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단락 시사보도

2024년 3월 14일 시사보도 포커스 4

정부 문화지원금 예산 삭감, 한동훈 한계론, 조수연 글 논란, 1인가구 고독

2024.03.14 | 조회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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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필수 시사 보도

한국 정치, 문화, 경제, 사회면 등 하루 보도를 한줄로 알려드립니다.

 

 

FOCUS1.<“책 읽지 말란 얘기”...정부 예산 줄삭감에 출판·서점계 비명>

문체부가 올해 독서·서점·도서관·출판 관련 정책을 흔들고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책 생태계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콘텐츠 제작, 독서운동, 문화활동 등 책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지원이 사라지자, 출판사·작가뿐 아니라 도서관·서점 등 시민들이 책과 만나온 현장곳곳에서 비명이 터져나오고 있다. 시민들이 책을 통해 누려온 문화 향유 기회마저 사라지는 모양새다.

 

 

FOCUS2.<고개 드는 한동훈 한계론윤 정부 심판론 확산 속 전략 부재>

13, 국민의힘 한 초선 의원은 4·10 총선을 앞둔 최근 당 상황을 영화 촬영 현장에 빗대 이렇게 말했다.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전 국무총리 3명이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단독으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만큼 이번 총선에서 한동훈 의존도가 높다. 하지만 한 위원장 등판 초기와 다르게 최근 당 지지율이 정체되고, 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 임명·출국 논란 등으로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확산할 기류인데도 한 위원장이 마땅한 전략을 못 내놓고 있다는 한동훈 한계론이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FOCUS3.<국힘 조수연 일제 때 더 살기 좋았을지도내용 과거 글 논란>

광복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3·1운동 기념식도 얼마 지나지 않은 오늘, 광복회는 일제시대가 더 좋았을지 모른다는 국민의 힘 대전 서구갑 후보의 망언 수준의 글이 있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지난 20178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광복절과 국치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백성들은 진실로 대한제국의 망국을 슬퍼했을까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망국의 주된 책임자로 이완용 등 친일파를 지목하고 그들에게 화살을 날리며 분풀이하지만 친일파가 없었으면 대한제국이 망하지 않았겠느냐. 그렇지 않다이미 조선은 오래 전부터 국가의 기능이 마비된 식물나라였다고 주장했다

 

(C)  심규동 작가님 사진
(C)  심규동 작가님 사진

 

FOCUS4.<김창길의 사진공책 : 41.6%고독한 혹은 고립된>

김미월의 소설 <여덟 번째 방>(민음사)에서 주인공 영대는 친구가 소개해준 값이 싼 방을 찾아간다. 대문에 붙어 있는 전단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잠만 자는 방영대는 궁금했다. 이 방에서는 오로지 잠만 자야 하나? 집주인은 영대가 물어보기 전에 영대의 궁금증에 대해 설명했다.

잠만 자는 방이 뭔고 하니 그 방에선 잠만 잘 수 있단 거요. 밥해 먹고 볼일 보고 그런 건 못 해요. 부엌이랑 화장실이 방 밖에 따로 있거든. 공용이야. 그러니까 원룸은 아니고 딱 방 하나만 있다는 거지.”

10여 년 전에 발표됐던 소설이라 그럴까? 지금은 그저 고시텔이라 하면 그만인 것을, 당시에는 잠만 자는 방에 대한 설명이 요구되는 터였나보다. 사진작가 심규동은 바로 잠만 자는 방, 고시텔 주거자였다. 그는 말한다. “고시원은 희망이었다.” 작가에게 고시원이 있었기에 서울살이가 가능했단다. 광각 렌즈로도 담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 좁은 고시원. 하지만 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작은 방들을 찍어 2017<고시텔>(눈빛)이란 사진집도 출간했다.

윤정미 <반려동물>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305060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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