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4월은 기억하기에 존재합니다

뉴스레터 별지15_ 세월호 10년&댈러스 청년 50일 기도 이야기_이희제

2024.04.16 | 조회 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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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주읽기

'김근주읽기'는 신학자 김근주 목사의 저서를 함께 읽는 독서클럽으로, 책 이야기, 모임 안내, 참여자들의 인터뷰를 뉴스레터로 전합니다.


미국 댈러스에 계신 이희제 님이 두 통의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념하는 추모의 기도와 댈러스 청년들과 함께한 50일의 기도 모임 소식입니다. 기도의 여정에 두 손을 모읍니다. 어떤 4월은 기억하기에 존재합니다. 

발행인 주

 

천지수, <함께> 세월호에 갇힌 아이들이 잠수사의 품에 안겨 올라오는 모습을 환하게 피어나는 '부활'의 이미지로 형상화, 캔버스에 유화, 2020. (천지수 화가 제공)
천지수, <함께> 세월호에 갇힌 아이들이 잠수사의 품에 안겨 올라오는 모습을 환하게 피어나는 '부활'의 이미지로 형상화, 캔버스에 유화, 2020. (천지수 화가 제공)

 

추모의 기도 

 

우리는 예수를 기억합니다. 사람들 앞에 발가벗겨진 채 높은 십자가에 못박혀 물과 피를 쏟으며 고통스럽게 천천히 죽어갔던 예수를 기억합니다. 힘과 욕망의 질서에 저항했던 그를 불의한 판결을 통해 사형틀에 매달아 놓고, 신음하며 스러져가는 그의 모습을 보며 비웃고 저주했던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그렇게 세상은 또 아무 일 없이 가진 자들의 세상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는데, 그리고 감히 대들었다 이렇게 끔찍한 보복을 당하는데 앞으로 무엇이 달라질 수 있겠습니까. 잠시 예수에게 걸었던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도 힘있는 자들의 비웃음 앞에 사그라져버렸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무덤이 열렸고 예수는 더이상 죽은 사람들 사이에 누워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살리셨고 그는 심판자 그리스도가 되어 사람들 사이에 나타나셨습니다. 죽음이 생명을 이길 수 없음을 그는 우리에게 알려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실재이며 우리가 새로운 세상에 희망을 걸어도 좋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저주 받은 예수, 수치를 당한 예수, 고난을 당한 예수, 죽임을 당한 예수를 기억합니다. 그의 부활이 그 자리에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세월호를 기억합니다. 어이 없이 발생한 대형 참사를 기억하고, 당시 단원고 2학년 학생 250명을 포함한 304명의 희생자를 기억합니다. 엄청난 참사를 덮고 지나가려 했던 그때의 정부를 기억하고, 진실을 묻는 희생자 가족들에게 멸시와 조롱의 폭력을 가했던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예수의 이야기가 죽음이 끝이 아니듯 세월호의 이야기도 어두운 절망이 끝이 아닙니다. 세월호는 오늘 우리 가운데 부활합니다.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갈망으로 부활하고, 안전한 세상을 위한 소망으로 부활하고, 연대하며 싸우는 사랑으로 부활하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평화로 부활하고, 슬퍼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거절했던 교회의 몰락과 갱신으로 부활합니다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세월호와 그 아픔, 슬픔, 멸시, 조롱, 억압을 기억합니다. 세월호의 부활이 거기에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생존자, 그리고 이 사고로 고통을 당한 모든 사람들에게 복을 주십시오. 그들이 몹시 애통했으니 위로를 받는 복을 내려주십시오. 그들이 의를 위해 많이 주리고 목말랐으니 배부르게 되는 복을 내려주십시오. 그들이 평화를 이루었으니 하나님의 자녀라 불리는 복을 내려주십시오.

하나님, 이 땅에 공평과 정의가 되어 주십시오

아멘

이희제 님 자택 주변 공원 풍경 (이희제 제공)
이희제 님 자택 주변 공원 풍경 (이희제 제공)

 


김근주읽기 가족에게 드리는 편지

 

ː 말씀에서 길어올리는 기도

'김근주읽기'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약 두 달에 걸쳐 교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작은 기도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종종 기도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교회 문화를 조금이라도 경험하신 분이라면 구역, 목장, 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작은 모임에 속해 모임을 가져보셨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모임 안에서 사는 얘기를 나누고, 성경 말씀을 나누고,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눈 후 이를 모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저에겐 늘 이 '기도제목' 나누는 시간이 내심 불편했습니다. 각자 다급한 사정이 있으니 참여하신 분들이 내어 놓은 기도제목을 판단할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언제나 똑같은 내용, 그러니까 나와 내 가정이 잘되고 무탈하기를 바라는 내용만이 무한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슬슬 불편함이 차올라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래 전 한 걸그룹이 불렀던 노래의 제목 '소원을 말해봐'가 떠오르면서 우리의 기도가 비독교인들의 소원과 다른 점이 과연 있을까 의심스러워졌습니다. 또한 우리는 교회 예배 순서 중 하나인 '대표기도'를 통해 소위 '신앙 좋은 분들'의 기도를 접합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그 기도의 언어는 늘 천편일률적이고 그 내용이 편협하며 귀를 통해 들어온 기도 속의 단어들이 마음 깊은 곳에 닿지 못한 채 허공의 연기처럼 사라져 버리곤 했습니다.

