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해커랩입니다.
"출시했는데 아무도 안 써요…"
혹시 이런 말, 해본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밤새 개발해서 드디어 출시를 합니다. 그런데 정작 아무도 안 써요. SNS에 올려도 반응이 없고, 지인들도 그냥 "오, 잘 만들었네" 한마디로 끝.
그때 깨달았습니다. 출시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요.
왜 아무도 안 쓸까? 답은 '소통 부족'
많은 인디해커들이 이런 실수를 합니다:
-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기능을 만들면 사람들이 알아서 쓸 거라고 생각
- 출시 후에는 (알아서 찾아오기를) 기다리기만 함
- 사용자 반응을 받을 구조를 만들지 않음
하지만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면, 내 서비스가 어디로 가야 할지 영원히 모릅니다.
가장 쉬운 해결책: 피드백 받기
피드백이란? 사용자 반응 → 개선 → 다시 반응 → 또 개선이 반복되는 구조입니다.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3가지 방법:
1. 구글폼 하나 만들기 (가장 쉬움)
- 3개 질문만: "어떤 점이 좋았나요? / 불편했던 점은? / 추가했으면 하는 기능은?"
- 서비스 메인 화면에 "의견 남기기" 버튼으로 연결
2. 신뢰하는 지인 3명에게 직접 물어보기
- "5분만 써보고 솔직하게 얘기해줘"
- 전화나 메신저로 즉석에서 반응 확인
3. 커뮤니티 한 곳에 올리기
- (국내) 디스콰이엇, 네이버 카페, 오픈채팅방
- (해외) Product Hunt, Indie Hackers, Reddit 등
- "첫 버전인데 피드백 부탁드려요"라고 솔직하게 어필
피드백 받은 후가 더 중요합니다
피드백을 받으면 이렇게 해보세요:
- 즉시 반응하기: "고마워요, 바로 반영해볼게요!" → 사용자가 더 많은 의견을 주고 싶어함
- 1주일 내 하나라도 개선하기: 완벽하지 않아도 됨 → "피드백이 실제로 반영된다"는 신뢰 구축
- 개선 과정 공유하기: "이번 주 업데이트 내용"을 간단히 알리기 → 사용자가 내 서비스에 더 관심 갖게 됨
부정적 피드백도 보물입니다
"이거 별로예요", "너무 불편해요" 같은 말도 들을 수 있어요. 하지만 무관심보다는 불만이 낫습니다. 불만은 개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거든요.
인디해커에게 중요한 것은 완벽한 시작보다, 빠르게 개선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 미션: 피드백 창구 하나 만들기
체크리스트로 확인해보세요:
- ☑️ 내 서비스에 사용자 의견을 받을 수 있는 버튼/링크가 있나요?
- ☑️ 지난주 사용자로부터 받은 피드백이 있나요?
- ☑️ 받은 피드백 중 이번 주에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있나요?
하나도 체크되지 않는다면, 오늘 구글폼 하나만 만들어보세요. 그것만으로도 큰 변화의 시작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출시보다 중요한 피드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작은 실행부터 차근차근 진행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작은 실험이 큰 성장으로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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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작고 빠르게, 인디해커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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