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l.01 2026.07.02
🍷전해질의 Welcome Drink
얼마전 뜨거웠던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조별리그전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온 국민이 사랑하는 종목이라 기대가 컸기 때문에 더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거 같아요. 큰 무대에서 치른 경기인 만큼 부담도 컸을 거에요. 스포츠는 엎치락뒤치락하는 맛이 있어요. 그러기에 대한민국 축구의 지금 시기는 추후에 또 날아오를 하나의 도움닫기라 생각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새로 도입된 과학기술이 매우 재미있는데요. 이대로 이번 월드컵에 대해 더 딥다이브하실 분들은 집중해서 보시면 되겠어요. 🌊🏄🏻
⚽️ Hot한 AI, 우리 종목도 써보렵니다.
🚀 아디다스 축구공에 NASA기술이 들어갔다고?

학창시절 점심시간마다, 흙먼지 날리는 운동장으로 뛰어나갔던 기억, 다들 있으시죠?
축구장비라고는 공기만 넣으면 되는 축구공 하나면 충분했어요. 친구들과의 공놀이는 규칙도 장비도 엉성했지만 저에게는 몽글몽글한 추억이에요. 우리가 점심시간에 차던 그 공과, 지금 월드컵 경기장을 누비는 공 사이엔 수년의 시간과 NASA의 기술이 쌓여 있어요.
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은 한마디로 '혁신' 이었어요.
캐나다, 미국, 멕시코 3개국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을 공동 개최했고, 참가국은 기존 32개국에서 무려 48개국으로, 경기 수도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늘어났어요. 말 그대로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컵이죠. 그리고 이번 월드컵 공인구 이름은 트리온다(TRIONDA)는 스페인어로 '세 개의 파도'라는 뜻이에요. 처음으로 손을 잡은 세 나라처럼, 디자인에도 각 나라의 상징이 함께 담겼어요. 빨간색 패널엔 캐나다 단풍잎, 파란색엔 미국의 별, 초록색엔 멕시코의 독수리가 새겨져 있어요.
트리온다는 아디다스와 NASA가 수년간 협업해서 만든 공이에요.
우주선이나 인공위성이 안정적으로 비행하려면 물체 내부의 질량 중심을 소수점 단위까지 정밀하게 제어해요. 무중력 상태에서 아주 미세한 무게 불균형만 생겨도 궤도가 틀어져버리거든요. 아디다스 연구진은 바로 이 우주 기술을 축구공에 적용했어요. 공 내부에 센서와 배터리를 넣으면 아무리 손흥민 선수가 차든, 메시가 차든 공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는데, 나머지 3개 패널에 균형추를 소수점 단위로 계산해 배치한 거에요. 국제우주정거장(ISS) 무중력 환경에서 테스트한 데이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어요.
그 결과 탄생한 게 역대 월드컵 공인구 중 가장 적은 4개 패널로 만들어졌고, 지금까지 가장 안정적인 비행 궤적을 가진 공이 됐어요. 그리고 이 공의 내부엔 500Hz 관성측정장치(IMU)가 들어가 있어요. 이 센서는 1초에 500번씩 공의 속도·방향·회전·충격을 기록하고, 그 데이터를 비디오 판독 심판 운영실(VAR)에 실시간으로 전송해요. 일반 방송 카메라가 1초에 60프레임을 찍는 것과 비교하면 8배 더 촘촘하게 데이터를 쌓는 거예요. 선수의 발이 공에 닿은 그 찰나를 밀리초 단위로 특정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센서 덕분인데요.
아디다스 트리온다는 세계최초로 충전을 하는 전자기기의 공이 돼요. 공기로 채우던 공이 이제 데이터로 채워지는 공이 되었어요.
🥅 축구공이 오프사이드 판정기술(SAOT)에도 연동돼요.

트리온다 축구공의 데이터가 쌓이면?
트리온다가 실시간으로 기록된 정보들은 VAR(실시간심판시스템)에 전송되어 실제 경기에서 오프사이드의 결과를 빠르게 판정받을 수 있어요. 이미 선수들은 AI기반 3D기술로 신체부위별로 정확하게 스캔하는 작업을 마쳤어요. 선수들의 신체 부위를 정밀하게 스캔해서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어둔 거예요. 딱 1초면 끝나는 작업인데, 경기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 각 경기장에 있는 10-14개의 오프사이드 판정 기술(SAOT)전용 카메라가 작동을 해서 이 카메라들이 선수들의 위치 데이터를 잡아내요. 트리온다 센서가 공을 찬 정확한 순간과 연동되면서 AI가 오프사이드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해요.
경기장 스크린과 전 세계 중계 화면에 선수들의 3D 애니메이션이 등장해요. 복잡한 판정 상황도 누구나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거예요.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이 게임 속 한 장면 같기도 해서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재미요소와 몰입감 넘치는 상황을 만들어내요.
판정 기준 자체도 완전히 바뀌었어요.
기존에는 선수가 50cm 이상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을 때만 심판에게 신호가 갔었고, 결과를 기다리는 데만 평균 3분이 걸렸어요.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10cm 이상만 넘어도 바로 신호가 갈 수 있게 개편되었어요. 그것도 VAR 운영실을 거치지 않고 부심의 이어폰으로 직접 전달돼요. 더 빠르게 판정을 내릴 수 있도록 바꾼 혁명적인 스포츠과학 도입이에요.
📊 48개국 전체가 AI 분석자료를 받을 수 있어요.