무언가 새롭고 진실된 기도가 필요했습니다. 마음이 답답한 만큼 이 주제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고 마음을 울리는 기도문을 만나면 그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물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제 기도가 차츰 변하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 나름의 기도 원칙이 만들어지자 이를 다른 성도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ː 청년과 함께하는 기도 모임

다행히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청년과 함께하는 기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1월 중순부터 열 명 정도의 같은 교회 청년들과 기도에 대해 생각해보고 기도문을 적어보는 모임을 매주 토요일, 총 7주에 걸쳐 가졌습니다. 원래 계획은 5회 모임이었는데 참가자들의 요청에 의해 중간에 2회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모임 시간은 한시간 반으로 그 중 일부를 제가 준비해 간 자료와 성경말씀을 나누는데 할애하고 나머지는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그들이 직접 적은 기도문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사용했습니다. 진행자로서 저는 모든 참여자에게 충분한 발언 시간이 공평하게 주어지도록, 그리고 깊은 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안전한 모임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제 아내는 식사 혹은 간식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ː 첫번째 기도 모임

첫번째 모임에서는 자신의 언어로 기도하기를 배우고 연습했습니다. 잘 알려진 시편 23편에서 저자 다윗이 하나님을 목자라고 부르는 것이 그의 목동 경험에서 나온 것임을 확인한 참가자들은 각자 자기의 언어로 하나님을 어떻게 부를 것인지 생각해 보고 그 바탕 위에서 짧은 기도문을 적어보았습니다.

참가자들은 하나님을 존경하는 아버지, 부모님, 나의 시작과 끝, 의지할 수 있는 분, 영원한 교사, 삶의 주관자, 신호등, 언제나 함께 해주시는 분으로 부르며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ː 두번째 기도 모임

두번째 모임에서는 우리 기도의 가장 빈번한 주제 중 하나인 일상의 필요와 생계를 위한 노동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돈에 관한 성경 말씀 몇군데를 찾아 읽고 생각을 나누면서, 동시에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현장의 키워드인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능력주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끝없는 경쟁을 거쳐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사회 현실 속에서 나 혼자만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라는 모임의 이름을 듣고 '은혜로운 시간'을 기대하며 참석했던 청년들은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를 만나 처음엔 어색해 하고 어려워 했지만 제 설명을 들으면서 왜 우리가 사회의 구조를 이해해야하는지 납득하기 시작했고 새로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기도문을 써 보았습니다.

한 청년은 다음과 같이 기도했습니다.

나의 공급자 하나님 아버지, 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저에게 일 할 수 있는 기회와 그로 인한 수입으로 저에게 부족함 없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이 시대와 이 사회는 많은 풍요를 누리고 있다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의 풍요를 위해 희생당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께서 먼저 그들의 부족함을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제 스스로에게 집중하던 생각과 마음이 제가 살아가는 이 세대를 향할 수 있게 제 시선을 바꾸어 주십시요. 저의 생계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직업이 아닌 이 세상의 부족하고 채워주어야 할 그곳을 매꾸어 나갈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자신의 기도문을 읽는 청년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던 것이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그만큼 그는 진실된 기도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ː 세번째 기도 모임

다음 시간에는 말씀을 읽고 묵상한 후 그 말씀을 바탕으로 기도문을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도행전 16장 16-34절을 읽고 각자 어떤 부분이 마음에 가장 깊이 다가왔는지 나누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주로 찬양 중에 지진이 나서 감옥 문이 열린 것, 두 사도가 간수에게 주 예수를 믿으라고 전하는 부분을 주목했습니다.

이제 잠시 성경을 벗어나 억압받는 여성들의 현실과 미국에 만연한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복음이 궁극적으로 해방을 선포하고 있음을 출애굽기 등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다시 사도행전 16장으로 돌아가 우리는 이 이야기가 여종이 해방되는 이야기, 간수가 사회의 억눌림으로부터 풀려나는 이야기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각자 간단하게 기도문을 적을 시간입니다. 편의를 위해 하나님, 사도행전 16장을 읽었습니다. 저는 이런이런 생각을 했습니다라는 형식을 따라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한 청년의 기도문을 나눕니다.

