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여러분은 영화 좋아하시나요? 소식지를 꾸준히 받아본 입주민분은 알겠지만 저는 평소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인데요. 최근에는 <데드풀과 울버린>을 재밌게 봤어요. 이번 주 주제는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데드풀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반한 '아메리칸 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게요! 과연 데드풀은 현실에서 어떨지 궁금하지 않나요?!
📌 은하맨숀 이백일곱 번째 이야기 '에비에이션 진'입니다.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만들어지는 *진 브랜드인데요. 앞서 소개했듯 2018년 라이언 레이놀즈가 한 레스토랑에서 에비에이션 진을 맛보고 그 맛에 반해 인수까지 진행한 것으로 유명한 진 브랜드에요. 현재는 거대 주류 브랜드인 디아지오에 다시 매각하긴 했지만, 에비에이션 진에 대한 지속적인 소유권 지분을 가지고 홍보와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요!
*진 : 주니퍼베리(노간나무열매)를 사용하여 약용술로서 증류해낸 특징을 지닌 증류주
📜 언제 만들어진 거야?
에비에이션 진의 역사는 2006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지역에 설립된 하우스 스피릿 증류소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양조업자이자 설립자였던 크리스찬 크록스타드가 바텐더 라이언 마가리안과 함께 진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이후 2016년 뉴욕에 본사를 둔 유통 업체 다보스에 브랜드를 판매했고 2018년 2월 라이언 레이놀즈가 다보스로부터 브랜드의 지분을 인수한 것이죠.
👄 맛은 어떨까?
런던 드라이 진으로 유명한 진은 특유의 향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증류주인데요. 진에 들어가는 주니퍼베리에서 솔향이 나기 때문에 샷으로 마시기보다는 칵테일 재료로 많이 쓰여요. 에비에이션 진 또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에비에이션이라는 칵테일에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요. 일반적인 런던 드라이 진과 다르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솔향을 줄였기 때문에 조금 다른 스타일의 진을 찾으신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거에요.
🫣 현실에서도 데드풀 그 잡채
화려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데드풀을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에비에이션 진을 홍보할 때도 유머를 잃지 않는데요. 자연스럽게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 에비에이션 진을 노출시키는가 하면 광고도 진지하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어요. 제가 재미있게 봤던 광고 중 하나는 삼성전자 광고가 있는데요. 삼성 QLED TV 광고에서 자연스럽게 에비에이션 진을 광고하는 거죠. 이쯤 되면 데드풀이 라이언 레이놀즈인지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인지 헷갈릴 정도에요😂.
🦁 부캐 부자 라이언 레이놀즈
우리에겐 배우로 많이 알려져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는 사실 에비에이션 진 처럼 사업가로써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앞서 소개했던 광고처럼 재미있는 마케팅 영상을 제작하는 맥시멈 에포트 프로덕션을 가지고 있으며 민트 모바일이라는 미국 알뜰폰 통신사도 운영했었어요. 심지어는 웨일스 축구팀인 렉섬의 구단주도 겸임하고 있어요. 배우자인 블레이크 라이블리도 믹서 브랜드인 '베티 버즈'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에비에이션 진과 베티 버즈 토닉워터로 만든 진토닉 어떠신가요?
🎧 오늘의 음악 추천
저는 개인적으로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요.
왜 올해는 처서매직이 없는 걸까요?😭
이번 주 추천곡은 '달담의 여름도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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