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퓨처포럼]🚗 테슬라가 띄운 AI 자율주행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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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테슬라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팔로알토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선보이는 'AI 데이'를 개최했다. AI 데이에서 주요 핵심 기술 소개는 테슬라의 AI 개발 총괄이사인 안드레이 카파시(Andrej Karpathy)가 맡았다. 그는 먼저 테슬라의 카메라 비전 시스템과 신경망 기술을 결합한 테슬라의 AI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슈퍼컴퓨터 도조(Dojo)를 공개했다. 도조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D1' 프로세서도 함께 공개했다. 슈퍼컴퓨터 도조는 이러한 D1칩 3000개를 조합해 초당 100경번 연산이 가능한 1.1엑사플롭스(exaFLOP)급 성능을 제공한다. 일론 머스크 CEO는 슈퍼컴퓨터 도조가 전 세계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 5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행사 종반에 인간 형태를 지닌 휴머노이드 로봇을 깜짝 공개했다. AI를 활용해 반복적인 일을 수행하고 사람과 대화하며 정보를 제공하는 등 비서 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이 일론 머스크 CEO의 설명이다. 다만 실험용 로봇을 AI 데이 행사 이벤트로 선보인 것인지 정식 상품으로 발전시킬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 테슬라 봇 역시 일론 머스크 CEO의 일회성 쇼맨십이라는 평가도 있다.

테슬라 AI 데이는 테슬라가 지금까지 축적한 우수한 AI 기술과 슈퍼컴퓨터 도조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소개한 자리였지만, 이를 활용한 구체적인 신상품이나 서비스 소개로 이어지지는 않아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차가 인수한 첨단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이족보행 로봇 기술 발전을 보여주는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족보행 로봇인 아틀라스(Atlas)는 단순히 걷고 뛰고 점프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장애물을 극복하고 경사지를 돌며 2대의 로봇이 함께 등장해 뒤로 점프하는 등 마치 서커스 경기에서 보여줄 법한 묘기를 연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해 12월 현대차그룹이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호주가 전기차 운행에 최적화한 전기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밝혔다. 호주 대륙 남북을 잇는 수천km에 이르는 2개의 전기차 고속도로를 뚫는다는 계획이다. 고속도로를 완전히 새로 건설하는 것은 아니며 기존 고속도로와 국도 위 매 90km마다 전기차 충전소를 짓는 방식이다.

퀸즐랜드와 서호주 정부는 가능한 예산 범위 내에서 전기차 보급에 따른 친환경 교통망 확보, 탄소배출 감소는 물론 고속도로 이용률 증가, 인근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GM이 전기차 쉐보레 볼트 7만3천대를 리콜한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제작한 배터리 모듈을 탑재한 볼트 전기차에서 2건의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번 리콜 결정으로 배터리 모듈 교체 작업에 들어가는 총 비용은 모두 2조1300억원 규모이며, GM은 LG에 배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현대 제네시스 브랜드는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GV60’ 이미지를 공개했다. GV60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모델로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라인업이다.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다이내믹하면서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고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모빌리티 디퍼]영상으로 보는 모빌리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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