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들? 연휴 잘 보내고 돌아왔겠지?
이번 주는 그래도 화요일부터 시작이라 괜히 💚기분이 좋네
연휴 기간 근교에 놀러 가면서 장 볼 일이 있었는데 너무 붐비더라고
계산대 앞은 전쟁터 같더라..... (사람도 미어터지고 내 마음도 미어터지고🙇♀️)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는 바로~~ 두구 두구 두구!
📢캐셔리스 결제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거야
대형마트에 장 보러 갔을 때 어땠어? (a.k.a 결제 지옥)
대형마트에 갈 때 모두 부푼 꿈을 안고 가지? 살짝 설레기도 하고 말이야. 그런데 마트에서 나올 때는 어땠어?
장바구니에 가득 찬 물건 만큼이나 짜증도 가끔 가득 차지 않았어?
북적거리는 사람들 때문에 카트 끌고 다니기 힘들고, 계산대 앞 바글바글 거리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든 게 한두 번이 아니지🤑
역시 아마존
아마존에서 이미 어마 무시한 서비스를 출시했더라 GO (출시는 2020년, 현재는 많이 디벨롭 되었지)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바로 '대시카트 (Dash Cart)'인데,
쇼핑카트에 제품을 담기만 하면 연동된 내 빌링 정보를 통해 바로 제품을 결제하는 서비스이고, 고객들은 자기 차례를 기다릴 필요 없이 물건을 담아서 그냥 나가면 되는 거야~
어떻게 시작된 서비스인가?
아마존 대시카트 (Dash Cart)가 어떻게 출시됐는지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대시카트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는 '아마존 고 (Amazon Go)'라는 서비스를 살펴볼 필요가 있어
아마존 고는 2018년 1월에 처음으로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넓은 편의점 규모의 아마존 고 매장에서 론칭 됐어. 아마존 앱의 QR을 통해 아마존 고 매장에 들어가서 원하는 제품을 들고 나오면 앱에 등록돼 있는 빌링 정보를 통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서비스였어.
이 기술을 바로 '저스트 워크아웃 테크놀로지 (Just Walk Out Technology)'야
❌부진했던 이유?
아마존 고는 처음에는 관련 매체들로부터 매우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서비스가 처음 출시된 이래로 매장에서의 인기는 크게 부진했어.
그 이유는 많은 소비자들은 자동 결제 시스템에 대한 의문이 있었고, 자동으로 새로고침되는 상품 정보와 재고 등이 정확하지 않았던 문제점이 있었어.
그래서 현재 아마존 고가 운영되고 있기는 하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고 해
그래서 아마존은 포기했을까? 👀 놉!
아마존은 아마존 고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를 너무 넓은 매장에 설치된 저스트 워크아웃 테크놀로지에 있다고 생각했어 (넓은 매장에 달린 수십 대의 카메라와 센서가 충돌하며 오류가 발생했고, 비용 문제도 있었겠지?)
해당 문제를 개선하고 디벨롭하여 출시한 서비스가 바로 '대시카트 (Dash Cart)'야
대시 카트 (Dash Cart)
아마존 대시 카트(Dash Cart)는 2020년 7월 출시되었고, 기존 아마존 고와는 다르게 대형 마트에서 출시가 되었어
아마존 대시 카트는 카메라와 센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소비자가 카트에 담은 상품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계산해 주는 기능을 제공해
즉, 카트에 담아서 그냥 매장 밖으로 나오면 되는 거야. 계산대 앞에서 줄을 아예 설 필요가 없는 거지
결국 아마존 고를 쇼핑 카트에 구현한 작은 아마존 고 서비스라고 볼 수 있어
다행히 출시 이후 치명적인 오류는 없는 것 같아
점차 이용 가능한 매장의 수도 확대되고 있다고 하니 아마존 대시카트는 아마존 고와는 다르게 성공적인 서비스인 것 같네😅
한국에는 유사 서비스가 없나?
우리나라도 당연히 있지!!! 우리가 그래도 나름 IT 강국이잖아??
한국에는 롯데마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스캔 앤 고우'와 "스마트 카트" 서비스가 있어
롯데마트의 "스캔 앤 고우" & "스마트 카트"
스캔 앤 고우는 "롯데마트 GO"라는 앱을 통해 쇼핑 중 제품을 실시간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이고 스마트 카트는 계산대에서 결제할 필요 없이 카트에 달려있는 바코드 리더기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야
(📌실제 쇼핑 후기를 참고해줘)
우리나라도 제공하고 있지만...
아마존 대시카트와 비교 했을 때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내가 담은 제품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결제 해주는 인공지능과 컴퓨터 비전 기술의 부재인 것 같아
완성도, 편리성 관점에서 보았을 때, 아직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은 것 같네
아직 평점도 낮고 (별점1점⭐), 리뷰에는 화가 나있는 것을 보니 상용화 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거 같아
그래도 나는 우리나라에서도 아마존과 같은 *피지털 서비스를 위한 여러가지 시도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미래가 더 기대가 되
물론 기술적인 문제부터 소비자들의 인식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많아 보이지만 우리나라도 조금만 다듬으면 아마존 대시 카트 정도의 서비스는 무리 없이 출시가 가능할 것 같아
*피지털 : 오프라인 공간을 의미하는 피지컬(Physical)과 디지털(Digital)의 합성어로, 디지털을 활용해 오프라인 공간에서 물리적 경험을 확대하는 것을 말함
마무리
이번 주는 목요일까지만 출근하면 또 연휴 시작이네?
(사실상 이번 주는 이미 끝났다고 봐도 되겠지?)
곧 다가올 연휴 잘 보내고 다음 주에도 재밌는 얘기 들고 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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