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차] 주 7일 배송은 기본, 반품·보안까지 챙기는 커머스 혁신기

빠른 배송 넘어 무료 반품과 생활 밀착형 유통 채널 확장

2025.07.04 | 조회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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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는 재미없다? 최대한 재미있게 말해보는 물류 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7월 첫째 주 뉴스레터로 다시 인사드려요 🤗

 

요즘 온라인 쇼핑, 단순히 빠른 배송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죠?
무료 반품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 잡고, 편의점에서도 패션뿐 아니라 뷰티 제품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됐답니다.

 

소비자들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는 만큼,
브랜드와 플랫폼들도 변화에 발맞춰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이번 주에는 그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가볍게 읽으시면서 요즘 커머스 시장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오늘의 그루픽 네 줄 요약

① 💄 “편의점에서 쇼츠 사고, 글로스까지?” 무신사 대중화 시동
②🚚 “배송만 빠르면 뭐하나요? 반품도 쉬워야죠” – 네이버의 다음 수
③ 📦 CJ대한통운 “도심만 배송하라는 법 있나요?” 읍면까지 ‘매일 오네’
④ 🔓 또 개인정보 유출? 이번엔 써브웨이 

 


출처: 무신사
출처: 무신사

💄 “편의점에서 쇼츠 사고, 글로스까지?” 무신사 대중화 시동

 

무신사가 GS25랑 손잡고 다시 한번 신선한 시도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그냥 편의점에서 티셔츠 파는 정도가 아니에요.

자체 뷰티 브랜드 ‘위찌’의 세컨드 라인, ‘리틀리 위찌’를 GS25 단독으로 론칭하면서, 패션에 이어 뷰티까지 영역을 넓혔습니다.💄👚

 

리틀리 위찌는 립글로스와 아이섀도우 7종으로 구성됐고, 모두 작고 가벼운 소용량에 3천 원대라는 ‘10대를 위한 기획’이 돋보여요.

쿨톤-웜톤 컬러까지 고려한 구성에, 주머니에 쏙 들어갈 크기까지.

말 그대로 “학교 가는 길에 편의점 들러 립글로스 하나 사는” 시나리오가 가능해졌다는 얘기죠.

 

여기에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제품군도 GS25 전용 라인으로 확대됩니다.

기존 3,000개 매장에서 이젠 5,000개 매장으로 확대 배치되면서,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생활 속 브랜드’로의 이동을 본격화하고 있어요.

온라인에서 앱을 켜고 사던 쇼핑을, 이제는 집 앞에서 즉시 경험할 수 있게 된 것.

Z세대, 10대를 정조준한 이 전략은 무신사가 ‘일상 속 유통’에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주는 시그널 같아요.


출처: 네이버
출처: 네이버

🚚 “배송만 빠르면 뭐하나요? 반품도 쉬워야죠” – 네이버의 다음 수

 

요즘 소비자들, 배송이 빠른 건 더 이상 놀랍지 않아요. 그냥 당연히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네이버가 꺼낸 다음 카드가 바로 ‘무료 반품·교환’ 서비스입니다.🙆🏻‍♀️

그것도 단순히 불량품 교환이 아니라, 구매자 귀책 사유도 OK인, 정말 전례 없는 정책이에요.

 

이 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회원이면 적용되고, 1만 원 이상 주문 시 배송은 물론, 반품과 교환까지 모두 무료입니다.

“배송은 네이버가 책임질게요, 마음에 안 들면 돌려보내도 괜찮아요.” 이게 요즘 네이버의 메시지예요.

 

재밌는 건, 이 정책 시행 이후 판매자의 거래액이 20%나 증가했다는 점이에요.

반품 부담은 네이버가 일부 비용을 떠안고, 판매자는 더 많은 고객을 얻고 있는 셈이죠.
덕분에 참여 판매자 수도 50% 가까이 늘었다고 해요.

이제는 “빨리 받아서 좋다”보다 “사도 부담 없다”가 더 중요한 시대입니다.
쿠팡이 ‘로켓배송 + 무료 반품’ 조합으로 성공했던 것처럼, 네이버도 지금 그 길을 빠르게 좇고 있고요.

 

이 흐름 속에서 중소 플랫폼은 점점 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어요.

가격보다 ‘경험’, 배송보다 ‘신뢰’, 이제 이커머스의 핵심 경쟁력은 눈에 안 보이는 지점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출처: CJ대한통운
출처: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 “도심만 배송하라는 법 있나요?” 읍면까지 ‘매일 오네’

 

CJ대한통운이 ‘매일 오네(O-NE)’라는 이름으로 주 7일 배송을 시작한 지는 조금 됐지만,
이번엔 그 범위를 전국 읍면 지역으로까지 확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시 외 지역에도 일요일 배송이 가능해지는 거죠.😯

 

사실 그동안 읍면 지역의 택배는 ‘주말 불가’가 일상이었어요.

농산물 파는 셀러들은 금요일 출고 놓치면 주말은 그냥 날리는 경우도 많았고요.
이제는 주말 출고·도착 모두 가능해지면서, 특히 신선식품, 농산물 판매자에겐 진짜 큰 기회가 열리게 됐어요.

 

경기도 파주·이천·여주부터, 전북 익산, 경남 밀양 같은 지역까지 대상 권역이 전국 134개 읍면,
40개 시·군으로 넓어졌습니다.
농촌도, 시골도 이제는 도시와 같은 속도로 ‘일상 배송’을 누릴 수 있다는 얘기죠.

 

통계청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계속 늘고 있고, 이젠 배송 격차가 판매 격차로 이어지는 시대에요.

CJ대한통운의 이번 행보는 단순히 물류 확장이 아니라 ‘지역 균형 커머스’를 위한 인프라 투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써브웨이 로고
써브웨이 로고

🔓 또 개인정보 유출? 이번엔 써브웨이 

 

이젠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 또 한 번, 충격적인 고객 정보 노출 사고가 터졌습니다.🚨

이번엔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입니다.

 

발단은 단순했어요.

온라인 주문 페이지에서 웹주소(URL) 끝 숫자만 바꾸면 다른 사람의 주문 정보, 연락처까지 그대로 보였다는 거예요.

라인 주문 페이지에서 웹주소(URL) 끝 숫자만 바꾸면 다른 사람의 주문 정보, 연락처까지 그대로 보였다는

심지어 로그인도 필요 없었다고 해요.

 

이 구조,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맞아요.

몇 달 전 파파존스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터졌고,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도 같은 방식의 보안 취약점이 노출됐었죠.

그때도, 지금도 “외주 개발 업체 문제였다”는 해명이 반복되고 있어요.😫

 

하지만 소비자는 브랜드 이름만 기억합니다.

결국 이런 문제는 신뢰 하락으로 바로 이어지고, “이 브랜드 다시 써도 되나?”라는 질문이 생기게 되죠.

보안은 마케팅보다 티 안 나고, UX보다 인상적이지 않지만 한 번 사고 나면 브랜드가 3년간 쌓은 신뢰도 한 번에 무너집니다.

 

지금이야말로 보안을 ‘선택’이 아니라 ‘브랜드 핵심 경험’으로 다시 정의할 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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