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아침식사를 책임진 시리얼 회사의 사업개발기

켈로그와 포스트의 창업기

2024.05.06 | 조회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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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BD

창업가에게 도움될 글을 작성합니다.

여러분은 아침식사로 어떤 음식을 드시나요?

오늘은 전 세계인이 최소 1번은 아침식사로 해봤을 ‘시리얼’ 회사를 쉽고, 재밌게 풀어보겠습니다.

‘켈로그’? ‘포스트’?

여러분은 두 회사의 차이를 아시나요? 여러분 모두 알만한 키워드로 보면

켈로그는 호랑이, 포스트는 사자 입니다.

먼저 시리얼이 처음 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세계 최초의 시리얼은 1863년 제임스 케일럽 잭슨이 개발한 ‘그래놀라’입니다.

이는 곡물 가루와 물을 반죽해 그래놀라를 만들었는데, 지금처럼 맛있지도, 간편하지도 않고, 매우 딱딱해 씹기 어려워서 밤새 물에 불리는 수고를 해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간편하게 먹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콘 플레이크’ 입니다.(우리가 아는 시리얼)

요양소를 운영하던 조 하비 켈로그와 윌 키스 켈로그는 채식이 환자들의 건강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고, 채식 메뉴 중 하나로 그래놀라를 제공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켈로그 형제는 그래놀라 반죽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 밀이 다 말라버린 것을 확인했습니다. 켈로그 형제는 말라버린 밀을 그대로 구워도 영양분이 파괴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으로, 그대로 롤러에 넣어 작고 납작한 밀 조각을 구워냈습니다.

켈로그 형제는 그렇게 나온 조각들을 우유와 함께 환자에게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켈로그 형제가 만든 밀 조각과 우유는 환자들에게 열풍적인 인기 식단이 되었습니다. 이후 동생인 윌은 밀 대신 옥수수 반죽이 더 맛이 좋을 거 같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옥수수 반죽으로 구운 조각이 지금의 콘 플레이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이렇게 승승장구할 때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이상하죠..ㅎㅎ

바로 ‘포스트’ 회사의 등장과, 포스트가 선수 친 시리얼의 상품성 입니다.

포스트 회사를 설립한 배경에는 재밌는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켈로그 형제의 요양원에서 콘 플레이크를 맛있게 먹은 환자 중 한명이 바로 ‘찰스 윌리엄 포스트’, 포스트 회사의 창업자 입니다. 포스트는 콘 플레이크의 상품성을 알아본 후, 퇴원 후 고향으로 돌아가 1895년에 ‘포스트 시리얼’이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포스트인 회사를 차렸습니다.

그렇게 포스트가 1897년에 출시한 ‘그레이프 넛츠 시리얼(Grape-Nuts Cereal)’은 미국 전역에 시리얼을 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또 점차 바빠져가는 미국인들의 아침 시간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맛도 좋으며 건강에도 좋은 한 끼 식사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렇게 포스트의 시리얼은 미국의 대표적인 아침 식사로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멈출 수 없죠.

 

 

포스트의 성공을 지켜본 켈로그 형제도 1906년 ‘배틀 크리그 토스트 콘 플레이크(Battle Creek Toasted Corn Flakes)’라는 회사를 세우며 시리얼 시장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시리얼 업계에서는 이미 포스트가 1위를 하고 있었고, 시장 자체도 레드 오션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켈로그는 포스트와 차별화된 전략을 가져가야 했습니다.

켈로그가 취한 첫번째 전략은 ‘마케팅’이였습니다. 

물론 지금이야 마케팅이 필수가 되었지만, 1900년대 초반 미국에서 식음료 회사가 광고나 마케팅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켈로그는 광고에 돈을 아끼지 않고, 매년 100만 달러 이상의 판촉 비용을 집행했으며, 신문과 잡지를 가리지 않고 광고를 실을 수 있는 곳에는 모두 실었습니다.

또 1912년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대형 옥외광고를 걸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에 미국에서 옥외광고를 하는 기업은 코카콜라뿐이였는데 말이죠!

1950년대부터 켈로그는 캐릭터 제품을 마케팅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를 외치는 호랑이 캐릭터 ‘토니’와 ‘후루트링(froot Loops)’ 제품 홍보를 위해 왕부리새 캐릭터 ‘투칸 샘’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캐릭터 제품 디자인이나 마케팅에 활용하여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포스트보다 11년 늦게 출발한 켈로그의 두번째 전략은 ‘영양’을 강조하는 것이었습니다.

켈로그의 최초 고객이 요양원 환자였던만큼, ‘영양’을 강조했습니다. 포스트가 ‘간편함’을 강조했다면, 켈로그는 ‘영양가 있는 한 끼’를 강조했습니다.

‘영양’ 키워드에 걸맞는 인재를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켈로그의 마지막 전략은 ‘브랜드의 다양화’ 였습니다.

켈로그는 콜플레이크 자체의 맛과 제조 방식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변하는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브랜드를 다양화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을 타겟으로 단백질을 강화한 스페셜K, 어린이들의 좋아하는 첵스초코 등 타겟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습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볼 수 있는 영화 <언프로스티드>를 추천드립니다.

영화 <언프로스티드>는 1960년대 켈로그와 포스트의 경쟁과 ‘팝타르트’ 제품 탄색을 코믹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경쟁사 조사와 고객 인터뷰, 신사업 구축을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쉬는 날 영화가 보고 싶을 때, 영화 <언프로스티드>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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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GritBD(그릿BD) 발행

 

출처-https://m.blog.naver.com/businessinsight/222504037127

https://blog.naver.com/businessinsight/221733989690

https://steemit.com/kr/@eesa224/12

https://youtu.be/DB9YsIY69m4?feature=shared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09021600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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