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주차] 심해지는 경쟁과 반복되는 문제들…이번 주 산업 리포트

물류·이커머스·경제·패션, 흐름을 읽는 인사이트 레터🔎

2025.11.28 | 조회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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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는 재미없다? 최대한 재미있게 말해보는 물류 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루핑입니다 😊
요즘 뉴스를 보면 마음이 가라앉는 소식들이 잦아지고 있어요.

특히 물류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사고 소식이 며칠 사이에 연달아 들려오면서,
산업 전반의 안전관리와 근무환경이 정말 잘 지켜지고 있는 걸까… 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한 주예요.

 

이커머스와 물류가 성장할수록 그 뒤에서 묵묵히 움직이는 사람들의 노동도 함께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하는데요, 최근의 상황을 보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분명히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이 안타까운 이슈부터, 이커머스 장보기 경쟁의 변화, 이번 겨울 패션 트렌드, 그리고 관광·경제 분야의 주요 논의들까지 차분히 정리해보려고 해요.

 

조금 무거운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산업 전반의 흐름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 되셨으면 해요. 그럼 같이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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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 쿠팡 물류센터, 닷새만에 또 사망 사고

 

경기도 광주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새벽 2시쯤 야간 근무 중이던 50대 노동자가 쓰러진 채 발견돼 결국 숨졌어요.

이분은 카트를 이용해 물건을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쓰러졌고, 동료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회복되지 못했다고 해요.

 

특히 더 마음이 무거운 이유는 불과 닷새 전, 경기 화성의 또 다른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30대 야간 근무자가 갑작스레 사망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당시 경찰은 지병 가능성을 포함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어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 부검을 의뢰했고, 고용노동부도 산업재해 적용 여부를 조사하는 중이에요. 전국물류센터 노조와 쿠팡지회는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야간 노동자의 휴식 보장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도 예정하고 있어요.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안전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앞으로 어떤 개선책이 나올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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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 장보기, ‘협업 전문관’으로 더 치열

 

요즘 이커머스 업계가 장보기 경쟁력에 힘을 꽤 많이 싣고 있어요.

특히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반복 구매’를 잡기 위한 전략들이 두드러지는데요,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10월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6.8% 증가했고 전체 유통 매출의 52%를 차지했어요.

특히 식품 부문은 12.6% 증가해 장보기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했다고 해요.

 

● SSG닷컴

SSG닷컴은 최근 아예 ‘온라인 이마트’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어요.

  • 이마트와 공동 프로모션, 통합 매입 등 협업 확대
  • ‘신선함에 설레다’ 캠페인 진행
  • 이마트 매장을 거점으로 1시간 전후 배송 ‘바로퀵’ 확대
  • 바로퀵 점포는 현재 48개, 연내 60개까지 확장 예정

특히 바로퀵 이용 고객의 신선식품 비중이 59%에 달해 실제 장보기 수요가 확실히 늘어난 흐름이에요.

● 컬리

컬리는 네이버와 손잡고 ‘컬리N마트’로 입점했어요.

  •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고객 비중 80% 이상
  • 거래액은 오픈 한 달 만에 50% 이상 증가
  • 5회 이상 반복 구매 비율은 일반 고객 대비 15배 이상

또 정기 할인 행사인 ‘원더컬리’도 꾸준히 운영 중이에요. 매월 250만 명이 행사 페이지를 찾을 만큼 관심이 높다고 해요.

● 알리익스프레스

알리익스프레스는 신선식품 전문관 ‘알리프레시’를 시범 운영하면서 장보기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어요. 국산 농산물 중심으로 구성했고, 이후 생필품·소용량 카테고리로 확장 계획도 논의 중이에요.

업계에서는 여전히 “신선식품은 직접 보고 사려는 경향이 강해서 온라인 침투율이 낮지만, 그래서 더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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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올해 겨울 ‘바부슈카’, 다시 뜨고 있어요

 

이번 겨울 패션 트렌드로 ‘바부슈카(Babushka)’ 스카프가 주목받고 있어요.

지난해 ‘바라클라바’가 크게 유행했었죠.
올해는 그 흐름이 조금 변하면서, 유럽 빈티지 감성과 트렌디함이 섞인 따뜻한 스카프 스타일이 다시 조명받고 있어요.

 

바부슈카는 원래 러시아어로 ‘할머니’를 뜻하는데,
과거 러시아 할머니들이 삼각형 천을 머리에 두르고 턱 밑으로 묶던 전통 스카프에서 유래했어요.

이 스타일은 올해 초 지드래곤이 스카프룩을 선보이면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고, 10월 파리에서는 제니가 세련된 바부슈카 룩을 보여주며 다시 한 번 관심이 커졌어요.

 

최근 유행하는 바부슈카는 전통 스타일보다 더 길게 늘어지는 끈과 다양한 소재·색감이 특징이에요. 얼굴 전체를 가리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방한성과 스타일링을 동시에 챙기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예요.

겨울 코트, 니트, 트렌치 등 여러 룩에 쉽게 매치되기 때문에, 아마 올해 겨울 거리에서도 자주 보이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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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경제효과 커…연장 논의”

 

지난 9월부터 시행 중인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가 내년 6월 종료될 예정인데요,
관광업계가 이 제도의 연장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어요.

 

대한상의 문화관광산업위원회가 주관한 회의에서 여러 항공·호텔·면세·여행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연장을 건의했다고 해요.
실제 사례로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중국인 방문객이 1개월 만에 90% 증가, 매출은 40% 늘었다고 밝혀졌어요.

 

또 최근 중국이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1년 연장한 만큼, 외교적 상호주의 측면에서도 한국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어요.

 

이 자리에서는 추가로

▶️인천공항에 패스트트랙 도입 필요성 ▶️해외 OTA 수수료 가이드라인 마련 ▶️국내 OTA의 외국인 간편결제·관광데이터 활용 지원 같은 개선안도 함께 논의됐다고 해요.

하반기 들어 방한 관광객 규모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만큼, 내년 관광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로 보이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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