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선교-2022-09-27

송효은선교사_기도편지32

2022.09.27 | 조회 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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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선교

캄보디아 선교와 삶을 공유합니다.

쏙썹바이떼? 평안하신지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와 기쁨으로 늘 함께 동역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작된 뜨러뻬앙웽 교회의 대대적인 보강 및 보수공사 진행과 교회 사역으로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몸도 환경에 많이 적응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제 생각보다 많이 약해진 체력과 건강에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정신을 붙잡아야 하는 갑작스러운 일들도 겪고 이제 좀 안정이 되어 이렇게 소식을 전합니다. 늘 염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동역자분들께 소식이 늦어져 죄송한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벧전1:13)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은 전투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매일 세상과 죄와 사탄에 맞서 싸우고 있음을 잊지 않고 힘써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의 근원이자 원동력인 큰 은혜를 날마다 부어주시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뜨러뻬앙웽 교회 보수공사 및 사역

예배당 보강공사
예배당 보강공사

우선적으로 안전한 예배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6월 초부터 예배당 보강공사를 진행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가운데 우리 교회 건물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골조 공사 전문가를 만나게 하시고 공사가 순적하게 진행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6월 성토 작업 및 내부공사 시작
6월 성토 작업 및 내부공사 시작

캄보디아의 공공 하수관이 제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 우기 때만 되면 온 도로가 물에 잠깁니다. 수도 프놈펜 조차도 지대가 낮은 곳은 무릎까지 물이 차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뜨러뻬앙웽 교회 마을도 마찬가지인데 거기다 교회 주변의 집들이 우기를 대비해서 이미 성토 작업을 몇 차례 한 상태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 교회 땅만 도로 만큼 낮은 상태이고 비가 오면 물이 교회쪽으로 들어와 마당에 가득차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성토작업을 했는데 흙이 부족해서 마무리하지 못하고 우기가 끝나면 한번 더 성토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아래 사진). 

현재(9월_우기) 교회 마당 상태
현재(9월_우기) 교회 마당 상태
2층 내부공사
2층 내부공사
수도배관 및 내부공사
수도배관 및 내부공사

교회 예배당 안에 공사 자재들이 있어 정돈이 되지 않은 상황인데도 많은 아이들이 예배하기 위해 기쁨으로 달려왔습니다. 교회가 열리기를 기다렸다는 듯 적극적인 아이들의 모습에 저와 교사들도 기쁨과 감격으로 섬기며 예배했습니다. 

보강 공사 진행중 예배 모습
보강 공사 진행중 예배 모습

처음 성경을 읽는 아이들, 예배가 낯설고 부끄러워 찬양 율동을 따라하는 것도 주저했던 아이들이 조금씩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익숙한 예배를 넘어 영과 진리로 참되게 예배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교회를 다시 열고 예배를 시작했을 때 초등학교 남자아이들 대여섯명이 왔습니다. 그러다 10명 그러다 30명, 어느 달은 50명 가까운 아이들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선물 효과가 다 떨어진걸까요? 축구보다 더 재미있는 교회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에 실패한 것일까요? 이제는 15명이 안되는 아이들이 예배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캄보디아의 명절인 프쭘번입니다. 한국의 추석과 비슷해서 많은 사람들이 부모를 따라 절에 가고 가족끼리 모이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도 10명 정도는 나올거라고 예상했는데, 단 2명만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주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 아이들에게 소망이 있음을 기억하려고합니다. "어둔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지는 해 비낀 볕에 힘써 일하고, 그 빛이 다하여서 어둡게 되어도, 할 수만 있는 대로 힘써 일하라." 소망을 붙들고 인내함으로 힘써서 나아가는 선교가 되고 복음의 열매를 맺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예배하는 아이들
예배하는 아이들
헌신하는 청년들
헌신하는 청년들
한국어와 드럼을 배우는 아이들
한국어와 드럼을 배우는 아이들

현지교회 청년들의 헌신으로 아이들이 찬양과 말씀을 더 잘 배울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평일에 한국어반을 열어서 가르치고 있는데 아이들이 초등학생, 중학생으로 아직 어려서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지혜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주일에는 쏙리읍청년이 드럼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본인처럼 어릴때부터 교회에서 찬양과 예배의 기쁨을 경험하는 예배인도자가 세워지기 원한다고 합니다. 그 마음이 얼마나 귀하고 그 목적이 얼마나 선한지요.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줄 알며 영원한 예배자가 되도록 그리고 현지교회 청년들처럼 복음의 일꾼되는 복된 인생 되기를 기도해주세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청년들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청년들
선물, 간식 나눔
선물, 간식 나눔

늘 잊지 않고 캄보디아 선교를 위해 선교 헌금을 보내주시는 동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름도 없이 귀한 선교비를 보내 주신 분도 계셨는데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위중한 경제 상황에서 태풍 피해까지 더해져서 가장 어려운 시기인데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기쁘게 사용되도록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선교후원금은 아이들을 위한 선물과 간식 뿐만아니라 교회의 크고 작은 많은 부분들, 정비되고 구비되어야 하는 일들에 사용됩니다. 부족함이 없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귀국 청년 사역

많은 청년들이 귀국도 하고 그 중에 몇몇의 청년들은 다시 한국에 근로자로 가는 것을 선택합니다. 한국에 다시 가는 청년들에게는 다시 교회를 찾아갈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귀국하여 정착한 청년들에게는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에 만나주셨던 아버지 하나님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귀국한 청년들과 매주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작은 모임이지만 위로와 힘이 되는 모임이 되도록 또한 더 많은 귀국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 사역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귀국 청년 사역
귀국 청년 사역

#함께 기도해주세요. 

1.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과 사랑을 신뢰하며 인내로 사역하게 하소서

2. 뜨러뻬앙웽 교회 보수공사 및 성토작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물질이 채워지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공급으로 교회를 아름답게 채워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소서

3. 믿음과 성령이 충만하고 사명으로 교회 사역을 감당할 현지인 사역자 가정이 세워지게 하시고 전 세대가 더 많은 시간을 하나님께 예배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4. 11월에 뜨러뻬앙웽 교회 주일학교를 위한 성경학교가 진행됩니다. 많은 아이들이 참석하여 복음을 듣게 하시고 교회의 회복과 부흥의 불씨가 되게하소서 

5. 사역을 위한 차량과 교회에 필요한 장비 구입을 위한 재정을 채워주소서

*발행인 송효은(카카오톡ID: songhe000)         

*이메일주소 lightotw855@gmail.com            

*후원계좌 289-910386-33907 하나은행(송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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