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 소맥도 칵테일이라는데, 또 뭘 섞어볼까?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혹시 하비스트릿의 첫 번째 아티클을 기억하시나요? 바로 홈텐딩이었죠. 아직 못 보셨다면 여기에서 보실 수 있어요. 

오늘은 홈텐딩,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그리고 당분간은 홈텐딩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더 들려드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1. 어디까지가 칵테일일까?

구독자님, 소맥도 엄밀히 말하면 칵테일이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 심지어 소주에 물을 섞어도 칵테일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술에 무언가를 섞었다면 모두 칵테일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는 거죠! 이런 관점에서 바라보면, 칵테일이란 게 우리 일상 속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나만을 위한 레시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거, 전 그게 칵테일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맥주나 소주 자체의 맛과 도수를 바꿀 순 없지만, 칵테일로 만듦으로써 그걸 나의 취향과 선호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니까요. 

갑자기 이 말을 꺼내는 이유는 구독자님이 레시피보다, 그 칵테일의 이미지와 맛 그리고 느낌에 더 집중해보셨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에요. 

2. 맥주에 소주 대신 '이걸' 섞어보자

아무튼 오늘 소개해드릴 칵테일은 '세르베사 콘 리몬(Cervega Con Limon)'입니다! 이번에도 맥주를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이에요. 스페인의 바나 레스토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죠. 그래서 이름도 스페인어인데, 우리말로 하면 간단해요.

바로, '레몬을 넣은 맥주'에요.

당연한 말이겠지만, 맥주에 꼭 소주만 섞어 마시라는 법은 없겠죠? 여기엔 소주대신 레몬맛 탄산수가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떤 맛일 지 어느정도 상상이 가시나요?

<세르베사 콘 리몬>은 맥주의 청량감을 더욱 끌어올려주면서, 레몬 향이 더해져 상쾌함까지 느낄 수 있는 칵테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시원한 생맥주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기도 하죠.

저도 얼마 전에 알게 된 사실인데, <세르베사 콘 리몬>의 매력에 빠진 분들이 많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스페인 현지에서 이 칵테일을 마셔보고 싶네요🙂 

기본적으로 어떤 맥주를 사용해도 상관 없지만, 향이 가볍고 청량감이 높은 라거 맥주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요. 카스, 하이트, 테라 등의 맥주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라거 맥주입니다! 

레몬 탄산수도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돼요. 단맛을 더하고싶다면, 레몬 탄산수 대신 레몬맛 탄산음료를 선택할 수 있죠.

이건 중요한 사항인데, 청량감을 타겟으로 하는 만큼 맥주와 음료는 꼭 차갑게 만들어주세요! 

처음에는 비율을 1 대 1로 섞어보세요! 그리고 맛을 느껴보세요. 그 다음 비율을 조절해가며 몇 번 반복해보세요. 그러다보면 여러분만의 레시피를 곧 찾아내게 될 거에요. 

사실 이게 정석 레시피는 아니에요. 원래는 아가베 시럽과 레몬 즙을 넣는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우리 시작은 최대한 간단하게 해보자구요! 

3. 레시피 요약📝

1. 편의점에서 라거 맥주(카스, 하이트, 테라 등)와 레몬 탄산수(레몬 탄산음료)를 구매한다.

2. 충분히 기다란 잔에, 맥주를 반 정도 먼저 붓는다.

3. 나머지 반을 레몬 탄산수로 채워넣는다. 

4. 끝!

어떠신가요? 한 번 시도해 볼 만 하지 않으신가요? 

다음 주엔 또 어떤 칵테일을 만날 수 있을까요? 다음 주도 기대해주세요! 그럼 안녕👋🏻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에요!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나친 음주는 몸에 해로워요. 건강하게 음주 문화를 즐기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