하나님 사도행전 16장을 읽었습니다. 복음을 위해 사도들을 보내신 곳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행하셨는지 새롭게 보았습니다. 복음의 의미를 문자적으로만 이해하던 저에게 하나님께서 복음을 위하여 우리를 보내신다는 것의 의미를 알게 하셨습니다. 그곳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족쇄를 끊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참가자들은 성경 말씀으로부터 기도를 길어 올리는 것을 배워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ː 네번째 기도 모임

이어지는 모임을 통해서 참가자들은 우리의 기도에 주변 사람들을 포함시키는 것, 특히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우리 기도 안에 품어 안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노숙인들과 장애인들의 삶, 그리고 그들을 배제하고 차별하는 사회 구조에 대해 배웠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런 주제와 관련해서 하나님의 말씀과 세상의 현실을 함께 보는 법을 배웠고 그 결과 자신들의 기도가 조금씩 변하는 것을 스스로 발견했습니다.

한 청년은 노숙인을 위한 기도문을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공동체로서 노숙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려주십시오."

청년들이 짧은 기도문을 단체 카톡방에 올려주면 제가 빨간펜 선생님이 되어 각각의 기도문에 대해 제 의견을 적어주었습니다. 이 기도문을 적은 청년에게 저는 다음과 같이 의견을 적어 보냈습니다.

"개인이 아닌 공동체의 입장으로 노숙인의 어려움에 동참하려는 생각이 참 좋습니다. 사실 노숙인도 우리 공동체의 일원일 것입니다. 그것이 동의가 된다면, OO님은 같은 공동체의 일원인 한 사람이 노숙인이 되는 것에 대해 연대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즉시의 대답을 바라고 적은 질문이라기 보다는 이 청년이 앞으로 두고두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생각과 고민을 해보기를 바라면서 던진 질문이었습니다.

 ː 계속된 기도 모임

한 번은 우리의 식사기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보통 음식을 앞에 두고 간단하게 감사를 표하는 것이 거의 전부인 우리의 식사기도에 누가 등장하는지 보았습니다. 대부분 자기 자신, 혹은 식사 자리에 함께 둘러 앉은 사람들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이 우리의 식탁 위에 음식이 되어 오르기까지 수고하고 애쓴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함께 기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한국이나 미국의 농촌에서 대부분의 노동을 담당하는 이주 노동자들의 삶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육류와 유제품이 저렴하게 공급되기 위해 동물들이 얼마나 잔인하게 다루어지는지에 대해서도 공부했습니다.

한 끼 잘 먹을 수 있는 것을 감사하는 것이 전부이던 한 청년의 식사기도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오늘 이 음식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음식을 먹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함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세요. 그리고 이 음식을 위하여 수고하여 주신 많은 손길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알게 하시고 영육간의 건강을 되찾고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살펴주세요."

이제 새로운 생각의 시작이어서 기도문에 급진적인 변화가 보이지는 않지만 이주 노동자들을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은 참 따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희제 님 자택 주변 공원 풍경 (이희제 제공)
이희제 님 자택 주변 공원 풍경 (이희제 제공)

모임을 마치고 지난 시간을 복기하면서 들었던 몇가지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의 기도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어떻게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깊은 영성이 담긴 기도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화려한 미사여구나 거룩한 단어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 이 세상을 향한 관심과 애정입니다. 주변을 조금만 둘러봐도 우리가 전심을 다해 기도할 것들이 너무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기도의 근원이 됩니다.

하지만 세상과 연결되지 않는 말씀은 한낮 종이 위의 검은 글자일 뿐이고 그것은 마른 우물 같아서 그 곳으로부터 길어 올릴 기도가 없습니다. 문자적 성경 읽기에서 벗어나 우리 삶의 현장에서 말씀의 의미를 발견해 갈 때 비로소 납작하게 종이 위에 눌려 있던 글자들이 일어서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 역동적인 말씀으로부터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기도가 솟아나옵니다.

셋째, 그런 의미에서 교회에서 소위 신앙 좋다고 인정 받기 위해 요구되는 행동 양식과 그저 문자적으로만 주입되는 구원의 교리에 대해 심각하게 재고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은 실제 삶의 현장에서 일어난 일들의 증언이며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실제로 작동해야 합니다. 복음의 풍요로움은 우리의 믿음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될 수 있도록 해주며 그 현장에서 살아있는 기도가 탄생합니다.

모임에 함께 했던 청년들이 세상과 이웃을 품는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런 청년들이 교회의 미래이고 그런 기도가 살아있는 교회가 세상의 희망입니다.

끝으로 여기 말씀드린 모임을 직접 가져보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저에게 연락 주세요. 시간을 잘 맞출 수 있다면 지역에 상관 없이 화상으로 만나 모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2024년 4월 16일 이희제 올림

이희제 님 자택 주변 공원 호수 (이희제 제공)
이희제 님 자택 주변 공원 호수 (이희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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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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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경

    1
    14 days 전

    이희제 님 감사합니다🌸 세월호의 기억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기도를 평생 배우겠습니다. 팽목항은 계속 울고 있었습니다. 우리와 함께 영원히 울어 주겠다고 약속이라도 한것 같습니다. 기도의 과정을 보내주셔서 그곳의 상황을 이미지로 상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계속 진행해 주십시오. 집 근처 호수는 잔잔하고 평화롭네요. 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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