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브랜드를 입다’로 찾아왔습니다😘
지난 ‘브랜드를 입다’에서 공간마케팅과 관련하여 ‘성수동 팝업스토어’에 대하여 다뤘었는데요. 공간 마케팅에는 팝업스토어 뿐만 아니라 전시회를 활용한 전시마케팅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명품 브랜드 뿐만 아니라 백화점 유통업계까지 주목하고 있는 전시 마케팅! 오늘의 ‘브랜드를 입다’ 주제는 ‘전시 마케팅’을 다뤄볼까 해요😊
전시마케팅이란,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다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인데요.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전시라니~!😲 어떤 작품들이 전시될지 상상이 가시나요? 그럼,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전시마케팅 사례들을 저희 마성이 소개해 드릴게요😘
오늘의 이야깃거리
Ch 1. 공간이 명품이 되다 ; 명품 브랜드 전시
💡구찌 그 잡채!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서울
브랜드 전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명품 브랜드 ‘구찌(GUCCI) 전시’인데요! 지난 2022년도 3월, 구찌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 전시를 오픈했습니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지난 6년간 진행했던 캠페인 중 일부를 13개의 방에 구현하고,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재해석한 전시를 선보였어요.
이 전시회의 컨셉인 ‘아키타이프(archetype)’는 복제품의 원형, 그 자체로 재현된 수 없는 본래의 형태를 뜻하는 ‘절대적 전형’을 뜻하는데요. 말 그대로 구찌의 모든 캠페인은 독특하고 그 자체로 반복될 수 없는 순간이라는 것을 드러내며 구찌만의 자신감을 표현합니다.😮 전시 방문 고객들은 13개의 방에 다르게 표현된 구찌를 직접 만지고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었어요!🙆♀️
네이버 사전 예약으로 4주간 진행되었던 전시는 연장 요청이 쇄도하여 2주간 연장되기도 할 만큼 인기를 끌었답니다!🥰
전시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전시 총괄을 맡은 디렉터 미켈레의 인터뷰를 추천드려요!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인터뷰 보러 가기
[에디터 민또👻 say]
ㄴ 저는 직접 이곳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데요! 실제 구찌 가방과 물건들이 한 방이 꽉 차게 전시되어 있어서 마치 제가 그 구찌 가방들을 모두 가진 것 같이 기분이 좋았답니다😊 내가 구찌와 하나가 된 것과 같이 브랜드의 팬덤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구찌만의 아이덴티티를 더 높일 수밖에 없었던 전시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제페토에서도 구찌 가든 열풍!
구찌는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서울’ 전시를 메타버스 공간인 제페토에서도 선보였는데요! DDP에 전시한 13개의 방 중 9개의 방을 월드맵으로 공개했다고 합니다. 이용자들은 보물 찾기와 인증샷과 같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었어요. 또한 전시회 오픈 기념으로 버추얼 컬렉션 구찌 아이템까지 기획하며 핸드백👜, 슈즈👡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경험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구찌의 제페토 전시는 한 달 동안 방문객이 약 75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Z세대의 핫플 역할을 톡톡히 했죠!🥰
이뿐만 아니라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버추얼 투어를 통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오프라인 공간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의 가상공간까지, 디지털로 확장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구찌의 공간 마케팅을 엿볼 수 있었어요!😎
💡트렁크의 역사, 레전더리루이비통 트렁크전
루이비통은 2017년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전시로 각광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해당 전시 굿즈로 여행 가방을 제작하면서 유명세를 얻게 된 루이비통의 정체성을 다양한 시각적 경험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전시마케팅이 주목을 받기 훨씬 이전부터 루이비통은 다양한 전시를 열어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해오고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최근 전시인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전’을 소개해 볼까 해요😋
루이비통의 전시회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전’✈️은 서울 명동 타임워크 1층에서 22년 3월부터 5월까지 열리었는데요. 이는 스웨덴 콜렉터인 매그너스 말름이 수집한 200여 점의 루이비통 오리지널 트렁크와 공예품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이전까지는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트렁크들이 공개되었다고 해요!👀
위 전시는 디자이너 루이비통이 1850년부터 제작한 트렁크와 독창적 아이템 등 모든 전시 작품에 독특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헤밍웨이, 샤론 스톤과 같이 역사적 인물들이 소유했던 작품들과 연관된 스토리💌도 함께 소개하면서 재미요소를 첨가했는데요. 지금의 루이비통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기까지의 장인 정신🦾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전시였답니다😘
연예인 도슨트부터 가상 인플루언서 초청까지!
