각 가능성 외에도 비용 절감, 비상장 회사로 전환, 분사 또는 자산 매각, 소규모 자금 유치 등이 자구책을 위한 옵션으로 언급됐다.

이와 관련해 오로라 대변인은 메모가 진본임을 확인했으며 도전적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 엄슨 CEO는 메모에서 2024년 중반까지 활주로(runway)를 확장하기 위해 지출을 줄이면서 시장 하락 및 제조사와 협력하는데 따르는 도전들을 버텨나기기 위한 액션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후 심화한 수도권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이 기본요금 인상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시가 지자체 차원에서 택시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중형택시 요금을 현행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리는 방안 등을 담은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요금 조정계획(안) 의견청취안'을 이달 들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시의회 의견 청취와 물가대책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그 과정에서 내용이 바뀔 수도 있다.

일각에선 그동안 택시 기본요금 인상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1000원보다 더 인상돼야 한단 주장도 제기한다. 하지만 기본요금과 별개로 플랫폼을 통해 택시를 불러 탈 경우 호출료(이용료)도 붙기 때문에 승객 입장에선 전체 요금이 크게 인상되는 것으로 체감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이 뒤따라야 한단 주장도 꾸준히 제기된다.

수도권 심야시간대 택시 공급 부족 현상 해결을 위해 단기 계약직 기사를 확보하려는 시도들이 엿보인다. 디테일을 들여다보면 차이가 있지만 플랫폼 사업자 중에선 카카오모빌리티와 VCNC(타다)를 중심으로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대형택시 '타다 넥스트'를 운영하는 VCNC(타다)는 지난 7월부터 자회사 편안한이동을 통해 단기로 근무하는 계약직 기사를 모집해 소규모로 투입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도 주말(금·토) 야간 시간대에 단기로 근무할 계약직 기사(중형택시) 모집에 나섰다. 시범 사업 형태로, 기준 금액을 달성할 경우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올해 들어 택시 승차난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업계에선 기존 근무제도의 유연성을 높일 방안들을 시도해야 한단 진단도 내놨었다. 우선은 단기 계약직 기사 투입도 시범 형태로 운영되는 흐름인 가운데, 지속 가능한 형태로 안착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단 평가도 나온다.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공유 킥보드) 지쿠터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현대자동차·기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두 회사는 각자 영위하고 있는 모빌리티 사업 관련 협력을 강화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바이크는 킥보드 사물인터넷(IoT) 내 자율주행 기능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탑재한 전동 킥보드 '지쿠터K2'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사 차지비(ChargEV)와 '전기차 발레 충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 시범 서비스는 서울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이디야 커피랩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사용성 검증 등을 위해 100% 발레(대리 주차) 서비스로 운영 중인 이디야 커피랩 주차장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후 연내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이고 적용 주차장을 확대해 나간단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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