이제 스포츠에서 전력분석은 선택이 아니에요.
스포츠에서 선수의 경기력은 감독, 코치, 선수들을 원(One)팀이 되게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에요. 그래서 각 팀의 분석관들은 복잡한 스프레드시트와 보기 어려운 데이터들을 보기 좋게 정리하고 요약해서, 상대를 이기기 위한 전술을 코치진에게 제공해요. 그래서 전 세계 스포츠 전문가들과 기업들이 오래전부터 축구를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 과정이 쉬운일이 아니에요. 제대로 된 분석 시스템을 갖추려면 인력이 필요하고, 전문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돈이 많은 강팀들이 전력분석 영역에서도 앞서가는 구조에요.
FIFA와 Lenovo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 팀 모두를 위해 손을 잡았어요. 이 점은 부유한 축구 강국만 누릴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 모든 나라가 동등하게 고급 AI 분석 기술을 쓸 수 있게 했어요. 그렇게 탄생한게 바로 'Football AI Pro' 에요.
Football AI Pro, 뭐가 다른가요?
Football AI Pro는 Lenovo의 AI Factory를 기반으로 구축했어요. 방대한 양의 축구 데이터를 AI가 빠르게 분석하고 정리하여 각 팀이 필요로 하는 특정 정보들을 바로 활용 가능할 형태로 제공해주는 시스템이에요. 2000개 이상의 축구 관련 지표를 처리하고 개별 스프린트 속도, 패스성공률 같은 간단한 측정값부터, 수비 라인 간격, 압박 강도 순서, 공격 전환 패턴, 누적된 신체적 부하에 기반한 피로도 지표와 같은 사람 눈으로는 잡기 어려운 복잡한 신호까지 다양하게 뽑아내요.
물론 사용자들은 텍스트, 비디오 클립, 데이터 그래프, 3D 시각화 자료 등의 다양한 형태로 결과물들을 볼 수 있고, 전력 분석관은 다음 상대팀에 대해 "우리가 4-2-2 수비 전술에 대해 상대 팀 공격은 어떻게 작용할지 시뮬레이션 그려줘." 같은 고급 요청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Football AI Pro는 전력분석관의 중요한 파트너가 되어줘요.
선수들도 경기 후 본인의 리포트를 받아요.
경기가 끝나면 선수 개개인도 자기만의 맞춤형 분석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어요. 내가 오늘 얼마나 뛰었는지, 스프린트를 몇 번 했는지, 어느 공간에서 주로 움직였는지가 데이터로 정리돼요. 이전 경기 기록이나 오늘 맞붙은 상대 선수와의 비교도 바로 확인할 수 있고요.
포지션마다 보는 항목이 달라요. 미드필더라면 압박 효율을 봐요. 내가 상대를 얼마나 꾸준히 압박했고, 그 압박이 실제로 공을 빼앗는 데 얼마나 이어졌는지요. 수비수라면 수비가 뚫렸을 때 얼마나 빠르게 되돌아왔는지 알 수 있는 복귀 스프린트 횟수를 확인할 수 있어요. 공격수라면 오늘 내가 공격 지역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빈 공간을 만들었는지, 내가 왜 공격이 막혔는지 각자의 핵심지표를 볼 수 있어요.
전력분석의 심리적인 효과
큰 경기를 앞두고 자기 강점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한 선수는 더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하는 경향이 있어요. 막연하게 오늘 잘 했는지, 못 했는지가 아니라, 숫자로 '오늘 경기의 압박 성공률 78%' 데이터를 눈으로 보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개선해야 할 부분도 두루뭉술한 피드백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시각적인 데이터로 짚어주니까, 선수 입장에선 훨씬 실질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중요한 점은 이 시스템은 경기 전후 분석을 위해 설계 되었다는 점이고, 경기 중에는 사용되지 않아요.경기 개입보다는 준비 및 검토에 집중함으로써 경기의 공정성을 유지하는게 특징이에요.
FIFA가 수십 년간 쌓아온 독점 데이터로 학습된 축구 전문 시스템이라 신뢰가 높고, 48개국 모두에게 동등하게 제공되기 때문에 강팀이든 약팀이든, 같은 전술 자료를 받고 같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결국 그 데이터를 어떻게 읽고, 어떻게 해석하고, 경기에 어떻게 녹여내느냐는 여전히 사람의 몫이에요. 스포츠에도 AI 활용도가 새로운 경쟁력이 되는 거에요.
✍🏻 전해질의 Comment
Q. 선수들은 경기하는데, 꼭 상대를 분석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A. 필수는 아니에요.
열심히 훈련하고, 기본기를 다지고,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어요. 실제로 그렇게 해온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빛났던 시절도 있었고요.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어요. 모두가 열심히 하는 건 기본이 됐어요. 다들 새벽에 일어나고, 식단을 관리하고, 체력운동을 해요. 시간이 지나 기본이 바탕이 되었고 경쟁에서는 반드시 격차가 날 거에요. 스포츠에서 진심과 간절함은 미세한 차이를 만들어요. 그래서 상대의 전술을 한번 더 보고, 본인의 놓친것을 다시 꺼내보는 과정은 매우 중요해요.
운동 전, 운동 중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
아드레날린을 끌어올려 집중력과 효율성에 더 효과적인 것 아시나요?
전해질 Pick 오늘의 노동요 추천!
Xdinary Heroes - AGAIN? AGAIN!
둠칫둠칫의 대명사 밴드 아이돌이에요.
나만 알고싶으면서도 모든 스포츠인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아티스트에요.
줄여서 엑디즈라고도 부르는데, 듣다보면 엑디즈 콘서트는 한번쯤 꼬옥 가고싶을거에요. 🎸
DPR IAN - ballroom Extravaganza
한국계 호주인인 DPR IAN!
디피알 이안의 노래는 릴스로 화재였던 'Don't Go Insane' 이 유명하죠.
이 노래는 뭐가 폭팔할 듯한 가창력이 돋보이고 퇴폐력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노래에요.
직캠보고 빠져버린건 안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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