박기웅 배우가 루이비통의 전시회를 소개💁♂️하는 콘텐츠인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방송 첫 30분 만에 32만 뷰를 돌파, 최종 40만 뷰를 넘을 만큼 전시회에 대한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박기웅 배우는 방송을 통해 직접 전시회의 도슨트처럼 루이비통의 역사와 관람 방법을 소개해줬답니다👍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가상 인플루언서 ‘루시’도 루이비통 전시회에 초청되었는데요. VVIP로 초청된 루시는 전시회 내부에서 다양한 작품을 관람하는 사진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기도 했습니다.🤳 아트 디렉터 ‘오민’과 만나 전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가상 인플루언서까지 초청하다니 정말 트렌디하지 않나요?😲
Ch 2. 오감으로 느끼는 뷰티 브랜드 전시
💡북촌과 어울리는 mood, 설화수의 집
2021년 11월,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설화수는 한국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북촌에 두 번째 플래그십스토어 ‘설화수의 집’을 열었습니다. 마린이 여러분도 ‘설화수 브랜드’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왜 북촌 지역을 선택했는지 짐작이 가시겠지만, ‘설화수의 집’의 기획자 인터뷰를 통해 ‘왜 하필 북촌이라는 지역일까?’를 더 자세히 알 수 있답니다.😉 인터뷰 내용 중 이선영 CX 팀장님은 북촌이라는 장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화수가 단순히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아닌 한국적인 전통 미감을 중시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1930년대 한옥과 1960년대 양옥⛪이 연결된 설화수의 집은 각각 1930년대에 시작된 아모레퍼시픽의 모태 창성 상점과 1960년대 출시된 ABC인삼크림을 나타내면서 지금의 설화수를 만들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낸 공간이 되었다고 해요👍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진행된 ‘흙,눈,꽃 설화, 다시 피어나다’ 전시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설화, 다시 피어나다 #SulwhasooRebloom’의 일환 중 하나로, 22년도 10월에서 11월까지 진행되었는데요. 브랜드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를 방문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전시의 이름과 같이 ‘흙’, ‘눈’, ‘꽃’ 각각의 컨셉에 맞는 전시를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위 전시에는 한국 대표의 설치 미술가 ‘이불’과 미국으로 입양되었지만 한국을 계속 표현해온 작가 ‘다나 와이저(Dana Weiser)’ 등 총 16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는데요! 국적과 세대를 막론하고 ‘설화수’라는 브랜드가 이어온 역사를 흙, 눈, 꽃을 표현하며 자신만의 언어로 재구성했습니다. 100% 예약제로 진행되어 전시를 관람한 모든 방문객은 설화수 측에서 준비한 샘플과 다양한 엽서 등 작은 선물을 받을 수도 있었다고 해요.👍
정가윤 마케팅 디비전장은 위 전시를 ‘아티스트의 언어로 써 내려간 설화수의 회고록이자 선언문’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북촌이라는 장소 선정부터 한국적인 미를 담아낸 아티스트들의 전시까지, 브랜드의 핵심적인 헤리티지를 잘 담은 공간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해피바스 거품멍전, Story A x HAPPY BATH
바디 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 ‘해피바스’🧴도 ‘거품멍전’🛁 전시를 작년 8월부터 한 달간 이태원 Story A에서 열었는데요!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미처 자각하지 못했던 순간들에 주목하고자 열었다고 해요.🙆♀️
이는 매일 몸을 씻는🚿 평범한 순간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 감각적인 경험으로 표현하여 제품의 특징을 극대화하였습니다. 이러한 미세한 감각들을 증폭시켜볼 수 있는 경험을 통해 아주 조금이나마 행복의 순간들🥰을 재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거품처럼 증폭되는 감각, 향이 데려가는 순간을 만나보세요.✨
위 문장처럼 바디 제품이라면 가장 중요한 향과 촉감과 더불어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전시인데요. 이와 더불어, 거품멍전답게 거품 놀이를 즐길 수 있다보니 어린아이들이 많이 찾아왔었습니다. 이는 예약제로 한 팀당 30분 제한 시간을 두어 관람을 진행하다 보니 다른 체험 전시들에 비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직원 분이 직접 스모그를 가득 뿌려주는 공간 포토존과 ASMR 영상 그리고 비눗방울을 하나의 모양으로 형상화한 의자를 비치해두는 등 몽환적인 효과를 연출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전시를 보며 아래와 같은 평들이 있었는데요!🙆♀️
