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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글로벌 경제 중요 이슈 정리

은퇴 호소인의 투자 공부

2024.04.15 | 조회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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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레터

은퇴 호소인의 글로벌 경제 뉴스 큐레이션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은호입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있었던 뉴스 중 중요한 이슈를 정리, 요약해서 전달드립니다. 

뉴스레터에 포함된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이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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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요 뉴스

 

물가와 금리

  • 3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연준의 6월 금리를 인하하는 데 필요한 근거를 강화할 것이라는 희망을 무너뜨렸습니다. 주택 가격과 원유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물가가 1년 전보다 3.5% 올라가면서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연초부터 지속된 물가 상승 압박을 무시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 지수도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해 예상치인 3.7%보다 높았습니다.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26.9%로 낮아졌습니다. 
  • JP 모건의 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주주 연례 서한에서 경기 침체를 촉발하지 않고 금리가 연준의 목표인 2%로 돌아갈 확률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낮으며, 지정학적 위험, 높은 에너지 비용 등을 이유로 금리가 8%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글로벌 원자재 가격 지수인 S&P GSCI 는 올해 11% 상승해 S&P 500의 9.2% 상승을 앞질렀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경기 개선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수요 증가를 나타내지만 물가 상승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중앙 은행은 4월에도 금리를 동결했지만, 6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6월로 예상되던 금리 인하가 불투명해지긴 했지만, 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 결과에 따라 다시 상황이 바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월까지는 아직 2차례 PCE 결과가 남아 있고 지난 발표 때 PCE는 2.8%로 연준이 기대했던 수치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또한, 미국 대선이 있는 11월에 가까워질수록 연준의 금리 결정에 정치적인 변수가 끼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대통령 선거에서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7개 주의 유권자의 74%가 현재 물가에 대한 불만이 있는 만큼, 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통령 선거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는 과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정치적이라며, 재선임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큰 이슈가 없다면 올해 7월쯤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은호 생각

 

 

새로운 반도체

  • 구글은 외부 공급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ARM 기반 CPU인 '액시온'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반도체를 개발했습니다. 엑시온은 AI용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GPU를 대체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엑시온은 직접 구매는 불가능하고 구글 클라우드에서만 사용 가능할 예정입니다. 엑시온 개발을 위해 구글은 브로드컴과 긴밀히 협업했으며, 구글과의 협업은 브로드컴의 영업 이익 개선에 큰 부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텔도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 위해 최신 AI용 칩인 Gaudi 3를 공개했습니다. 인텔은 Gaudi 3가 엔비디아의 H100 GPU보다 전력을 덜 사용하고 속도는 1.5배 빠르다고 밝혔습니다. 인텔은 3분기에 출시될 새로운 칩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델, HP,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를 포함한 회사들이 인텔 칩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메타도 구글과 인텔 발표 하루 뒤에 AI를 위한 새로운 칩을 공개했습니다. 2023년 공개했던 MTIA의 2세대 버전으로, 1세대보다 3배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메타는 2024년 말까지 운영 중인 데이터 센터에 엔비디아 H100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혀 MTIA 2세대 칩이 엔비디아의 GPU를 대체한다기보다는 보완재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구글, 인텔, 메타를 제외하고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AI 지배력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도전자들이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이기도 하구요. 현재까지 AI 반도체에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 엔비디아가 미래에도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 은호 생각

 

 

대형 은행주 실적 발표

  • 자산 기준 미국 최대 은행인 JP 모건 체이스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실적 대부분이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대출로 벌어 들인 이자에서 예금으로 지출한 이자를 뺀 순이자이익 전망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급락헀습니다. 
  • 웰스 파고 역시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기대치를 넘었지만 순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하면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 씨티 그룹도 투자 은행 매출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좋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1년 전보다 순이익이 27% 정도 감소했습니다. 씨티 그룹은 감원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감축을 추진 중이기도 합니다.  
대형 은행들의 실적에서 순이자이익 감소는 장기간 유지되고 있는 고금리가 어려움을 주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높은 이자율로 인해 지불해야 할 이자 비용은 늘었지만, 금리 부담으로 인해 대출 수요 자체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고금리 상황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인 만큼 상황이 빠르게 좋아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은호 생각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 이란이 300발이 넘는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 및 드론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공격으로 양국 간 직접적인 군사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은 시리아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폭격했고, 폭격으로 인해 이란 군 고위 지도자 7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공개적 보복을 선언했었습니다. 
  • 6개월 전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시작된 후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 무장세력과 이스라엘 사이의 충돌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또 다른 무장세력인 에멘 후티 반군 역시 이스라엘을 장거리 미사일 등으로 공격해 왔습니다. 이에 참지 못한 이스라엘이 시리아 이란 영사관을 정밀 타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이란이 직접 개입하면서 원유 가격에 상승 압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란은 세계 석유의 약 20%가 운반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가장 좁은 곳이 이란의 영해에 속하며, 미국과의 갈등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미국을 견제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은호 생각

 

 

애플

  • 시장조사 업체인 IDC는 애플이 1분기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점유율 역시 늘어나 1년 전 7.1%에서 8.1%를 기록했습니다. 
  •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AI에 초점을 맞춘 M4 칩을 통해 Mac 라인을 전면 개편할 예정입니다. 애플은 6월 10일로 예정된 WWDC에서 AI와 통합된 iOS와 macOS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이 AI 열풍에 동참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탔는데요. 반독점 소송 등 아직까지 애플에게 큰 문제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WWDC에서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AI 제품을 발표한다면 최근 부진한 애플의 주가가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 은호 생각

 

 

테슬라

  • 일론 머스크와 인도 모디 총리가 4월 22일에 만날 예정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인도에 새로운 테슬라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만남으로 공장 설립 시기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테슬라 주주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도의 전기차 시장은 아직 규모가 작지만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투자자들과 오랫동안 약속해왔던 저가형 전기차에 대한 개발을 멈춘 것으로 보입니다. 저가형 전기차 프로젝트를 중단한 이유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함께 BYD 등의 중국 전기차 회사와의 경쟁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의 저가형 전기차 가격은 25,000달러를 목표로 했지만, BYD는 이미 10,000 달러 미만의 전치가 모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테슬라가 저가형 전기차를 포기하면서 무인 로봇 택시에 집중하기로 한 것 같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사이트인 X에서 8월 8일 로봇 택시를 공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로봇 택시에 대한 타임라인도 불분명합니다. 머스크는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가 곧 출시될 것이라고 수년 간 발언을 했음에도 완전 자율 주행 기술은 아직 개발되지 못했습니다. 
  • 한편, 테슬라는 최근 판매량 저조, 주가 부진 등을 타개하기 위해 (이름만) 완전 자율 주행(FSD) 소프트웨어의 구독 가격을 낮췄습니다. FSD의 월 구독 가격은 199달러에서 99달러로 크게 인하됩니다.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 기술은 진정한 의미의 완전 자율 주행과 거리가 먼 상황이라, 8월에 공개하겠다고 한 로보 택시가 과대 광고는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애플 또한 10년간 개발해오던 완전 자율 주행 전기차 개발을 포기한 만큼 완전 자율 주행이 기술적으로 구현이 아직까지는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로보 택시에 대한 기대감이 개인적으로는 크지 않습니다. 물론 기대 이상의 기술을 보여준다면 테슬라가 예전의 주가 상승을 다시 보여줄 수 있겠지만, 8월 8일로 예정된 일정을 지킬 수 있을지 조차 의문입니다. - 은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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