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핫이슈] 美 위불 국내 진출 '코앞'…신한·하나, 고객 특화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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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간추린 뉴스]

전자금융거래법, 금융소비자보호법,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 60여개 금융 관련 법령의 어려운 용어와 표현을 알기 쉽게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법제처가 오는 10월까지 138개 경제·금융 관련 법령의 용어 정비에 나섰다.

금융권 법령 용어 쉬워질까?...법제처 정비 나서

법제처는 지난 2006년부터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사업을 통해 어려운 한자어, 일본식 용어 등을 알기 쉬운 용어와 표현으로 바꾸고 있다. 

법제처는 올해 138개 경제·금융 관련 법, 시행령, 시행규칙을 정비할 방침이다. 이중 금융위원회 소관 법령이 60개로 가장 많다. 

법제처의 정비 대상에는 특히 금융 분야의 주요 법령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알기 쉬운 용어로 내용을 바꾸는 법령에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보험업법 ▲예금자보호법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 금융, 핀테크 관련 법령의 용어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법제체 정비 대상에는 ▲전자금융거래법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등이 들어가 있다.

법제처는 이렇게 마련한 정비안 초안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유관부처들과 협의해 정비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국내 최대 핀테크 행사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오는 8월 말 열린다.

올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8월 말 열린다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행사 진행 사업자 선정 공고를 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는 8월 27일부터 29일(장점)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는 107개 기업·기관이 전시관에 참여하고 12개의 핀테크 전문 분야별 세미나가 진행됐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행사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여서 참가기업, 부스도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개막식, 핀테크 정책을 발표하는 정책설명회, 핀테크 관련 세미나,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핀테크 기업 소개 경진대회, 네트워킹 행사, 핀테크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15일 정식 취임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균형, 기업공개(IPO)와 공매도 문제 개선, 토큰증권(STO) 시장 안착, 대체거래소(ATS) 설립 지원 등 산적한 과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된다. 

정은보號 한국거래소 출항…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 과제 산적

미국 인기 주식 거래 앱 위불이 국내 진출을 위해 금융감독원(금감원) 인가 사전 협의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주식 거래 앱 위불, 국내 진출 초읽기…금융당국과 사전 인가 조율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위불은 국내 증권 중개 시장 진출을 위해 금융당국과 인가 신청 전 사전 협의를 하고 있다. 금감원은 위불의 국내 진출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증권사 일변도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시장에 위불이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이 지난 16일 차세대 뱅킹시스템 전환 프로젝트 ‘더 넥스트(The NEXT)’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차세대 시스템의 전국 영업점 적용을 완료했다.

신한은행, 차세대 시스템 전 영업점 도입 완료

‘더 넥스트’ 프로젝트는 신한은행의 기존 뱅킹시스템 전반을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서 고객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했다.

금융보안원은 디지털 신기술의 발달 및 활용으로 더욱 복잡해진 금융보안 위협에 대한 위기대응력을 갖추고, 자율보안 체계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보안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금융보안원 ‘디지털 금융·보안 전문인력’ 양성 계획 마련

이를 위해 디지털 신기술의 본질과 활용에 따른 위험성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디지털 신기술 중심의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기존 침해사고 대응 중심의 교육 과정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로 교육 영역을 확장해 전문 지식과 기술·적용사례·대응방안 등 관련 내용을 다룬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버그바운티 챌린지(Toss bugbounty challenge)’를 상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토스 버그바운티 챌린지' 상시 운영 시행

‘버그바운티’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서 제보한 참가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사전 대응할 수 있어 국내외 IT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제보·민원 등을 통해 불법 금융투자 혐의 사이트 및 게시글 약 1000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불법 금융 투자사이트 1000건 적발

이중 혐의가 구체적인 56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 금감원이 수사를 의뢰한 불법 금융투자업자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짜 투자앱 등을 통한 투자 중개 유형이 26건(46.4%)으로 가장 많았고, 비상장 주식을 고가에 넘기는 투자매매 유형(21건·37.5%), 미등록·미신고 투자자문 유형(8건·14.3%)이 뒤를 이었다.

하나은행은 중·장년층 고객들의 업무 편의성 향상과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니어 특화점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중·장년층 고객 위한 ‘시니어 특화점포’ 신설

이번에 신설된 ‘시니어 특화점포’는 방문 고객 연령, 업무처리 내용 등의 거래 형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최적의 장소로 선정된 경기도 고양시 소재 ‘탄현역출장소’ 를 리모델링 한 것이다.

교보증권이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 운영사 루센트블록과 토큰증권발행(STO)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보증권, 루센트블록과 부동산 STO 사업 협력

두 회사는 업무 협약에 따라 ▲계좌관리기관 추가 ▲전용 투자 상품 출시 및 투자 채널 연계 ▲비대면 계좌 개설 프로세스 구축 및 서비스 연동 ▲공동 마케팅 제휴 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2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4년 첫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한다.

21일에는  금융당국이 오픈뱅킹·마이데이터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한다. 또 25일에는 금융위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 참석 결과를 공개한다. 

[핀테크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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