많은 방문객들이 거품멍전의 의미를 잘 찾아낸 것 같아 저희 마성이 다 뿌듯하네요💗
어린아이에서 훌쩍 커버려 어른이 된 많은 우리 마린이들은 이런 비눗방울을 경험해 볼 기회가 많지 않을텐데요! 휴식이 필요한 우리들은 물멍, 불멍, 향멍 등 다양한 멍 때리기 방식들이 탄생할 만큼 이 ‘거품멍전’을 통해 아주 잠시나마 도심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해피바스 제품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원하는 향을 선택해 리필 용기에 담아 구매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렇듯 감각적인🎨 브랜드 체험 전시 하나로 자연스럽게 제품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듯이 ‘체험마케팅’의 수단은 계속해서 더 다양해지지 않을까요?👀
Ch 3. 쇼핑을 넘어 예술·문화체험까지 ; 백화점의 아트마케팅
최근 유통업계에서도 고객 체류시간 증가와 고객 경험 소비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 매출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요. 특히 백화점은 다양한 체험공간과 이색 경험을 선사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입점 브랜드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답니다.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문화체험 공간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백화점은 현재 어떤 마케팅 전략을 취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백화점은 쇼핑뿐만 아니라 예술 문화 체험을 위한 방문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활용한 ‘아트마케팅’을 활용하고 있어요. 코로나 이후로 명품의 인기가 한창 치솟게 된 2021년부터 명품 소비층과 미술품 관람층이 겹친다는 점을 고려해 젊은 고객층이 원하는 고급스런 분위기의 아트 공간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국내 대표 백화점 2곳인 더현대서울과 롯데백화점의 아트마케팅 전략과 백화점 별 대표적인 전시회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예술에서 유영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더현대서울 ALT.1
먼저, 백화점의 판도를 깬 ‘더현대서울’의 전시마케팅을 소개할게요. 더현대서울은 2021년 2월, 쇼핑과 휴식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학문화공간 ‘ALT.1(알트원)’을 오픈했어요.👏🏻 350평 규모의 ALT.1은 ‘다양한 문화적 소통을 통해 삶을 한 단계 더 나아가게 한다(Art makes life Take1 step forward)’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ALT.1은 2022년 8월 기준 누적 방문객 50만을 돌파했는데요. 기존 유통시설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주된 인기 요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한, 전시 외벽을 파스텔톤으로 꾸미거나 미디어를 활용해 움직이는 작품을 선보이며 '인증샷' 찍기 좋은 전시 구성도 MZ세대 유입에 한몫했답니다.
팝아트의 대가,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팝아트의 황제, 앤디 워홀의 대규모 회고전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은 더현대서울 알트윈 오픈 당시 화제를 모았던 전시회 중 하나인데요!👍 이번 회고전은 이탈리아, 나폴리, 코르티나의 유명 미술관에서 순회전을 마치고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라고 해요.😘 앤디 워홀 작품 중 가장 유명한 '리즈 테일러'와 '마릴린 먼로' 등 다양한 헐리우드 스타 및 유명 인사들 초상을 150여 점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위 전시를 통해 대중예술🖼️과 소비문화🛒의 경계를 철저히 무너뜨리며 ‘팝아트’ 장르를 새롭게 개척한 워홀의 혁신적인 면을 볼 수 있었는데요! 기존에 알려진 작품들 외 팝아트와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진 '팝가든'도 전시에 포함되어 현대적 모습으로 변신한 워홀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무료 네이버 오디오 클립’을 제공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도슨트 투어’도 진행했습니다.
