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퓨처포럼]🚗 완성차 업계 중고차 시장 진출 논의,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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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두고 중고차와 완성차 업계가 논의 테이블에 앉았지만 최종 합의안 마련이 불발됐다. 이른 시일 내 추가 협상을 추진한단 방침이지만 양측이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어 중소벤처기업부로 안건이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중고차와 완성차 업계 상생 합의안 마련을 위해 양측에 마지막 제안을 한 번 더 하겠단 입장이다.

을지로위원회가 주축이 돼 완성차 및 중고차 업계와 함께 구성한 '중고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는 3개월 협의 기한 안에 최종 합의안을 마련하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안건은 중소벤처기업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측은 인증 중고차 사업 영역 중 완성차 업계 시장 점유율을 첫 해 3%, 2년차 5%, 3년차 7% 후 4년차에 10%로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완성차 업체 매입차량 중 인증 중고차 대상을 제외한 차량은 공익 입찰 플랫폼, 다양한 경매시장 등 추후 협의된 방법으로 소상공인에게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완성차 업체는 인증 중고차 대상 상품화 과정에만 개입하며 제외 차량에 대한 중고차 상품화 과정엔 개입하지 않기로 했다. 또 4년을 기본으로 하며 연장 여부는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같은 합의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합의안 도출을 앞두고 시장 점유율 기준과 도입 시기 등에서 다시 의견 차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중기부가 안건을 처리하기 전에 한 번 더 물밑 접촉과 합의안 도출 시도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양측 의견 차이가 심해 합의안 도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글로벌 신용 데이터 서비스 기업 익스피리언(Experian)은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 등록된 전기차 차종별 등록 대수를 조사해 발표했다.

친환경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Y와 모델3로 나타났다. 모델Y는 8만1802대, 모델3는 5만6755대가 등록됐다.

3위는 쉐보레 소형 전기차 볼트 EV가 2만0141대, 4위는 포드 전기SUV 차량인 머스탱 마하-E가 1만1068대, 5위는 닛산 리프가 8253대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시장 특성상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테슬라 시장 독주가 여전히 이어지는 상황이다. 등록수량이 많진 않지만 국내 현대 코나EV와 기아 니로 EV 자료가 포함된 것도 흥미롭다.

독일 폭스바겐 그룹 산하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 아우디(Audi)가 오는 2030년대를 목표로 한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아우디는 기업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를 모티브로 'Vorsprung 2030'이라는 새 기업 전략을 공개했다.

2030년대 새 전기차 중심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포함하고 있다. 오는 2033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줄이고 전기차 제조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선 통합 모빌리티(MaaS) 플랫폼 '카카오 T'를 운영 중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중형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서비스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와 글로벌 승차 공유 기업 우버가 합작해 세운 우티도 운영 대수 확보에 가세할 모양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달부터 경상북도 안동시와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중형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 지난 6월에도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등 수도권을 넘어 운영 지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티맵모빌리티와 우버가 합작해 세운 우티가 조만간 가맹택시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업계에선 우티가 '함께만드는택시'라는 사업자를 필두로 가맹택시 확장에 속도를 올릴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서울에 소재한 함께만드는택시는 우티 파트너 모집을 위해 우티와 독점 계약된 기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법인 등기부에 따르면 함께만드는택시는 지난 6월말 설립됐으며 사업 목적에 택시 플랫폼 가맹업, 택시 콜 중개업, 택시 부대 운송업 등을 올려놨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모셔널과 함께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개발한 로보택시(이하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로보택시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을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 수준으로 개발 중이다. 레벨 4는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운전하고, 비상 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모셔널의 첫 상업용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으로서, 2023년 미국에서 승객을 원하는 지점까지 이동시켜주는 라이드 헤일링(ride-hailing) 서비스에 투입 될 예정이다.
 

[모빌리티 디퍼]영상으로 보는 모빌리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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