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퓨처포럼]🛴 속도 붙는 애플카 프로젝트...딜레마 빠진 승차공유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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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퓨처포럼은 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모빌리티퓨처포럼 뉴스레터'를 통해 국내외 모빌리티 업계의 ▲간추린 뉴스 ▲추천 유튜브 영상 ▲기업 탐방/인터뷰 ▲이벤트 소식을 들고 포럼 회원분들께 찾아갑니다.

[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 출신 전문가를 영입했다. 애플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난해 핵심 인력 이탈을 겪은 바 있다. 이번 영입을 통해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가인 데시 우카셰비치를 영입했다. 데시 우카셰비치는 1991년부터 31년 동안 포드에서 근무한 베테랑으로 포드 이스케이프, 익스플로러, 피에스타 등 차량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주요 외신은 데시 우카셰비가 자동차 엔지니어링과 규제 문제 처리 관련 능력을 바탕으로 애플 자율주행 도로주행 테스트 규제 및 안전 프로토콜, 엔지니어링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한 '타이탄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핵심 인력 이탈을 겪으면서 향후 개발 계획에 차질을 겪을 것이란 지적을 받아 왔다.

이 가운데 최근 애플이 포르쉐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단 소식도 전해지며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애플은 2025년까지 자율주행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승차 호출 서비스 대표 주자인 우버와 리프트의 1분기 성적표가 나왔다.

우버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68억5000만달러(약 8조6700억원)다. 하지만 59억3000만달러(약 7조5100억원) 순손실을 냈다. 리프트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어난 8억7600만달러(약 1조1094억원)지만 순손실도 1억9690만달러(약 2490억원)에 달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회복 국면에도 우버와 리프트 주가는 올해 저조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두 회사 주가는 올해 30% 가까이 떨어졌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는 20% 하락했다. 요금 인상, 기사 부족, 코로나19 변종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단 분석이다.

르노코리아(옛 르노삼성)는 중국 최대 민영 완성차 업체 지리자동차그룹이 자사 지분 34.02%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분 인수 주체는 지리차그룹 산하 지리 오토모빌홀딩스다.

지리차그룹이 지분 인수에 참여할 경우 프랑스 르노그룹에 이은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기존 르노코리아 지분 구조는 르노그룹 80.04%, 삼성카드 19.9%로 르노그룹이 1대 주주였다.

기존 2대 주주였던 삼성카드는 지난해 8월 르노코리아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지리차그룹 지분 투자가 삼성카드 지분을 사들이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르노코리아 지분 인수는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중국 완성차 업체가 본격적인 국내 시장에 뛰어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해 주 당국과 협의 중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현재 조지아에는 기아차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 공장이 운영 중이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조지아에 전기차 공장이 완공된다면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7과 EV9이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앨라배마 공장에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과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을 위해 전동화 라인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보도에 의하면 현대차는 기존 공장 전동화 라인 전환 외에도 신규 전기차 공장을 미국 내 건설하면서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티맵모빌리티가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조비항공과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한국형 UAM 서비스를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두 회사는 티맵모빌리티가 축적한 인구이동·차량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UAM 노선 및 버티포트(이착륙장) 입지 선정에 활용한단 방침이다. 

또 UAM을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비롯해 관련 인프라 설계,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조비항공은 2009년 미국에서 설립된 수직이착률비행체(eVTOL) 제조사다. 최장 비행 기록을 기반으로 미국 연방항공국(FAA) 상업 비행용 허가 승인을 이끌어 낸 유일한 사업자로, 세계 각국 규제 기관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어린이날을 포함한 징검다리 연휴 기간 동안 이동량이 늘면서 티맵(TMAP) 하루 이용자 수가 처음 500만명을 돌파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기준 티맵 일 활성 이용자 수(DAU)가 502만명을 기록했으며 6일 507만명, 7일 522만명으로 사흘 연속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중순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되면서 티맵 이용량은 꾸준히 증가세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 들어 이동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5월 첫째 주 티맵 주간 활성 사용자 수(WAU)도 역대 최대치인 986만명으로 집계됐다.

티맵모빌리티 측은 어린이날부터 시작된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억눌렸던 야외 활동 욕구가 크게 치솟은 것으로 분석했다. 티맵 이용자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대형 쇼핑몰, 놀이동산, 공항 등을 주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이동이 증가하면서 출퇴근 및 심야 시간대에 택시를 타기 어려운, 이른바 '택시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해법 찾기가 여전히 쉽지 않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택시 기사들 이탈 속에 이들을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게 할 방안이 시급하단 지적이다. 일환으로 플랫폼 업계에선 기사가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탄력 요금제 운영 등도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결국 이용자(승객) 입장에선 이용 요금이 오르는 셈이고 과거 비슷한 서비스를 종료한 선례도 있어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맹택시가 아닌 일반(비가맹) 택시를 플랫폼에서 불러 타는 경우엔 추가 비용이 붙지 않는다. 단 최근 택시 대란이 심화하자 기사 공급을 늘릴 '당근책' 일환으로 일반택시에도 도입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단 주장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탄력 요금제란 택시 수요·공급, 실시간 교통상황 등에 따라 유동적으로 매겨지는 요금을 의미한다. 이런 탄력 요금제는 이미 일부 플랫폼 가맹택시(중형)나 대형택시 등에 적용돼 왔다.

[모빌리티 디퍼]영상으로 보는 모빌리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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