성공적으로 더현대서울 개관 기념전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을 마친 이후, 현대백화점 대구점 또한 개점 10주년을 맞이해서 ‘앤디워홀: 비페이머스’을 개최했다고 하는데요. 서울을 넘어 대구까지! 앤디 워홀 전시회로 단순한 쇼핑 경험을 넘어 특별한 문화 경험을 백화점에서 할 수 있어 새로운 것 같아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 아트홀’
롯데백화점은 최근 아트 사업 발전을 위해 부서를 개편하고 갤러리 전담 조직을 신설해 아트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6개의 지점에 갤러리를 오픈하였고, 특히 잠실점에 위치한 에비뉴엘 잠실 아트홀은 상시 판매에 특화된 공간으로 재구성했답니다. 이러한 롯데백화점에 어마어마한 손님이 찾아왔는데요, 그 주인공이 누굴까요?🧐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영국 작가 알피 케인 개인전, '고요의 순간(MOMENTS OF CALM’
그 주인공은 바로! 미술사이트 ‘ARTSY’에서 선정한 올해 컬렉터들이 가장 기대하는 작가 1위, 전 세계 아트 컬랙터들이 주목하는 아티스트, ‘알피 케인(Alfie Caine)’이랍니다!👀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그의 개인전, '고요의 순간(MOMENTS OF CALM)’은 무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라고 해요.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되기 전날, 프라이빗 행사에서 총 16점의 대형 회화 신작 모두 완판되었다고 해요! 현재 알피 케인이 예술계에서 얼마나 핫🔥한지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건축을 전공한 알피 케인은 도면을 그리듯 스케치하고 건축자재를 쌓아 올리듯 붓질해 작품을 완성하며, 그림 속 건물이 언젠가 실제로 지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조를 만들고 소재를 선택한다고 말했어요.
알파 케인의 작품 특징인 풍부한 색감🎨과 평면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원근감을 볼 수 있었는데요. 위 전시회의 전 작품은 작가의 거주 지역 분위기와 풍경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과 다양한 설정들을 기반으로 하여 각 작품들의 주제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해요. 이번 전시 작품은 개별적으로 작업한 ‘피스’를 모아놓은 것이 아닌, 처음부터 한곳에 합쳐 전시할 것을 염두에 두어 세트처럼 제작했다고 해요.
알피 케인은 각 작품의 배치 순서를 직접 일일이 조율하며 전시 구성에도 적극 참여했어요. 작품의 캔버스가 알피 케인 내면의 세계와 전시 공간을 이어주는 창문 역할을 하고자 갤러리 측 전시 공간의 중심을 비우고 통유리로 이루어진 한 쪽 벽면에 가벽을 세워 막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원래 존재하던 유리 벽면을 막아 완전히 ‘닫힌 공간’으로 만들었고, 다양한 거리에서 작품을 바라보며 다채로운 감상을 느낄 수 있게 중심을 비워 관람 거리를 확보했다고 해요👀
세계적인 라이징 아티스트의 작품을 한국 최초로 전시한 롯데백화점, 한국 미술계의 국제적인 위상을 한 층 더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데요! 앞으로 더 다양한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통해 국내외 예술 교류에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h 4. 전기차 브랜드의 스토리텔링 ; 고객체험형 전시
💡기아, 고객체험공간을 마련하다.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최근 들어 많은 브랜드 측에서 '고객 체험’에 집중해 공간을 하나의 요소로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또한 당시 첫 전기차인 ‘EV6’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성수동에 있는 320평 규모의 공간을 운영하며 고객 체험공간에 집중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는 60여 년 전 지어진 방직공장의 외형과 세월의 흔적을 살려 리모델링한 복합공간으로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위 공간은 전기차 특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EV6 전기차에 대한 탐색부터 시승 그리고 구매 과정까지 EV6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21년 8월 27일부터 22년 7월까지 약 1년간 운영했다고 해요🤗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는 아래와 같이 세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실제 제품 생산에 사용된 섬유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와 대형 미디어월로 브랜드 방향성 및 디자인 철학을 표현한 헬로 EV6 존, 핵심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의 EV6 라이프 존,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결합해 만들어낸 전시물이 있는 EV6 인사이드 존 이렇게 세 공간이 어우러져 전기차에 대한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마치 전시회처럼 각 공간마다 전문 도슨트가 전시물 설명부터 EV6 시승까지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모든 경험을 지원해 준다고 하니 전기차에 관심 있는 마린이 여러분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이로써 기아는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를 통해 단순 판매 및 전시 공간이 아닌 실체적이고 상호 교감하는 체험 중심의 공간이길 원했으며, 이 복합문화공간이 선사해 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앞서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고 전해왔습니다.
