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점
역시 최고는 무조건 겁나 음악이든, 영상이든, 글이든 많이 내서, 모든 내용을 내가 선점하고 최대한 많은 노출을 시키는 것이죠.
선점, 독점이 중요한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겁니다. 요즘은 우주 땅따먹기가 유행입니다.
2. 노출
노출이 많을 수록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럼 최대한 노출을 늘릴 수 있다면? 최대한 늘리는 거죠.
아티스트들은 이게 되나 모르겠지만, 유튜버의 경우 엄청 나게 많은 영상을 올리고 그 중에 반응이 안 좋은 영상들은 다 지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채널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많은 노출을 하면서, 성공할 수 있죠.
훨씬 중요한 이유는 더 있습니다.
3. 퀄리티
혁신가는, 성공했기 때문에 많은 아이디어를 낸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많이 냈기 때문에 성공했다.
Dean Keith Simonton
트랜지스터를 발명해
1956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물리학자
윌리엄쇼클리(William Bradford Shockley, 1910~1989)는
논문의 수가
학자의 지능을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고 말하면서,
통계적으로
논문의 수가 많을수록
논문의 질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들의 말대로,
창조성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 결과는
아이디어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아이디어의 양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인슈타인은 240 편이 넘는 논문을 작성했고,
에디슨은 1,000 건 이상의 발명 특허를 신청했으며,
바흐는 매주 칸타타를 작곡했고,
피카소는 45,000 점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하지만
그들이 남긴 지적 산출물들이
모두 걸작이었던 것은 아니다.
아인슈타인의 논문은
대부분 참고문헌으로 인용되지 않았고,
에디슨의 직류 전기는
송전 거리가 매우 짧다는 결함이 있었으며,
바흐의 곡은
오늘날 전체의 3분의 1 정도만 연주되고 있고,
피카소의 작품은
상당수가 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들이
평범한 과학자나 예술가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점은
기계적인 작업을 통해
작품을 대량 생산했다는 사실이다.
다작(多作)이 걸작(傑作)을 탄생시킨 것이다.https://wim1.tistory.com/6
우리가 위대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다작을 즐겨합니다.
또한 그것이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예술을 하다보면 결과물에 대한 부담감과 최고의 명작을 만들겠다는 의욕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 책에서 한 가지 일화를 이야기 합니다. 도자기를 만드는 수업에서 A그룹과 B그룹 두개로 나누어 실험을 했습니다. A라는 그룹은 단 한개라도 좋으니 최고의 명작을 만들어서 제출하면 퀄리티를 가지고 점수를 준다고 했습니다. B그룹은 무조건 많이 만들어서 제출하면 그 양을 가지고 평가한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A 그룹은 명작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고민하고 정성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B 그룹은 개수가 중요했기에 속도감있게 만들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두 그룹의 작품을 평가할 때 최고의 작품은 모두 B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명작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이미 수많은 예술가들이 다작안에서 명작을 낳았습니다.
https://bonik.me/557
블랙핑크, 제이지, 에미넴 같은 정상 급 아티스트들이 공개하지 않은 곡은 얼마나 많을까요?
피드백을 내부에서 받을 수 있다면, 공개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부에서 검증이 될 때까지 계속 작품을 만듭니다. 그 후에 검증된 작품을 공개하는 방식이죠.
다만 내부에서 피드백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냥 공개를 해서 피드백을 받죠.
그래서 제가 영상이나 글을 엄청나게 많이 올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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