저희 마성이도 앞으로 기아가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할지 행보가 궁금한데요😋 마린이 여러분들도 꼭 지켜봐주세요!👻
💡순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스노우 스페이스
많은 분들께서 폴스타라는 브랜드는 생소하실 텐데요!👀 이번에는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진행된 케이스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테슬라’와 달리 폴스타는 외국계 순수 전기차 브랜드🚎이자, 볼보의 전기자동차 전용 브랜드인데요.
폴스타는 올해 1월 10일에 눈으로 만든 전시 공간 ‘스노우 스페이스’를 핀란드 로바니에미에 개장했다고 밝혔습니다. 2월 26일까지 임시로 운영하여 색다른 전시로서 폴스타 디자인의 상징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해요🙌
해당 공간은 폴스타 본사의 순수한 미니멀리즘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12m 높이의 큐브 모양의 건축물’입니다.
이는 인근 오우나스바라 스키 리조트의 눈을 활용해 약 20일간의 시간을 통해 완성되었다고 하는데요.
2m 두께의 눈으로 만든 벽 안쪽에는 100% 전기 패스트백 폴스타2와 현지 예술가들이 얼음조각으로 만든 타이어 휠,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등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고 해요. 건축물에 사용된 눈을 재활용하기 위해 공간 폐쇄 이후 스키 슬로프에 눈을 반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 전시를 통해 폴스타는 순환 가능한 재료 사용으로 지속가능성 전략을 핵심으로 내세우고자 하였고, 공간 건설 시, 외부가 아닌 현지 재료 사용 및 재사용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스노우 스페이스’는 2022 피스카스 디자인 콘테스트 프로젝트 코야에 이은 폴스타의 디자인 DNA를 담은 또 다른 디자인 프로젝트라고 해요!😎
이렇듯 이미 경험해 본 제품이 아닌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여 잠재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접근하고자 자동차 업계에서도 고객 체험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체험 공간이 생길지 주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다양한 브랜드들이 전시 형태로 이루어진 '전시마케팅'의 사례들을 알아보았는데요!☺️
브랜드 전시는 일반 전시에 비해 큰 규모로 진행되다 보니 상상치 못할 많은 비용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고 있는 점이 매우 놀라운데요!🙆♀️ 이렇게 브랜드들이 막대한 비용을 들이고도 무료 전시를 진행하는 데에는 ‘마케팅적 의도’가 포함되어 있답니다. 당장의 이익이 아닌 브랜드 로열티와 앞으로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진행하는 것이죠!😘
이처럼 무료 전시로 하여금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끌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가 가진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이와 같은 행보들이 많아질수록 앞으로 해당 브랜드의 팬덤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아직 없으시다면 다양한 브랜드 전시들을 체험해 보면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마린이 여러분! 이만 오늘의 ‘브랜드를 입다’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조금 더 재미있는 콘텐츠를 들고 오도록 할게요🥰
👀바쁘신 분들은 이거라도!
전시 마케팅이란?
고객에게 브랜드를 다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브랜드가 가진 아이덴티티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
명품 브랜드 전시마케팅
1)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절대적 전형: 구찌가 6년간 진행했던 캠페인 일부를 구현하며 반복될 수 없는 절대적인 구찌의 자신감을 표현한 전시
2)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전: 루이비통 브랜드를 만들기까지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200여 점의 루이비통 오리지널 트렁크와 공예품으로 전시를 구성
뷰티 브랜드 전시마케팅
1) 북촌 설화수의 집: 한국적인 전통을 중시하는 브랜드 설화수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표현된 전시
2) 해피바스 거품멍전: 거품처럼 증폭되는 감각과 향이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제품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듯이 ‘고객 체험 마케팅’ 전시
백화점의 아트마케팅: 백화점 내 단순 구매 경험이 아닌 예술 문화 체험을 위한 방문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1) 더 현대 서울 ALT.1의 대표 전시회: 팝아트의 대가,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2)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 아트홀의 대표 전시회: 영국 작가 알피 케인 개인전, '고요의 순간(MOMENTS OF CALM)‘
고객 체험형 전시
1) 기아,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단순 판매 및 전시 공간이 아닌 실체적이고 상호 교감하는 체험 중심의 공간이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복합문화공간
2) 폴스타, 스노우 스페이스: 순환 가능한 재료 사용으로 지속가능성 전략을 핵심으로 내세우고자 하였고, 공간 건설 시, 외부가 아닌 현지 재료 사용 및 재사용한 전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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